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폭력과 문학인의 길 (탄생 100주년 문학인 기념문학제 논문집 2017 | 양장본 Hardcover)

시대의 폭력과 문학인의 길 (탄생 100주년 문학인 기념문학제 논문집 2017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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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탄생 100년을 맞는 작가들의 문학적 업적과 생애를 객관적으로 조명하고 정리하여 우리 문학의 진로를 모색 『시대의 폭력과 문학인의 길』. 1917년에 태어나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는 문인은 윤동주, 이기형, 조향, 최석두, 손소희 등이다. 모국어를 빼앗기는 억압의 경험, 식민지 시대와 분단의 역사에 내몰리는 폭력의 경험을 함께한 이들은 시대의 격변에도 한국 문학에 새로운 길을 냈다. 홍정선 교수는 이들이 일본 제국주의나 공산주의에 의한 폭력뿐 아니라 일상적 차원의 폭력 즉 ‘악의 평범함’이 팽배한 시대를 살았기 때문에 인간과 사회, 민족과 국가, 전쟁과 평화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이 문인으로서 불가피했다라고 밝히며 이들의 삶과 문학을 살피는 작업은 곧 삶과 문학이 이들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에 대한 답을 구하는 것이라고 이번 문학제의 의의를 전했다.

대중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시인 윤동주는 이 가운데 가장 무게 중심이 쏠리는 인물이다. 소설가 손소희는 가부장적 남성 중심 사회에서 여성들이 겪는 수난, 내면의 변화 등을 영민하게 짚어 나간 주요 작가로 꼽힌다. 이기형 시인은 아흔이 넘어서까지 활발하게 작품을 내며 통일에 대한 염원을 문학에 실었다. 조향 시인은 한국 시에 전위적인 정신과 형식을 불어넣은 초현실주의 시의 기수였다. 최석두 시인은 1949년 인민군이 서울을 점령했을 때 월북했다가 1951년 폭사한 비운의 문인이다. 북한 초기 서정시의 기틀을 마련했으나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었다. 이처럼 근대화와 일제 치하의 격변기를 살며 치열한 작가 정신으로 우리 문학을 개척한 이들의 문학 활동은 한국 문학사가 올곧게 자리 잡기 위해 지금 문학인들이 나아가야 할 길을 비추어 준다.
저자

황현산

1945년전남목포에서태어났다.문태고등학교를졸업하고,고려대학교에서불어불문학학사,석사,박사학위를취득하였다.경남대학교불어불문학과교수,강원대학교인문대학불어불문학과교수,미당문학상심사위원,고려대학교문과대학불어불문학과교수,고려대학교출판부부장,한국번역비평학회회장,고려대학교문과대학교수업적평가위원회위원,고려대학교대학입학전형관리위원회위원,한국번역비평학회명예회장,고려대학교명예교수를엮임했다.2012년제23회팔봉비평문학상,제20회대산문학상평론부문,제11회아름다운작가상을수상.저서로'잘표현된불행','아폴리네르'등이있다.2018년8월8일지병인담낭암으로인해향년73세로별세했다.

목차

총론
시대의폭력과문학인의길/홍정선

제1주제이기형론
이기형시의통일지향과전망/맹문재
토론문/고명철
이기형연보

제2주제조향론
조향의하이브리드적모험/황현산
토론문/오형엽
조향연보

제3주제최석두론
신념의시,행동하는시인/이상숙
토론문/홍용희
최석두연보

제4주제손소희론
마녀와히스테리환자/신수정
토론문/이경재
손소희연보

제5주제
윤동주론1
윤동주의내면의시/정과리
토론문/류양선
윤동주론2
윤동주시의상호텍스트성/유성호
토론문/정은경
윤동주론3
윤동주에대한기억/김응교
토론문/서재길
윤동주연보

출판사 서평

이책에나오는작가들

이기형1917~2013
시인.함남함주출생.《동신일보》기자,민족문학작가회의고문역임.시를통해적극적이고지속적으로통일에대한염원을추구함.시집『망향』,『지리산』,『절정의노래』등.

조향1917~1984
시인.경남사천출생.‘후반기’동인,국어국문학회상임위원,동아대학교교수역임.초현실주의적수법을사용하여문명에대한찬사와폐해의이중성을보여주는시를씀.시「EPISODE」,「바다의층계」등.

최석두1917~1951
시인.전남함평출생.조선문학가동맹위원역임.농민,노동자의삶과사회주의에대한열망을담은작품을씀.시집『새벽길』등.

손소희1917~1987
소설가.함북경성출생.《만선일보》기자,한국펜클럽중앙위원,소설가협회운영분과위원장등역임.일제와광복,6·25전쟁의세태와애정윤리문제등을다룸.소설「태양의계곡」,「그날의햇빛」등.

윤동주1917~1945
시인.북간도출생.연희전문학교를거쳐일본에유학한후1943년에독립운동의혐의로일본경찰에검거되어후쿠오카형무소에서옥사함.시「서시(序詩)」,「또다른고향」,「별헤는밤」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