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용 전집 3: 미수록 작품 (양장본 Hardcover)

정지용 전집 3: 미수록 작품 (양장본 Hardcover)

$30.00
Description
『정지용 전집 3 미수록 작품』은 세 권의 시집과 두 권의 산문집에 수록되지 못한 작품들로 구성했으며, 시와 산문으로 크게 구분해 놓았다. 정지용이 자신의 시집에 수록하지 않은 시는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광복 직후의 몇몇 작품들은 주목할 만하다. 미수록 시 작품의 대부분은 일본 유학 시절에 발표했던 일본어 시이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한국어로 개작되어 국내 잡지와 신문에 다시 발표되었다. 이 전집에서는 정지용의 이중 언어적 시 창작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일본어 시의 원문을 모두 수록했고, 이와 관련되는 한국어 작품도 함께 실었으며, 편자의 초역도 붙였다. 정지용의 산문 가운데에는 광복 직후 펴낸 두 권의 산문집에 수록되지 못한 작품들이 많다. 특히 《경향신문》에 근무하면서 발표했던 신문 칼럼은 제대로 찾아내지 못한 것들이 남아 있을 것이다. 미수록 작품 가운데 시는 1권의 편집 원칙대로 따랐고, 산문은 2권의 원칙을 따랐다. 다만 번역시, 번역 산문 등은 모두 발표 당시의 원문을 그대로 옮겼다.
저자

권영민

엮은이권영민은충남보령에서태어났다.서울대학교국문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서울대학교국문학과교수로재직했고,미국하버드대학교객원교수,버클리대학교한국문학초빙교수,일본도쿄대학교한국문학객원교수등을역임했으며,현재서울대학교명예교수,단국대학교석좌교수로활동중이다.주요저서로『한국현대문학사』,『우리문장강의』,『서사양식과담론의근대성』,『한국계급문학운동연구』,『한국민족문학론연구』,『한국현대문학의이해』,『이상문학의비밀13』,『오감도의탄생』,『정지용시126편다시읽기』,『문학사와문학비평』등이있다.현대문학상,김환태평론문학상,만해대상학술상,서울문화예술상등을수상했다.

목차

머리말:『정지용전집』을다시펴내며
1부시
1한국어시
파충류동물(爬?類動物)/「마음의일기(日記)」에서?시조아홉수(首)/넘어가는해/겨울밤/내안해?내누이?내나라/굴뚝새/옛이야기구절/우리나라여인들은/바다1/바다2/성(聖)부활주일/바다/석취(石臭)/뉘우침/승리자(勝利者)김(金)안드레아/도굴(盜掘)/창(窓)/이토(異土)/애국(愛國)의노래/그대들돌아오시니?개선환국혁명동지들에게/추도가(追悼歌)/의자(倚子)/처(妻)/여제자(女弟子)/녹번리(碌磻里)/곡마단(曲馬團)/사사조(四四調)5수(五首)
2일본어시
新羅の?榴(?榴)/草の上(풀밭위)/まひる(한낮)/カフツエ-?フランス(카???란스)/車窓より(汽車)/
いしころ(조약돌)/仁川港の或る追憶(슬픈印像畵)/シグナルの燈り(신호등불빛)/はちゆう類動物(爬?類動物)/なつぱむし(채소벌레)/扉の前(문앞)/雨に濡れて(비에젖어)/恐ろしき落日(무서운낙일)/
暗い戶口の前(어두운출입구앞)/遠いレ-ル(먼레일)/歸り路(귀로)/まつかな汽關車(새?안機關車)/橋の上(다리위)/幌馬車/山娘野男(산엣색씨들녁사내)/公孫樹(은행나무)/夜半(밤)/雪(눈)/耳(귀)/チャップリンのまね(채플린흉내내기)/ステッキ(지팡이)笛(피리)酒場の夕日(저녁해ㅅ살)窓に曇る息(창에서리는입김)/散彈のやうな卓上演?(산탄같은탁상연설)/初春の朝(이른봄아침)/雨蛙(청개구리)/海邊(해변)/眞紅な汽關車(새?안機關車)/かっふぇ?ふらんす(카???란스)/海(바다)/みなし子の夢(고아의꿈)/海?2(바다2)/海?3(바다4)/悲しき印象?(슬픈印像畵)/金ぼたんの哀唱(船醉)/湖面/雪(눈)/甲板の上(甲板우)/鄕愁の靑馬車(향수의청마차)/旅の朝(나그넷길의아침)/馬?1(말)/馬?2(말2)/ふるさど(고향)
3번역시
타고르의시:?탠잴리
윌리엄블레이크의시:소곡(小曲)1/소곡(小曲)2/봄/봄에게/초밤별에게
월트휘트먼의시:수전(水戰)이야기/눈물/신엄(神嚴)한주검의속살거림/청춘(靑春)과노년(老年)/관심(關心)과차이(差異)/대로(大路)의노래/자유(自由)와축복(祝福)/제자(第子)에게/나는앉아서바라본다/평등무종(平等無終)의행진(行進)/목적(目的)과투쟁(鬪爭)/군대(軍隊)의환영(幻影)
신앙시:주여/성모/가장나즌자리/불으심/시인(是認)/성명(聖名)/나무/감사(感謝)/종도(宗徒)성(聖)바오로에대(對)한소서사시(小敍事詩)/고발(告發)/천주(天主)의어리석은자/바드리시아/감사(感謝)/회한(悔恨)/적은산들/기원(祈願)/어머니/현존(現存)

