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환경 속의 문학과 독자 (2017 서울국제문학포럼 논문집 | 양장본 Hardcover)

새로운 환경 속의 문학과 독자 (2017 서울국제문학포럼 논문집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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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앙투안 콩파뇽, 르 클레지오, 누르딘 파라,
고은, 김우창, 정현종, 황석영, 유종호, 김성곤, 정과리 등
국내외 작가 42인의 새로운 환경 속의 문학에 대한 담론!

노벨문학상 수상자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프랑스 문단의 살아 있는 신화 르 클레지오, 소말리아 탈식민주의 문학의 대표 작가 누르딘 파라, 한국의 대표적 지성 김우창, 시인 고은 등 국내외를 망라한 전 세계 문학 거장 42인이, 후기 산업시대의 도래와 과학기술의 발달로 초래된 순수문학의 위축, 문학의 상품화, 문학의 전자 매체 및 영상 매체와의 경쟁 등 변화된 환경 속에 놓인 문학의 문제들을 새로운 각도에서 더욱 심도 있게 논의하고 그 대처 방안들을 살펴보고자 한자리에 모였다. 민음사는 이 의미 있는 작업에 “새로운 환경 속의 문학과 독자”라는 제목을 붙여 한 권의 책으로 출간했다.
저자

스베틀라나알렉시예비치

1948년우크라이나스타니슬라브(1962년이바노-프란콥스크로개명)에서벨라루스인아버지와우크라이나인어머니사이에서태어났다.민스크에있는벨라루스국립대학교언론학과를졸업하고여러지역신문사와문학예술잡지'네만'기자로일했다.그후제2차세계대전,소련-아프간전쟁,소련붕괴,체르노빌사고등극적인사건을겪은목격자들과의인터뷰를기술했다.10년넘게집필한'체르노빌의목소리'는1997년처음출간되었고2006년미국비평가협회상을받았다.2008년개정판에는검열때문에초판에서제외됐었던인터뷰와새로운인터뷰가더해졌다.그외저서로는1985년'전쟁은여자의얼굴이아니다','마지막증인.어린이를위한솔로',1989년'아연소년들',1993년'죽음에매료되다'등이있다.알렉시예비치의저서는22개언어로번역되었고수십편의연극과다큐멘터리를위한대본으로도사용되었다.현재프랑스에거주하고있으며'영원한사냥의아름다운사슴'을집필중이다.프리드리히에버트재단의최고정치서적상(1998),국제헤르더상(1999),에리히마리아레마르크평화상(2001),노벨문학상(2015)을수상했다.

목차

발간사

1부우리와타자

1기조강연KeynoteSpeech
스베틀라나알렉시예비치|미래에관한회상
고은|나또는우리그리고타자를생각하면서
김우창|나,다른사람,초월-다문화시대를향하여:감정,예의,제도,신성
(토론)최원식|둘도아니고하나도아니다
2우리와타자Perceiving"Us"and"Them"
위화|우리와그들
백민석|타자의장소
김애란|점,선,면,겹
오마르페레즈로페즈|‘우리’그리고‘그들’인식하기
장강명|타자조차되지못한1
아미타브고시|인디라간디의흔적
김성곤|우리와타자의경계를넘어제3의길로
김사인|시는타자를어떻게감당하는가-정전체제하에서의몇가지단상
노라옥자켈러|하파(Hapa)로살아가는것에대한단상들-경계에서‘자신’이자‘다른이’로서살아가는것에대하여
김숨|우리라는미신,타자라는신비

2부세계화?다매체시대의문학
1기조강연KeynoteSpeech
앙투안콩파뇽|여러언어로읽기
정현종|‘다른세상’꿈꾸기
황석영|세계화시대의문학,다매체시대의문학-《르몽드》와《뤼마니테》와의인터뷰에서
김승희|다매체시대의문학의힘과반항
쥘리아크리스테바|“비탄의시대에시인들이무슨소용이있는가”
2세계화시대의문학LiteratureintheGlobalizingWorld
벤오크리|한국과관련하여-세계화시대속의문학,문학과문화의신중첩지대
김혜순|쓰레기와유령
방현석|세계또는세계문학과의만남
정유정|인간과이야기
박형서|단한명의작가
하진|살아남기위한자들의언어
3다매체시대의문학LiteratureintheAgeofMultimedia
스튜어트몰스롭|다매체이후-속도,덩어리,미래문예
정과리|뻐기는루틴의심장에예외를박아야하리-SNS시대문학ㆍ예술의지령
김연수|액정안에서텍스트가녹아내릴때
얀코스틴바그너|멀티미디어시대문학의의미에대한소견
김경욱|다매체시대의문학-수학과불과나무
진은영|더많은입과귀를?우리에게고요한시간은가능한가?

