헨리 키신저의 세계 질서

헨리 키신저의 세계 질서

$25.15
Description
헨리 키신저가 제시하는 21세기 세계 질서 구축에 대한 실마리!
올해 94세인 헨리 키신저는 미 대통령 안보보좌관 겸 국무 장관을 지내며 현존하는 인물 가운데 국제 관계와 관련해 가장 권위 있고, 고급 정보에 근접한 인물로 여겨지고 있다. 『헨리 키신저의 세계 질서』는 헨리 키신저가 수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역사에 비추어 21세기의 중대한 과제인 ‘세계 질서 구축’에 실마리를 제공하는 책이다. 수세기 전부터 현재까지 세계 역사의 결정적인 사건을 분석함과 동시에 국제질서의 탄생을 이끈 역사적 사실과 사상을 검토하며 현시대, 세계질서를 위한 필수 요건은 무엇인지 이야기한다.

역사상 수많은 문명이 등장하면서 저마다의 관점에서 세계 질서를 세우고자 했지만 모두 보편적인 동의를 얻지는 못했다. 키신저는 이 책에서 ‘유럽’, ‘이슬람’, ‘중국’, ‘미국’에서 세워진 질서 개념이 존재했음에도 전 세계적 합의를 이끄는 원칙이나 최종 목적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없었기 때문에 세계 질서에 대한 개념들이 서로 충돌하고 있음을 주장한다. 키신저는 그에 대한 해결책을 ‘힘의 균형’과 ‘정당성’위에 세워진 질서에서 찾고자 하며 현대의 국제 질서를 떠받치는 양대 지주라 할 미국과 중국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서로 다른 사고방식은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가? 또 어떻게 각자의 국가와 지역, 전 세계를 형성해 왔는가? 헨리 키신저는 이러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평생에 걸친 역사 연구와 세계적인 정치가로서의 경험에 의존한다. 이 책에는 역사적 변화가 발생하는 과정, 자신의 시대를 만들어가는 지도자가 있는가 하면 실패하는 지도자가 생기는 이유 등 헨리 키신저의 역사적 통찰이 가득 담겨있다.
저자

헨리키신저

저자헨리키신저는1923년독일퓌르트출생으로1938년나치의유대인박해를피해가족과미국으로건너갔다.하버드에서정치학박사학위를취득하였으며,동대학정치학교수로재직했다.1969년닉슨행정부와포드행정부에서대통령안보보좌관겸국무장관을지냈으며,1973년에는베트남전해결을위한노력을인정받아노벨평화상을수상했다.레알폴리틱(Realpolitik,현실정치)의신봉자로서통상적외교경로를따르지않고이른바‘키신저외교’를전개하며1977년국무장관직에서물러날때까지미국의외교정책에지대한영향력을행사했다.이기간중소련과의데탕트를주도했고,중국과의관계재개의물꼬를텄으며,파리평화협정을이끌어내베트남전종식에도공헌했다.

