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용 전집 2: 산문 (양장본 Hardcover)

정지용 전집 2: 산문 (양장본 Hardcover)

$27.00
Description
『정지용 전집 2 산문』은 정지용이 펴낸 산문집의 작품들로 구성했다. 정지용은 광복 직후 두 권의 산문집을 펴냈다. 첫 산문집 『문학 독본』(1948)에는 37편의 시문과 수필 및 기행문이 수록되어 있다. 둘째 산문집『산문』(1949)에는 총 55편이 실려 있으며 시문, 수필, 역시(휘트먼 시) 등으로 엮였다. 새 전집에서는 앞의 두 산문집에 수록된 작품들을 일반 독자들의 편의를 위해 모두 현대어 표기로 바꾸었다. 편자의 판단에 따라 필요한 경우 한자를 병기했고 주석을 덧붙였으며, 원문의 발표 지면을 확인하여 표기했다.
저자

권영민

엮은이권영민은충남보령에서태어났다.서울대학교국문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서울대학교국문학과교수로재직했고,미국하버드대학교객원교수,버클리대학교한국문학초빙교수,일본도쿄대학교한국문학객원교수등을역임했으며,현재서울대학교명예교수,단국대학교석좌교수로활동중이다.주요저서로『한국현대문학사』,『우리문장강의』,『서사양식과담론의근대성』,『한국계급문학운동연구』,『한국민족문학론연구』,『한국현대문학의이해』,『이상문학의비밀13』,『오감도의탄생』,『정지용시126편다시읽기』,『문학사와문학비평』등이있다.현대문학상,김환태평론문학상,만해대상학술상,서울문화예술상등을수상했다.

목차

머리말:『정지용전집』을다시펴내며
1부『지용문학독본(文學讀本)』
몇마디말씀/사시안(斜視眼)의불행(不幸)/공동제작(共同製作)/신앙(信仰)과결혼(結婚)/C양(娘)과나의소개장(紹介狀)/녹음애송시(綠陰愛誦詩)/구름/별똥이떨어진곳/가장시원한이야기/더좋은데가서/날은풀리며벗은앓으며/남병사(南病舍)7호실(七號室)의봄/서왕록(逝往錄)상(上)/서왕록하(下)/우산(雨傘)/합숙(合宿)/다방(茶房)‘ROBIN’안에연지찍은색씨들/압천상류(鴨川上流)상(上)/압천상류하(下)/춘정월(春正月)의미문체(美文體)/인정각(人定閣)/화문점철(畵文點綴)1/화문점철2/안악(安岳)/수수어(愁誰語)1/수수어2/수수어3/수수어4/옛글새로운정상(上)/옛글새로운정하(下)/내금강소묘(內金剛素描)1/내금강소묘2/꾀꼬리?남유제1신(南遊第一信)/동백나무?남유제2신/때까치?남유제3신/체화(?花)?남유제4신/오죽(烏竹)?맹종죽(孟宗竹)?남유제5신/석류(石榴)?감시(甘枾)?유자(柚子)?남유제6신/이가락(離家樂)?다도해기(多島海記)1/해협병(海峽病)1?다도해기2/해협병2?다도해기3/실적도(失籍島)?다도해기4/일편낙토(一片樂士)?다도해기5/귀거래(歸去來)?다도해기6/선천(宣川)1?화문행각(畵文行脚)1/선천2?화문행각2/선천3?화문행각3/의주(義州)1?화문행각4/의주2?화문행각5/의주3?화문행각6/평양1(平壤)?화문행각7/평양2?화문행각8/평양3?화문행각9/평양4?화문행각10/오룡배(五龍背)1?화문행각11/오룡배2?화문행각12/오룡배3?화문행각13/생명(生命)의분수(噴水)?무용인(舞踊人)/조택원론(趙澤元論)상(上)/참신(斬新)한동양인(東洋人)?무용인조택원론하(下)/시(詩)의위의(威儀)/시(詩)와발표(發表)/시(詩)의옹호(擁護)
2부『산문(散文)』
1머리에몇마디만/헨리월레스와계란(鷄卵)과토마토와/민족광복과공식주의(公式主義)/산문(散文)/민주주의(民主主義)와민주주의싸움/남의일같지않은이야기/도야지가사자(獅子)되기까지/동경대진재(東京大震災)여화(餘話)/평화일보(平和日報)기자(記者)와일문일답(一問一答)
2조선시(朝鮮詩)의반성(反省)/시(詩)와언어(言語)/달과자유(自由)/비/봄/새옷/대단치않은이야기/「창세기(創世記)」와「주남(周南)」,「소남(召南)」/한사람분과열사람분/장난감없이자란어른
3기상예보와미소공위(美蘇共委)/플라나간신부(神父)를맞이하여/남북‘회담’에그치랴?/쌀/민족반역자(民族反逆者)숙청(肅淸)에대하여/스승과동무/응원단풍(應援團風)의애교심(愛校心)/학생과함께/여적(餘滴)/오무(五畝)백무(百畝)
4알파?오메가/‘여인소극장(女人小劇場)’에대하여/무대(舞臺)위의첫시험(試驗)?여인소극장첫공연「고향」을보고/무희(舞姬)장추화(張秋華)에관한것/정훈모(鄭勳謨)여사(女史)에의재기대(再期待)?제7회독창회를앞두고/조택원(趙澤元)무용에관한것?그의도미공연(渡美公演)을계기로/관극소기(觀劇小記)?‘고협(高鋏)’제1회공연/「정어리」에대한것/「어머니」소인상(小印象)부기(附記)/시집(詩集)『종(鐘)』에대한것/『포도(葡萄)』에대(對)하여/서(序)대신?시인(詩人)수형(琇馨)께편지로/윤동주(尹東柱)시집(詩集)서(序)/윤석중(尹石重)동요집(童謠集)『초생달』/『가람시조집(嘉藍時調集)』에/『가람시조집』발(跋)
5역시*평등(平等)무종(無終)의행진(行進)/눈물/신엄(神嚴)한주검의속살거림/나는앉아서바라본다
제자(弟子)에게/자유(自由)와축복(祝福)/대로(大路)의노래/군대(軍隊)의환영(幻影)/관심(關心)과차이(差異)
청춘(靑春)과노년(老年)/목적(目的)과투쟁(鬪爭)
3부시집수록산문
1『정지용시집(鄭芝溶詩集)』:밤/램프
2『백록담(白鹿潭)』:이목구비(耳目口鼻)/예양(禮讓)/아스팔트/노인(老人)과꽃/꾀꼬리와국화(菊花)/비둘기/육체(肉體)
부록
해설:『문학독본』과『산문』의글?시정신과산문적글쓰기/정지용산문연보/정지용연보

