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명언 (서양 고전을 관통하는 21개 핵심 사유 | 반양장)

별별명언 (서양 고전을 관통하는 21개 핵심 사유 | 반양장)

$15.60
Description
나 자신을 성찰하고 지금 어려운 순간을 견디게 하는 힘!
고전학자 김동훈이 전하는 명언의 끈질긴 생명력 속에 담긴 지혜『별별명언』.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 저자가 진행하는 화제의 강의를 담은 책으로 방송에서 미처 다 하지 못한 이야기를 함께 담았다. 당신이 이중인격자의 삶을 살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소크라테스의 물음인 “너 자신을 알라.”, 당장 오늘을 위해 살기보다 끝이 있다는 걸 기억하라는 호라티우스의 경고를 담은 “카르페 디엠.” 등 플라톤과 세네카에서 라캉과 바디우까지 서양 철학사를 관통하는 핵심 사유를 읽는다.

명언의 탄생은 서양 사상사의 근원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처럼 명언은 오랜 생명력을 가지고 우리 곁에 가까이 있지만 그 가치와 깊이는 미처 이해하지 못할 때가 많다. 저자는 이처럼 어려웠던 내용을 친근한 시와 대중문화를 통해 새롭게 풀어내어 설명하고, 각각의 명언이 지금 나의 삶에서 어떤 지점과 연결되는지를 짚어주며 독자들로 하여금 명언을 통해 짧지만 큰 감동을 느끼게 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로댕과 클로델을 통해 욕망 이론을 설명하기도 하고, 호라티우스와 말라르메로부터 천상병, 기형도에 이르기까지 시인의 눈으로 명언을 풀어간다. 시작이 반이다,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시간은 돈이다, 예술은 자연의 모방이다 등 21개의 서양 고전을 관통하는 핵심 사유들을 살펴보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철학적 사유를 맛보는 즐거움을 전한다.
저자

김동훈

저자김동훈은서울대학교서양고전학협동과정에서희랍과로마문학및로마수사학을연구했다.총신대강사를지냈으며,푸른역사아카데미에서‘서고원’(서양사고전원강)을지도하고있다.장보댕의『국가에관한6권의책』에서희랍어,라틴어,히브리어텍스트를번역했고,『몸젠의로마사』와세계시인선『욥의노래』를번역하였다.『별별명언』을지었고,현재네이버오디오클립에서인문분야화제의방송‘별별명언’(https://goo.gl/T7tmVa)을진행하고있다.

목차

1부성숙하라
1너자신을알라:사나운괴물인가,온유한피조물인가
2카르페디엠:우리모두언젠가는죽는다
3백조의노래:아름다운이세상소풍끝내는날
4밑빠진독:욕망의무한루프를끊어버려라
5주사위는던져졌다:‘위험의차원’으로들어가라

2부함께하라
6시작이반이다:시작단계에서‘불찰’이없게하라
7인생은짧고예술은길다:카프카의프로메테우스처럼
8인생은연극이다:타인과함께하는‘미제리코르디아’9개같은인생:왕과거지모두에게평등한세상
10세상은아름답다:아름다움은세상의어울림에서온다

3부생각하라
11나는생각한다,고로존재한다:나는확신한다,고로살아있다
12만물의근원은물이다:냉철한물음이필요하다
13유레카:새로운발견을위한나만의팔림세스트
14귀게스의반지:절대권력은왜위험한가
15예술은자연의모방이다:흉내내기에서벗어나본받기를실천하라

4부새로워라
16시간은돈이다:시간의가역을꿈꿔라
17금도끼은도끼:‘솟아오름’의기적은선택에달려있다
18낙수가바위를뚫는다:모진삶속에서꽃핀오비디우스의변신
19임금님귀는당나귀귀:설움의소리가울리고상처가아무는곳
20사랑받기원한다면사랑하라:사랑이라는열정의끝점은‘자유’
21늑대가나타났다:내안의야수성을긍정하라

출판사 서평

플라톤과세네카에서라캉과바디우까지
명언의끈질긴생명력속에담긴지혜를통해
서양철학사를관통하는핵심사유를읽는다

●네이버인기오디오클립‘별별명언’이책으로!
클립이업로드될때마다베스트순위에올랐던‘별별명언’방송!『별별명언』은네이버오디오클립에서고전학자김동훈선생님이진행하는화제의강의를담은책이다.방송에서미처다하지못한이야기,어려웠던내용을친근한시와대중문화를통해새롭게푼설명,그리고각각의명언이지금나의삶에서어떤지점과연결되는지를짚어주는감동이있다.

“너자신을알라.”이것은우리가이중인격자의삶을살고있는건아닌가하는소크라테스의물음이며,“카르페디엠.”은당장오늘을즐기기보다는끝이있음을기억하라는호라티우스의경고다.불후의고전작품처럼명언또한오랜생명력을갖고우리곁에가까이있지만,그러기에오히려그가치와깊이는미처이해하지못하고있을때가많다.그러나명언의탄생은서양사상사의근원으로거슬러올라가기때문에짧지만큰감동을준다.