목차

목차
서론세계질서라는문제
여러가지세계질서│정당성과힘
1유럽:다원적국제질서
유럽질서의독특함│30년전쟁:정당성이란무엇인가?│베스트팔렌평화조약│베스트팔렌체제의운용│프랑스혁명?과그여파
2유럽의세력균형체제와그종말
러시아라는존재│빈회의│국제질서의전제들│메테르니히와비스마르크│세력균형의딜레마│양대전간의정당성과힘│전후의유럽질서│유럽의미래
3이슬람교와중동:혼란의세계
이슬람교의세계질서│오스만제국:유럽의병자│베스트팔렌체제와이슬람세계│이슬람교:혁명의물결-두가지철학적해석│아랍의봄과시리아의격변│팔레스타인문제와국제질서│사우디아라비아│국가의몰락?
4미국과이란:질서에대한접근법
이란의국정운영기술전통│호메이니혁명│핵확산과이란│비전과현실
5아시아의다양성
아시아와유럽:세력균형의다른개념│일본│인도│아시아의지역질서는무엇인가?
6아시아의질서를향해:충돌이냐협력관계냐?
아시아의국제질서와중국│중국과세계질서│더장기적인관점
7“모든인간을위한행동”:미국과미국의질서개념
세계무대에서의미국│시어도어루스벨트:세계열강으로서의미국│우드로윌슨:세계의양심으로서의미국│프랭클린루스벨트와새로운세계질서
8미국:양면적인초강대국
냉전의시작│냉전질서의전략들│한국전쟁│베트남전쟁과국민적합의의실패│리처드닉슨과국제질서│부활의시작│로널드레이건과냉전의종식│아프가니스탄과이라크전쟁│아프가니스탄│이라크│목적과가능성
9기술,균형,그리고인간의의식
핵시대의세계질서│핵확산의문제│사이버기술과세계질서│인적요소│디지털시대의외교정책
결론우리시대의세계질서
국제질서의진화│앞으로어떻게해야할까?
감사의글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시진핑,마크저커버그,힐러리의서가에놓인책
“세계질서가개편되고있다.
지속가능한국제질서를위해지금우리는무엇을해야하는가!
현대최고의외교가헨리키신저가역사에대한진?지한연구결과와미대통령안보보좌관겸국무장관을지내며얻은수많은경험을바탕으로역사에비추어21세기의중대과제인‘세계질서구축’에대한실마리를제시한『헨리키신저의세계질서』가(주)민음사에서출간되었다.최근브렉시트여파로반세계화와세계경제질서에대한불안이고조되는와중에,이책은수세기전부...
시진핑,마크저커버그,힐러리의서가에놓인책
“세계질서가개편되고있다.
지속가능한국제질서를위해지금우리는무엇을해야하는가!
현대최고의외교가헨리키신저가역사에대한진지한연구결과와미대통령안보보좌관겸국무장관을지내며얻은수많은경험을바탕으로역사에비추어21세기의중대과제인‘세계질서구축’에대한실마리를제시한『헨리키신저의세계질서』가(주)민음사에서출간되었다.최근브렉시트여파로반세계화와세계경제질서에대한불안이고조되는와중에,이책은수세기전부터현재까지세계역사의결정적사건을분석하는가운데국제질서의탄생을이끈역사적사실과사상을검토하며현시대의세계질서를위한필수요건을이야기하고있다.세계의역사,국가전략,국정운영기술에대한저자의오랜연구와고민을집대성한책이다.
올해우리나이로94세(1923년생)인키신저는현존하는인물가운데국제관계와관련해가장권위있으며고급정보에근접한혹은그것을생산했을인물로여겨진다.그는우리시대가지속적으로세계질서개념을추구하고있지만,국제체제에대한국가들간의합의가능한정의혹은무엇이추구할만한가치인지에대한공통의이해가부재한문제상황임을강조한다.즉,글로벌화로모든지역이다른모든지역의중요한정책상의문제에관여하며,문제가발생하자마자곧바로관여하는경우가흔함에도,그러한과정을이끌어가는원칙이나한계혹은최종목적지에대한주요행위자간합의가이루어지는경우가없기에긴장감과갈등이고조되고있다는것이다.문화별로다른역사적관점,테러와같은폭력적인갈등,극단적이데올로기가판치는이세계에서공유된국제질서를어떻게만들어가야할것인지가이책의테마이며,키신저는그해결책을‘힘의균형’과‘정당성’위에세워진질서에서찾고자한다.현대의국제질서를떠받치는양대지주라할미국과중국의역할의중요성은말할것도없다.
“중국과미국,문화도전제도다른이두거대한나라는둘다대내적으로근본적인조정과정을거치고있다.두나라가경쟁관계로바뀔지,아니면새로운형태의협력관계로바뀔지에따라21세기세계질서에대한중요한전망이형성될것이다.“-책속에서