출판사 서평

국문학자권영민교수가새로엮은정본『정지용전집』출간

「향수」,「바다」등주옥같은명시를남긴
한국현대시의아버지정지용의작품을총망라한정본전집



한국문학사에서단한명의시인을꼽는다면정지용이다.-김우창문학평론가

한국의현대시는정지용에서비롯되었다.-김기림시인

국문학자권영민교수가새로이엮은정본『정지용전집』1,2,3권이민음사에서완간되었다.정지용의시가해금된1988년최초로김학동교수의편집으로민음사에서출간된『정지용전집』이정지용바로세우기와정지용의작품을널리알리는데기여했다면,이번정본『정지용전집』은이전의오류를바로잡고그이후발굴된작품들을추가수록하여정지용작품을총망라하였으며,연구자들뿐아니라정지용의시를사랑하는일반독자들도더욱쉽고편리하게다가가도록전면재편집하여새로운정본으로거듭났다.『정지용전집1시』의경우각작품의원문을현대어로표기하고,발표된모든원문을정밀히대조,자세한주석을붙여나란히배열하여독자가정지용시의아름다움을만끽하면서도원문을정확히이해할수있도록도왔다.『정지용전집2산문』에는정지용의문단적위상을가늠할수있는문학사적으로중요한글들이다수포함되어있다.『정지용전집3미수록작품』에는정지용이자신의시집이나산문집에수록하지않은작품들과최근까지새로발굴된작품을총망라하였으며앞으로작품이발굴됨에따라계속추가수록해나갈계획이다.


정지용의생애

1902년음력5월15일충북옥천의농가마을에서태어났다.순수의시인으로알려진그는휘문고보재학시절《서광》창간호에소설「삼인(三人)」을발표했으며‘문우회’학예부장,《휘문》창간호편집위원등으로활동하며문재(文才)를발휘했다.일본도시샤대학교입학당시에는대표작의하나인「향수」를썼고,‘시문학’동인시대와더불어가장왕성한시작(詩作)활동을했다.시문학동인시대이후《가톨릭청년》의편집을도우면서,‘구인회’를결성하여반카프적입장에서순수문학을옹호하는활동을했다.이후《경향잡지》,《문장》,《경향신문》등의편집위원으로서청록파시인들을비롯해이상,윤동주등수많은시인을발굴해냈다.광복후에는이화여대와서울대에출강하며시론,평문,번역시를발표했다.한국전쟁당시녹번리초당에서설정식등과함께정치보위부에나가자수형식을밟다가잡혀납북된것이자진월북으로오인되어,그의작품은오랫동안정당한평가를받지못했을뿐아니라출간조차되지못했다.1982년유족과원로문인,학계가중심이되어진정서를관계에제출했으나당시는해금되지못하다가1988년월북문인해금조치와함께모든작품이공개되었다.