2부산문

1산문?기타
삼인(三人)/시조촌감(時調寸感)/내가감명깊게읽은작품과조선문단과문인에관하여(설문)/직히는밤이야기/소묘(素描)1/소묘2/소묘3/한개의반박(反駁)/이러한신부(神父)가되어다오/여상사제(女像四題)/시화(詩畵)순례(巡禮)/시인정지용씨와의만담집(漫談集)/설문답(設問答)?조선여성(朝鮮女性)/시(詩)가멸망(滅亡)을하다니그게누구의말이요(대담)/시문학(詩文學)에대(對)하야?대담:정지용,박용철/교정실(校正室)/분분설화(紛紛說話)/시(詩)와감상(鑑賞)?영랑(永郞)과그의시(詩)/우통을벗었구나?스승에게서받은말/뿍레뷰?임학수(林學洙)저/『팔도풍물시집(八道風物詩集)』/월탄(月灘)박종화(朴鐘和)저,역사소설『금삼(錦衫)의피』/천주당(天主堂)/시선후(詩選後)/수수어(愁誰語)/수수어/의복일가견(衣服一家見)?호추담(胡秋譚)/화문행각(畵文行脚)/호랑가(胡娘街)?안동현(安東懸)의이인행각(二人行脚)/『무서록(無序錄)』읽고나서/회화교육(繪畵敎育)의신의도(新意圖)/고민(苦悶)하는세계(世界),양대(兩大)불럭의알력(軋轢)/땅의소곰〔鹽〕이되자/수상수제(隨想數題)/남녀동권(男女同權)의첫과제/왜정부(倭政府)의재일동포(在日同胞)탄압(彈壓)/지전(紙錢)/혈거축방(穴居逐放)/소와코훌쩍이/새책평?안응렬(安應烈)역『뀌리부인(夫人)』/『뿌르조아의인간상(人間像)』과김동석(金東錫)/약(弱)한사람들의강(强)한노래/사교춤과훈장/어린이와돈/반성할중대한자료?특히선생님들에게드리는말씀/이태준에게?자유의사람되라/작가(作家)를지망(志望)하는학생(學生)에게/월파(月坡)와시집『망향(望鄕)』/소설가이태준(李泰俊)군조국의‘서울’로돌아오라/기차(汽車)?남해오월점철(南海五月點綴)1/보리?남해오월점철2/부산(釜山)1?남해오월점철3/부산2?남해오월점철4/부산3?남해오월점철5/부산4?남해오월점철6/부산5?남해오월점철7/통영(統營)1?남해오월점철8/통영2?남해오월점철9/통영3?남해오월점철10/통영4?남해오월점철11/통영5?남해오월점철12/통영6?남해오월점철13/진주(晋州)1?남해오월점철14/진주2?남해오월점철15/진주3?남해오월점철16/진주4?남해오월점철17/진주5?남해오월점철18/조지훈(趙芝薰)에게보내는편지/모윤숙(毛允淑)여사(女史)에게보내는편지
2일본어산문
시(詩)?견(犬)?동인(同人)/정거장(停車場)/따분함과검은색안경(退屆さと黑眼鏡)/일본의이불은무겁다(日本の蒲團は重い)/편지한통(手紙一っ)/춘삼월의작문(春三月の作文)558
3번역산문
퍼-스포니와수선화(水仙花)/여명(黎明)의여신(女神)오-로아/그리스도를본바듬
부록
정지용시연보
정지용산문연보
정지용연보