키신저는마치세상을위에서내려다보고있는것처럼역사의거대한지판과각국의행위동기를검토하고현재의각종국제현안을분석하면서서로다른질서관들이결국화해가능할것이지그것은어떤토대위에이루어져야할지를고민한다.
세계적인외교전략가헨리키신저가모든역량을쏟아부은대작
‘세계질서’를테마로역사,국가간외교전략,국정운영기술에대한
기념비적인연구결과를집대성하다
역사상수많은문명이등장하여저마다의관점에서세계질서를세우고자했지만모두보편적인동의를얻지못했다.키신저는이책에서역사상네개의거대한세계질서,즉유럽,이슬람,중국,미국에서세워진질서개념이존재했음에도전세계적합의를이끄는원칙이나최종목적에대한합의가이루어지는경우가없었기에세계질서에대한역사적인개념들이서로충돌하고있다고말한다.키신저에따르면진정한의미의세계질서는아직까지는결코존재한적이없다.대부분의역사에서각문명은자신만의질서관을가졌다.각각의문명은자신을세계의중심으로간주했고,자신의원칙을보편적인것으로여겼다.가령유럽에서로마는자신이야만인들에의해포위되었다고상상했다.로마가몰락한이후,유럽인들은주권국가들간의균형개념을고안했는데,특히1648년에베스트팔렌평화조약이체결된이래유럽인들은처음에는유럽대륙내에서,그리고는전세계에서국제관계상의균형을잡으려고애써왔다.(키신저에따르면베스트팔렌원칙만이거의유일하게일반적으로국제질서라고인정할만한요소의토대를이루기에,역사상가장의미있고성공적인국제질서로거듭언급된다.19세기영국정치가파머스턴경은이원칙을“영원한동지도,영원한적도없다.이익만이영원하다.”는말로표현하기도한다.)이슬람국가들은이슬람교를믿지않는사람들이살고있는지역까지세력을확대하는것이자신들의운명이라고생각했다.또2000년이넘는시간동안중국인들은‘천하’가중국황제의속국이라고생각했으며,미국은스스로가‘언덕위의도시’이자세계의등불로여기며자신들의가치가보편적인타당성을지닌다고믿는다.특히민주주의원칙의보편적확산에대한믿음을탄생시켰고,그확신이이후미국의외교정책을주도했다.
이렇듯서로다른사고방식들은현재에이르기까지어떻게발전되어왔으며,어떻게각자의국가와지역,전세계의역사를형성해왔을까?그들이서로접촉하게되었을때어떤일이발생했는가?그들은시대에따라정당성과힘의균형을어떻게맞춰왔을까?각각의세계질서는지금어떤상태에처해있고,국가들간의관계를어떻게형성해가고있는가?
헨리키신저는이질문들에답하기위해평생에걸친역사연구와타의추종을불허하는세계적인정치가로서의경험에의존한다.이책에는역사적변화가발생하는과정,자신의시대를만들어가는지도자가있는가하면그렇게하는데실패하는지도자가생기는이유,국가를규정하는이념으로부터국가가얼마나멀어질수있는지에대한의견에이르기까지평생을정책입안자이자외교가로살아온그의역사적통찰이가득하다.
세부적으로는유럽연합의형성과브렉시트의배경이되는문제점들,곳곳에서발생하고있는테러문제,한국전쟁에대한새로운시각을비롯해레이건대통령이레이캬비크에서고르바초프소련공산당서기장과벌인긴장감넘친논쟁,닉슨행정부가베트남전종전문제를놓고하노이정권을상대로벌인협상의진행과정은물론,미중관계의미래와유럽연합에다가올변화에대해설득력있는통찰을제공한다.한편이라크와아프가니스탄에서발생한충돌이주는교훈이나이란과의핵협상에대한분석에서부터아랍의봄에대한서방세계의반응,우크라이나문제로인해형성된러시아와의긴장관계까지,우리시대의결정적인사건들에역사적분석력을적용한다.이책은경험에입각한이야기와분석,위대한역사적행위자들의초상화들로이루어진,헨리키신저만이쓸수있는대작이다.책곳곳에평생을정책입안자이자외교전략가로살아온그의역사적통찰이가득하다.
키신저의하버드대정치학과논문의일부를인용한책의결론마지막의‘역사의의미’에대한내용이의미심장하다.《뉴욕타임스》,《파이낸셜타임스》등에서정치인들이키신저의결론을읽고이해해야하며이에세계질서가달렸다고언급했다.
“젊은시절에나는나자신이‘역사의의미’에대해공언할수있다고생각할만큼자신만만했다.이제나는역사의의미는선언할수있는것이아니라발견되는것임을깨달았다.역사라는것은늘논쟁의대상이될것이고,모든세대는인간의조건과관련된가장중요한쟁점들을직면했는지여부에의해평가받을것이며,어떤결과가발생할지알게되기전에그들이직면한도전에대한결정은정치인이내려야한다는사실들을인정하면서최선을다해답해야할문제라는것을말이다.”-결론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