3부작가와시장
1기조강연KeynoteSpeech
J.M.G.르클레지오|시장속의문학
유종호|문학생산과소비
현기영|‘하루키이즘’과시장
(토론)오정희
2작가와시장WritersandtheMarket
로버트하스|가격을매길수없는것-시와시장에대한몇가지기록
누르딘파라|나의인생을만든갈등들
이인성|문학의벼룩시장은어디있는가-대중문화시대의‘소수문학’
임철우|문학이할수있는일
히라노게이치로|작가와마케팅
이승우|소설과시장-「우리시대의소설가」에대한주석
황선미|작가와시장

부록
2017서울국제문학포럼취지문

출판사 서평

전세계문학거장들의목소리를한권에

“후기산업시대의도래와과학기술의발달로초래된순수문학의위축,문학의상품화,문학의전자매체및영상매체와의경쟁등변화된환경속에놓인문학의나아갈길은무엇인가?”
『새로운환경속의문학과독자』는이러한물음을출발점으로하여그에대한해답을찾고자「우리와타자」,「세계화·다매체시대의문학」,「작가와시장」등총3부로구성된다양한소재를통해문인들의생각을듣고있다.
다양한문화적배경을지닌작가들을한데모은이작업은,대중문화의부상과후기산업사회의도래,그리고전세계의글로벌화와과학기술의발전등새로운환경속의문학과독자의역할을주제로하면서이러한본질적인변화의시대에문학과독자들은어떻게바뀌고있으며,작가들은또어떻게그러한변화에대처해야하는가등으로논의의지평을넓혔다는점에서주목할만하다.또한이책을통해전세계문학거장들의육성을담은글들이좀더많은독자들과접할수있는기회가마련되었다는점에서도뜻깊은시도라할수있다.
『새로운환경속의문학과독자』는지난2000년,2005년그리고2011년에각각개최된서울국제문학포럼의성과를모은『경계를넘어글쓰기』,『평화를위한글쓰기』그리고『세계화속의삶과글쓰기』에이은네번째논문집으로서,지난포럼에힘입어큰기대와주목을받으며개최된제4회포럼현장을구체적이고함축적으로담고있다.

대중문화의부상과후기산업사회의도래,그리고전세계의글로벌화와과학기술의발전에따른인식의전환으로인해,지난반세기동안세계는인류역사상전례없는급격한변화를겪어왔습니다.그리고도처에서일어나고있는그와같은혁명적인변화는긍정적인결과와부정적인결과를동시에가져다주었습니다.예컨대대중문화의부상과확산덕분에,‘한류’라고불리는한국의대중문화도전세계로퍼져나갈수있었지만,반면순수문학은위축되어종래의위상을상실하고여러문화텍스트중하나로축소되었습니다.또한후기산업사회의특징인글로벌경제체제로의편입과글로벌마켓의등장으로인해,문학작품도이제는하나의문화상품으로포장되고판매되는시대가되었습니다.동시에,민족으로나뉘던국가의개념이약해지고국경이소멸됨에따라문화의경계가해체되었고,문화가서로섞여서새롭게생성되는‘하이브리드문화’와‘퓨전문화’가등장했습니다.그리고테크놀로지의발달은다매체시대를불러왔고,다매체시대는활자매체시대가누려온특권을박탈해서,문학은이제높은데에서내려와전자매체및영상매체와경쟁해야만하게되었습니다.그러한환경에서살아남고융성하기위해,활자문학은이제새로운매체들과제휴하고새로운문학양식을발명해야만하는시대가되었습니다.
이러한본질적인변화의시대에문학과독자들은어떻게바뀌고있으며,작가들은또어떻게그러한변화에대처해야하는가는오늘날세계문단의첨예한관심사가되었습니다.예컨대베스트셀러는출판시장과면밀한관계가있고,한나라의문학을세계에알리기위해서도외국어번역과세계출판시장및도서유통시장을필수적으로거쳐야합니다.그래서지금은문학도시장을무시할수없는시대가되었습니다.그러나그렇다고해서단지잘팔리기위해서문학이시장과타협하거나,시장의기호에영합해서는안될것입니다.또다매체시대에문학의양식은분명변화해야하겠지만,문학이전자매체나영상매체와어느정도까지제휴하고합병할수있는지도부단히고민해보아야할문제일것입니다.그리고그러한상황에서문학은“나와타자의문제”를어떻게인식하고씨름해야하는가도작가들이부단히고뇌해야할문제라고생각합니다.
2017년에서울에서열리는서울국제문학포럼은세계각국의작가들과평론가들이모여위와같은문제들에대해고민하고논의하는문학과문화의아크로폴리스가될것입니다.물론그러한문제들은이분법적으로선택할수있거나단순하게해결될수없는복합적인것들입니다.그럼에도불구하고,새로운변화에긍정적으로대처하고적극적으로대응해나가는것은문학의미래를위해밝은빛을던져줄것입니다.?「취지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