출판사 서평

국문학자권영민교수가새로엮은정본『정지용전집』출간

「향수」,「바다」등주옥같은명시를남긴
한국현대시의아버지정지용의작품을총망라한정본전집



한국문학사에서단한명의시인을꼽는다면정지용이다.-김우창문학평론가

한국의현대시는정지용에서비롯되었다.-김기림시인

국문학자권영민교수가새로이엮은정본『정지용전집』1,2,3권이민음사에서완간되었다.정지용의시가해금된1988년최초로김학동교수의편집으로민음사에서출간된『정지용전집』이정지용바로세우기와정지용의작품을널리알리는데기여했다면,이번정본『정지용전집』은이전의오류를바로잡고그이후발굴된작품들을추가수록하여정지용작품을총망라하였으며,연구자들뿐아니라정지용의시를사랑하는일반독자들도더욱쉽고편리하게다가가도록전면재편집하여새로운정본으로거듭났다.『정지용전집1시』의경우각작품의원문을현대어로표기하고,발표된모든원문을정밀히대조,자세한주석을붙여나란히배열하여독자가정지용시의아름다움을만끽하면서도원문을정확히이해할수있도록도왔다.『정지용전집2산문』에는정지용의문단적위상을가늠할수있는문학사적으로중요한글들이다수포함되어있다.『정지용전집3미수록작품』에는정지용이자신의시집이나산문집에수록하지않은작품들과최근까지새로발굴된작품을총망라하였으며앞으로작품이발굴됨에따라계속추가수록해나갈계획이다.


정지용의생애

1902년음력5월15일충북옥천의농가마을에서태어났다.순수의시인으로알려진그는휘문고보재학시절《서광》창간호에소설「삼인(三人)」을발표했으며‘문우회’학예부장,《휘문》창간호편집위원등으로활동하며문재(文才)를발휘했다.일본도시샤대학교입학당시에는대표작의하나인「향수」를썼고,‘시문학’동인시대와더불어가장왕성한시작(詩作)활동을했다.시문학동인시대이후《가톨릭청년》의편집을도우면서,‘구인회’를결성하여반카프적입장에서순수문학을옹호하는활동을했다.이후《경향잡지》,《문장》,《경향신문》등의편집위원으로서청록파시인들을비롯해이상,윤동주등수많은시인을발굴해냈다.광복후에는이화여대와서울대에출강하며시론,평문,번역시를발표했다.한국전쟁당시녹번리초당에서설정식등과함께정치보위부에나가자수형식을밟다가잡혀납북된것이자진월북으로오인되어,그의작품은오랫동안정당한평가를받지못했을뿐아니라출간조차되지못했다.1982년유족과원로문인,학계가중심이되어진정서를관계에제출했으나당시는해금되지못하다가1988년월북문인해금조치와함께모든작품이공개되었다.

민족어위기의시대에민족어를찾아내어갈고닦은한국현대시의아버지

정지용은한국현대시의발전과정에서시적언어에대한자각을각별하게드러낸시인으로평가된다.그의시는시적대상에대한다양한감각적인식을선명한심상과절제된언어로포착해냈다.이같은시적방법은언어에대한그의남다른관심과자각에의해가능했다.어떤연구자들은정지용의초기시와후기시를각각감각적인시와동양적인시라는서로다른차원의세계로구분하기도한다.하지만그가초기의시에서부터시를통해발견하고자한것이자연그자체였음은부인할수없는사실이다.물론정지용이시적대상으로서자연을노래하는방법은그이전의서정시와본질적인차이를드러낸다.그는자연을통해자신의주관적인정서와감정을표현하고있는것이아니라오히려자신의주관적감정을절제하면서자연에대한자신의인식그자체를감각적언어를통해새롭게형상화하고있다.이새로운시법은모더니즘이라는커다란문학적조류안에서설명되기도하고이미지즘이라는이름으로규정되기도한다.원래이미지즘은단순한시적기술(技術)만을의미하지않고,일종의정신적인훈련을요구한다.정지용은감각과언어를금욕주의의엄격함을가지고단련했으며그런시각적단련은무욕(無慾)의철학이된다.이러한정신적자세는모두그의객관적·과학적이고정확한글쓰기에기여했다.분명정지용에이르러현대한국인의혼란된경험은하나의질서를부여받은것이다.