민족어위기의시대에민족어를찾아내어갈고닦은한국현대시의아버지

정지용은한국현대시의발전과정에서시적언어에대한자각을각별하게드러낸시인으로평가된다.그의시는시적대상에대한다양한감각적인식을선명한심상과절제된언어로포착해냈다.이같은시적방법은언어에대한그의남다른관심과자각에의해가능했다.어떤연구자들은정지용의초기시와후기시를각각감각적인시와동양적인시라는서로다른차원의세계로구분하기도한다.하지만그가초기의시에서부터시를통해발견하고자한것이자연그자체였음은부인할수없는사실이다.물론정지용이시적대상으로서자연을노래하는방법은그이전의서정시와본질적인차이를드러낸다.그는자연을통해자신의주관적인정서와감정을표현하고있는것이아니라오히려자신의주관적감정을절제하면서자연에대한자신의인식그자체를감각적언어를통해새롭게형상화하고있다.이새로운시법은모더니즘이라는커다란문학적조류안에서설명되기도하고이미지즘이라는이름으로규정되기도한다.원래이미지즘은단순한시적기술(技術)만을의미하지않고,일종의정신적인훈련을요구한다.정지용은감각과언어를금욕주의의엄격함을가지고단련했으며그런시각적단련은무욕(無慾)의철학이된다.이러한정신적자세는모두그의객관적·과학적이고정확한글쓰기에기여했다.분명정지용에이르러현대한국인의혼란된경험은하나의질서를부여받은것이다.

정지용은스스로시인임을자각하고시작행위를예술행위로열렬히의식한최초의시인이다.20세기최초의직업시인이라고부르는게온당할것이다.정지용이구사한언어는발명이라는이름에값할만큼창의적이고개성적이다.민족어위기의시대에그처럼민족어를찾아내어갈고닦은사람은그이전에없었다.정지용은‘부족방언의순화’를성공적으로수행하여시범한최초의시인이다.-유종호/문학평론가

한국문학사에서단한명의시인을꼽는다면정지용이다.정지용은민족지도자가되려는욕심이없었고,현실을이데올로기적으로해결하려하지않았다.인간심성과현실을본대로충실하게그리려했지,남이본것을비판하지않았다.자기내면에충실했기때문에그뒤에큰이야기가숨어있었다.이런역설이예술이다.-김우창/문학평론가


전집의구성

이전집은정지용의모든작품을총망라하여정지용작품의‘정본’을확립하고전문연구자들뿐아니라일반독자들도쉽게접할수있도록꾸몄다.이를위해편자는원문을정밀히대조하고세밀한주석을붙여,정지용의시와산문을『정지용전집1시』,『정지용전집2산문』,『정지용전집3미수록작품』등전체3권으로구성했다.

『정지용전집1시』는정지용이생전에발간했던시집의작품들로구성했다.정지용은생전에세권의시집을펴냈다.첫시집『정지용시집』(1935)에는1920년대후반부터시집이발간될때까지등단초기10년에가까운시작활동을총망라한작품89편이수록되어있다.둘째시집『백록담』(1941)에는첫시집을간행한후에발표했던33편의작품이실려있다.셋째시집『지용시선』(1946)에수록한작품은모두25편인데,『정지용시집』과『백록담』에서자신이직접가려뽑은것들이다.이세권의시집은정지용이발표했던대부분의작품들을싣고있는데다시인자신이직접선별편집한것이기때문에‘정본’으로서의성격을지니고있다.새전집에서는이세권의작품들을기본텍스트로삼고신문잡지에발표했던원문을찾아함께수록했으며,일반독자들의편의를위해모든작품을현대어표기로바꾸어별도로실었다.

『정지용전집2산문』은정지용이펴낸산문집의작품들로구성했다.정지용은광복직후두권의산문집을펴냈다.첫산문집『문학독본』(1948)에는37편의시문과수필및기행문이수록되어있다.둘째산문집『산문』(1949)에는총55편이실려있으며시문,수필,역시(휘트먼시)등으로엮였다.새전집에서는앞의두산문집에수록된작품들을일반독자들의편의를위해모두현대어표기로바꾸었다.편자의판단에따라필요한경우한자를병기했고주석을덧붙였으며,원문의발표지면을확인하여표기했다.

『정지용전집3미수록작품』은세권의시집과두권의산문집에수록되지못한작품들로구성했으며,시와산문으로크게구분해놓았다.정지용이자신의시집에수록하지않은시는그리많지않다.하지만광복직후의몇몇작품들은주목할만하다.미수록시작품의대부분은일본유학시절에발표했던일본어시이다.이가운데상당수는한국어로개작되어국내잡지와신문에다시발표되었다.이전집에서는정지용의이중언어적시창작내용을확인할수있도록하기위해일본어시의원문을모두수록했고,이와관련되는한국어작품도함께실었으며,편자의초역도붙였다.정지용의산문가운데에는광복직후펴낸두권의산문집에수록되지못한작품들이많다.특히《경향신문》에근무하면서발표했던신문칼럼은제대로찾아내지못한것들이남아있을것이다.미수록작품가운데시는1권의편집원칙대로따랐고,산문은2권의원칙을따랐다.다만번역시,번역산문등은모두발표당시의원문을그대로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