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전통적인 여성관에 도전하며 불꽃같은 삶을 살다간 나혜석의 글과 삶!
한국 근대 페미니즘 작가 나혜석의 페미니즘 걸작선 『나혜석, 글 쓰는 여자의 탄생』. 이 책은 나혜석의 삶을 나혜석 자신의 글로 읽고자 하는 독자들을 위해 나혜석이 남긴 열일곱 편의 소설, 논설, 수필, 대담을 가려 뽑고 현대어로 순화하여 엮은 것으로, 근대 여성 지식인의 삶과 사상을 연구하고 있는 장영은 성균관대학교 한국학연계전공 초빙교수가 시대상을 생생하게 전하는 해설을 덧붙여 이해를 도왔다.
모두 5부로 구성된 책의 1부에는 소설을, 나머지 부에는 논설, 수필, 인터뷰, 대담을 수록하였다. 1부에는 나혜석의 가장 대표적 단편 소설인 《경희》와 나혜석의 문학관을 파악하기에 유용한 단편 《어머니와 딸》을 담았다. 2부에는 나혜석이 여성의 연애와 결혼에 대해 쓴 글을, 3부에는 나혜석이 이혼 이후에 발표한 조선의 가부장제를 비판하는 《이혼고백장》과 여성에게만 정조를 강요하는 남성 이기주의를 고발하는 《신생활에 들면서》를 실었다.
4부에는 나혜석의 페미니즘 육아관을 엿볼 수 있는 기존의 모성 통념에 반하는 글을 모았다. 마지막으로 5부에서는 나혜석의 정치의식을 담은 글과 근대 신여성의 직업관에 대한 글을 만나볼 수 있다. 각 부의 말미에는 나혜석과 함께 이광수, 김기진, 김억 등 네 명의 문인이 1930년대 당시 미혼 남녀들이 결혼을 늦게 하는 풍조를 비평하는 《만혼 타개 좌담회》를 부록으로 담았다.
모두 5부로 구성된 책의 1부에는 소설을, 나머지 부에는 논설, 수필, 인터뷰, 대담을 수록하였다. 1부에는 나혜석의 가장 대표적 단편 소설인 《경희》와 나혜석의 문학관을 파악하기에 유용한 단편 《어머니와 딸》을 담았다. 2부에는 나혜석이 여성의 연애와 결혼에 대해 쓴 글을, 3부에는 나혜석이 이혼 이후에 발표한 조선의 가부장제를 비판하는 《이혼고백장》과 여성에게만 정조를 강요하는 남성 이기주의를 고발하는 《신생활에 들면서》를 실었다.
4부에는 나혜석의 페미니즘 육아관을 엿볼 수 있는 기존의 모성 통념에 반하는 글을 모았다. 마지막으로 5부에서는 나혜석의 정치의식을 담은 글과 근대 신여성의 직업관에 대한 글을 만나볼 수 있다. 각 부의 말미에는 나혜석과 함께 이광수, 김기진, 김억 등 네 명의 문인이 1930년대 당시 미혼 남녀들이 결혼을 늦게 하는 풍조를 비평하는 《만혼 타개 좌담회》를 부록으로 담았다.
시대를 앞서간 여성 지식인 나혜석에게 글쓰기란 은밀하고 사적인 취미가 아니었다. 그녀는 글쓰기를 통해 자기 존재를 증명하고, 여성들과 소통하며, 여성에게 억압적인 사회와 맞서 싸우려 했다. 조선이 가진 정조 관념과 가부장제의 모순을 비판하는 글을 발표하여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후 가족과 사회 모두로부터 분노와 혐오의 표적이 되었음에도 글을 손에서 놓지 않았고, 죽기 직전까지 글을 썼던 그녀의 논설과 소설, 인터뷰 등은 100여 년이 지난 지금 영페미니스트의 시각에서 보아도 전혀 낡지 않았다. 이 책을 통해 지금까지도 많은 울림을 주고 있는 그녀의 목소리를 들어볼 수 있다.
나혜석, 글 쓰는 여자의 탄생
$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