정지용은스스로시인임을자각하고시작행위를예술행위로열렬히의식한최초의시인이다.20세기최초의직업시인이라고부르는게온당할것이다.정지용이구사한언어는발명이라는이름에값할만큼창의적이고개성적이다.민족어위기의시대에그처럼민족어를찾아내어갈고닦은사람은그이전에없었다.정지용은‘부족방언의순화’를성공적으로수행하여시범한최초의시인이다.-유종호/문학평론가

한국문학사에서단한명의시인을꼽는다면정지용이다.정지용은민족지도자가되려는욕심이없었고,현실을이데올로기적으로해결하려하지않았다.인간심성과현실을본대로충실하게그리려했지,남이본것을비판하지않았다.자기내면에충실했기때문에그뒤에큰이야기가숨어있었다.이런역설이예술이다.-김우창/문학평론가


전집의구성

이전집은정지용의모든작품을총망라하여정지용작품의‘정본’을확립하고전문연구자들뿐아니라일반독자들도쉽게접할수있도록꾸몄다.이를위해편자는원문을정밀히대조하고세밀한주석을붙여,정지용의시와산문을『정지용전집1시』,『정지용전집2산문』,『정지용전집3미수록작품』등전체3권으로구성했다.

『정지용전집1시』는정지용이생전에발간했던시집의작품들로구성했다.정지용은생전에세권의시집을펴냈다.첫시집『정지용시집』(1935)에는1920년대후반부터시집이발간될때까지등단초기10년에가까운시작활동을총망라한작품89편이수록되어있다.둘째시집『백록담』(1941)에는첫시집을간행한후에발표했던33편의작품이실려있다.셋째시집『지용시선』(1946)에수록한작품은모두25편인데,『정지용시집』과『백록담』에서자신이직접가려뽑은것들이다.이세권의시집은정지용이발표했던대부분의작품들을싣고있는데다시인자신이직접선별편집한것이기때문에‘정본’으로서의성격을지니고있다.새전집에서는이세권의작품들을기본텍스트로삼고신문잡지에발표했던원문을찾아함께수록했으며,일반독자들의편의를위해모든작품을현대어표기로바꾸어별도로실었다.

『정지용전집2산문』은정지용이펴낸산문집의작품들로구성했다.정지용은광복직후두권의산문집을펴냈다.첫산문집『문학독본』(1948)에는37편의시문과수필및기행문이수록되어있다.둘째산문집『산문』(1949)에는총55편이실려있으며시문,수필,역시(휘트먼시)등으로엮였다.새전집에서는앞의두산문집에수록된작품들을일반독자들의편의를위해모두현대어표기로바꾸었다.편자의판단에따라필요한경우한자를병기했고주석을덧붙였으며,원문의발표지면을확인하여표기했다.

『정지용전집3미수록작품』은세권의시집과두권의산문집에수록되지못한작품들로구성했으며,시와산문으로크게구분해놓았다.정지용이자신의시집에수록하지않은시는그리많지않다.하지만광복직후의몇몇작품들은주목할만하다.미수록시작품의대부분은일본유학시절에발표했던일본어시이다.이가운데상당수는한국어로개작되어국내잡지와신문에다시발표되었다.이전집에서는정지용의이중언어적시창작내용을확인할수있도록하기위해일본어시의원문을모두수록했고,이와관련되는한국어작품도함께실었으며,편자의초역도붙였다.정지용의산문가운데에는광복직후펴낸두권의산문집에수록되지못한작품들이많다.특히《경향신문》에근무하면서발표했던신문칼럼은제대로찾아내지못한것들이남아있을것이다.미수록작품가운데시는1권의편집원칙대로따랐고,산문은2권의원칙을따랐다.다만번역시,번역산문등은모두발표당시의원문을그대로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