김동훈고전학자는이제삶속에서인문학을끌어내고자한다.로댕과클로델을통해욕망이론을설명하기도하고,호라티우스와말라르메로부터천상병,기형도에이르기까지시인의눈으로명언을풀어본다.『별별명언』은나자신을성찰하고지금어려운순간을견디게하는힘이될것이다.

●끈질긴생명력속에담긴명품지혜
소크라테스의“너자신을알라”는영화「매트릭스」의네오가오라클을만날때마주친명언이며,호라티우스의“카르페디엠.”은영화「죽은시인의사회」에서키딩선생님이외친선언이다.이처럼명언은우리가의식하지못하는곳곳에서마주치는고전들이다.

백년,천년을살아남은명품고전에는현대인의영혼을울리는감동이있다.명언도마찬가지다.“예술은길고인생은짧다.”,“낙수가바위를뚫는다.”,“시작이반이다.”같은명언들이수백,수천년동안잊히지않고우리삶속에공기처럼녹아있는이유는,여전히21세기한국땅에사는나의모습을반영하고있기때문이다.

세네카가사랑받기에앞서사랑하기를명하는이유는무엇일까?사랑할때,불안하지않기때문이다.“사랑은불안과섞일수없다.”고말한다.반면에사랑을해도불안하다는것은그사랑이온전하지않기때문이다.그렇다면사랑을할때불안한이유,그러니까온전하지못한사랑이란무엇일까?그것은사랑에타자의욕망이개입하는것이다.한마디로사랑받기를원할때생기는불안이다.
―20장「사랑받기원한다면사랑하라」에서

●명언속에담긴의외의깊은뜻
어느날문득괴물로변해있는나자신을발견한적은없는가?물질만능주의사회에서나도모르게경쟁의대열에뛰어들어어느새타인의아픔에공감하지못하는괴물.소크라테스는묻는다.당신은두얼굴을가진괴물인가,아니면온유한피조물인가를.이것이바로“너자신을알라”에담긴속뜻이다.

명언이짧은글귀로남아전해지다보니우리가일상에서자주마주하면서도그깊은뜻을놓치는경우가많다.예를들어“너자신을알라.”라는말은흔히“주체파악좀하라.”는뜻으로가볍게유통되기도하는데,소크라테스가이말을한의도는나자신이백개의얼굴을가진사나운괴물튀폰과같은이중인격의사람인지아니면인간의도리를제대로하고있는사람인지를먼저살피라는뜻이었다.이처럼명언은우리에게삶을성찰하게만드는깊은울림을준다.

또이솝우화의「금도끼은도끼」에서는헤르메스가착한나무꾼에게금도끼와은도끼를건넨것은바로“금에해당하는권력,은에대한권력”까지준것이라고설명한다.고대에도끼는권위를상징하는‘권표(權?)’였기때문이다.

내본연의도끼(쇠도끼)와욕망의도끼(금도끼,은도끼)를정확히칼로무베듯이구분하여선택하는게호락호락하지않다.단한번의선택으로누구는금과은까지선물로받고,단한번의선택으로누구는있는도끼마저잃게됐다.또그런도끼질이지금도계속된다.그러니겸손히빈손으로나아가솟아오르는도끼가나의도끼인지부터살피자.잃었을때아픈줄아는마음이있는지도챙겨보자.내가잃은것이무엇인지부터정직하게말하자.그건내것이아니라고,나는그권한을감당할능력이없다고,나의것만허락해도감사하다고.실패에도불구하고솟아나는순간은항상반복한다,일부러거짓도끼질만안하는이상그렇다.
―17장「금도끼은도끼」에서

●서양고전을관통하는21개핵심사유
명언의유용성은이뿐만이아니다.거의모든명언들이철학의시작이라고할수있는그리스와로마시대사상가들의텍스트에서유래되었기때문에명언에는인문학의핵심사유들이포함되어있다.“밑빠진독”에서는플라톤의욕망이론을,“늑대가나타났다.”에서는야수성에대한들뢰즈의긍정을읽을수있고,“사랑받기보다는사랑하라.”라는세네카의명언에서는라캉의욕망이론을들여다볼수있다.명언이유래하게된옛날이야기를읽으면서그속에담긴지혜도건지고현대까지이어지는철학적사유도맛보는즐거운독서경험이될것이다.

필연과당위의모호한상태를예외라는변명으로자신의행위를정당화할때그행위는폭력이된다.예술만이라도,기술만이라도예외상태가없어야한다.그때비로소물리법칙과도덕법칙은하나가되고,혼돈의세계는질서를잡는다.
―7장「인생은짧고,예술은길다」에서

아리스토텔레스에따르면인간은무엇인가를모방하는존재다.결국인간은허상을모방하든지,아니면본을모방하든지,그러니까흉내내기를하든지본받기를하든지어느한가지를할수밖에없는존재다.그렇다면당신이하는모방은흉내내기인가,아니면본받기인가?
―15장「예술은자연의모방이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