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새로운 번역으로 만나는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대표작!
국내 영미문학 연구 분야의 대가이자 한국출판학술상을 수상한 김욱동 교수의 번역으로 만나는 『그리스인 조르바』. 수십 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인들이 손꼽는 고전의 반열에 오른 스테디셀러이지만 독자들에게 가장 이해되지 못한 작품이기도 한 이 소설은 저자 카잔차키스가 살아온 고단한 삶의 궤적이 화석처럼 고스란히 담겨 있다.
화자는 크레타 해변에서 조르바와 함께 일 년 남짓 지내면서 영혼의 개안을 경험하고 정신적으로 성장한다. 작품의 초반만 해도 화자는 창백한 지식인이었다. 그의 절친한 친구 스타브리다키스는 화자를 ‘책벌레’라고 부르고, 알렉시스 조르바도 화자를 두고 ‘붓을 잡고 있는 사람’이니 ‘먹물을 뒤집어 쓴 사람’이니 하고 놀려 대면서 읽고 있는 책을 모두 불살라 버리면 삶을 좀 더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화자인 ‘나’는 알렉시스 조르바와 생활하면서 조금씩 삶의 태도를 바꿔 나간다. 조르바와 생활하는 동안 화자는 단테와 붓다를 멀리한 채 조금씩 조르바의 삶의 방식을 받아들인다. 화자는 크레타섬 해변에서 조르바와 함께 지내던 때가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절이었다고 회고한다. 물질적으로는 파산했을지언정 정신의 갱도에서는 삶의 지혜라는 값진 광석을 채취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주인공의 정신적인 성장을 다룬다는 점에서 이 작품은 인식론적인 주제에 초점을 맞추는 성장 소설이다. 작품 뒤에는 저자가 직접 쓴 ‘작가의 말’을 실어, 조르바 이해를 심층적으로 할 수 있게끔 배려했다. 또 ‘조르바’라는 단어에서 떠올려지는 생생한 자유의지를 표지에서 구현하고자 젊은 판화 아티스트인 최경주가 작업한 새로운 감각의 작품을 담아 독자들이 미술작품을 소장하는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화자는 크레타 해변에서 조르바와 함께 일 년 남짓 지내면서 영혼의 개안을 경험하고 정신적으로 성장한다. 작품의 초반만 해도 화자는 창백한 지식인이었다. 그의 절친한 친구 스타브리다키스는 화자를 ‘책벌레’라고 부르고, 알렉시스 조르바도 화자를 두고 ‘붓을 잡고 있는 사람’이니 ‘먹물을 뒤집어 쓴 사람’이니 하고 놀려 대면서 읽고 있는 책을 모두 불살라 버리면 삶을 좀 더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화자인 ‘나’는 알렉시스 조르바와 생활하면서 조금씩 삶의 태도를 바꿔 나간다. 조르바와 생활하는 동안 화자는 단테와 붓다를 멀리한 채 조금씩 조르바의 삶의 방식을 받아들인다. 화자는 크레타섬 해변에서 조르바와 함께 지내던 때가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절이었다고 회고한다. 물질적으로는 파산했을지언정 정신의 갱도에서는 삶의 지혜라는 값진 광석을 채취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주인공의 정신적인 성장을 다룬다는 점에서 이 작품은 인식론적인 주제에 초점을 맞추는 성장 소설이다. 작품 뒤에는 저자가 직접 쓴 ‘작가의 말’을 실어, 조르바 이해를 심층적으로 할 수 있게끔 배려했다. 또 ‘조르바’라는 단어에서 떠올려지는 생생한 자유의지를 표지에서 구현하고자 젊은 판화 아티스트인 최경주가 작업한 새로운 감각의 작품을 담아 독자들이 미술작품을 소장하는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그리스인 조르바 -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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