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식재료 (가장 건강하고 올바른 우리 제철 식재료를 찾아가는 여정)

위대한 식재료 (가장 건강하고 올바른 우리 제철 식재료를 찾아가는 여정)

$16.60
Description
‘쿡방 먹방’의 시대, 음식의 본질로 돌아가자
음식의 기본은 식재료에서 시작된다!
단순·소박하지만 실상 위대한 제철 식재료의 정수
이 책은 음식의 기초 중인 기초인 식재료 이야기이다. 건강하고 윤리적으로 올바른 식재료, 그래서 한국인의 밥상에 오르는 것 중에서도 가장 위대하다고 말할 수 있는 식재료에 대한 글이다. 기본 중의 기본인 소금·쌀·장에서 야채, 축산물, 해산물을 지나 과일, 술에 이르기까지 철마다 맛과 향과 영양이 가장 풍부할 때 식재료의 산지를 찾아가, 생산자를 직접 만나 취재한 결과물을 글과 사진으로 담았다. 식재료에 관한 한 똑똑한 소비자가 되는 법은 덤이다.

이 책을 얘기하자면 저자 이영미의 이력부터 소개해야 한다. 『흥남부두의 금순이는 어디로 갔을까』로 한국 대중가요의 흐름을 한 살에 훑어내린 글꾼이자, 김창남, 노동은 교수 등과 1980년대 초반부터 대중가요 읽기에 앞장선 1세대 대중예술 연구자인 그가 이번 책에서 선택한 테마는 연극, 가요, 드라마 같은 전공 분야가 아니라 음식, 정확히 말하면 음식을 만드는 ‘재료 자체’이다.

그의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는 개성 출신이고 어머니는 전북 출신이니, 음식으로 치자면 둘째가라면 서러울 혈통이다. 한옥집 대가족 체제에서 자라며 우리 고유의 음식을 먹으며 자라났고, 경남 출신 절대미각 남편을 만나 팔도 음식에 대한 감각을 두루 익혔다. 삼십 대 중반부터 십수 년을 경기도 이천에서 살면서 직접 텃밭을 가꾸고 제철 음식을 해먹으며 음식에 대한 호기심이 날로 늘어 장과 김치, 젓갈, 맥주까지 담가 먹었다. 그런 호기심에 시작하여 음식과 식재료에 대한 글을 쓰게 되었고 이번 책 또한 그 연장선상에 있다. 음식 조리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던 『참하고 소박한 우리 밥상 이야기』, 철철이 시장을 돌아다니며 쓴 『나를 위한 제철 밥상』에 이어 『위대한 식재료』에서는 깊숙이 음식 재료에만 집중했다.
저자

이영미

대중예술평론가이자연구자.1961년서울신설동에서태어나계속서울에서자랐다.할아버지,할머니,아버지는개성출신이고어머니는전북출신이니,음식으로치자면둘째가라면서러울혈통이다.한옥집대가족체제에서자라며우리고유의음식을먹으며자라났고,경남출신절대미각남편을만나팔도음식에대한감각을두루익혔다.삼십대중반부터십수년을경기도이천에서살면서직접텃밭을가꾸고제철음식을해먹으며음식에대한호기심이날로늘어장과김치,젓갈,맥주까지담가먹었다.직업인대중예술연구·평론외에음식과식재료에대한글을쓰게된것은순전히이런호기심때문이다.
고려대학교국어국문학과와대학원을졸업하고,연극과대중예술에대한평론과연구활동을직업으로삼은1세대대중예술연구자이다.2003년PAF예술상,2017년에는노정김재철학술상과지훈국학상을받았다.현재성공회대대우교수이다.
그간대중예술과연극분야에서낸책으로는『흥남부두의금순이는어디로갔을까』,『한국대중가요사』,『재미있는연극길라잡이』,『서태지와꽃다지』,『마당극양식의원리와특성』,『대학로시대의극작가들』,『요즘왜이런드라마가뜨는것인가』,『한국대중예술사,신파성으로읽다』,『대중예술본색』,『다시광화문에서』,『동백아가씨는어디로갔을까』,『요즘노래가노래냐』,『광장의노래는세상을어떻게바꾸는가』등이,음식에세이로는『팔방미인이영미의참하고소박한우리밥상이야기』,『나를위한제철밥상』등이있다.

목차

머리말_쿡방·먹방의시대,내눈은식재료로향한다

1부한국인에게가장중요한식재료/소금·쌀·장
-하늘이내린귀한선물,토판염
-정직한쌀,맛있는밥
-‘울엄마표’장은전국방방곡곡에있다

2부밭에서나는반찬거리/여러채소·콩·시금치
-싸우면서만들어낸남양주유기농채소
-이벤트가만든스타,달착지근고소한장단콩
-겨울을짱짱하게버티는단맛,포항초

3부생각보다많이복잡한축산물/달걀·돼지고기·꿀
-동물복지에유기농까지,달걀고르기8단계
-유기농돼지에서오메가3돼지로
-자연이모아다준깊은향취,완숙꿀

4부식탁위바다의선물/주꾸미·멸치·굴,굴젓·명란젓
-밥알같은알에쫄깃한육질,서천주꾸미
-저파닥거리는바다의생명,멸치
-자잘하고뽀얀굴,담백한어리굴젓
-비릿하고쌉쌀한맛이살아있는명란젓

5부새콤달콤우리땅이준후식/딸기·블루베리·포도·귤·막걸리
-진짜노지에서키운제철딸기
-우리땅에서자란생과블루베리의맛과향
-유기농포도,껍질째먹어도맛있다
-껍질까지알뜰하게먹는유기농귤
-달지않은진국막걸리

6부현명한소비가위대한식재료를낳는다
-소비자와유통의중요성
-마트와생협사용법
-인터넷쇼핑바로하기
-재래시장사용법
-농사체험의중요성
-귀명창이명창을키운다

사진저작권
감사의말

출판사 서평

▶‘어떤달걀,어떤고기를사야할까?’‘이과일의제철은언제지?’
먹거리선택에대한고민이갈수록늘어가는지금,
우리가족에게먹이고픈가장건강하고올바른최고의식재료를만난다

책제목에는거창하게‘위대한식재료’라말했지만,밥상위에오르는아주기본적인품목을고르고자노력했다.소금,쌀,달걀,돼지고기같은것말이다.사실따지고보면가장기본적인것이가장위대한것이아니겠는가.기본적인식재료중,생태주의적이고친환경적으로재료를생산하는곳이취재대상선택의기본조건이었다.기본적인식재료라해도농약이나화학비료,온갖식품첨가물을제거하거나최소화하여생산하기란매우힘들다는것은,18년의시골생활에서충분히체감했다.사과나무나열무가줄기만앙상하게남을정도로벌레에게뜯겨보기도했고,통배추를키우려해도도대체알이차지않아애태우기도했다.시장에나오는상품이얼마나노련한전문가의손길이닿은것인지는,텃밭을조금만해보면금방안다.그러니친환경적인식재료를어떤사람들이어떻게만드는지늘궁금했던것이다.-머리말중에서

책의1부에서는한국인에게가장중요하면서기본이되는식재료인소금,쌀,장을다루고,2부에서는시금치와콩등여러채소,3부는달걀,돼지고기등축산물,4부는명란,굴등수산물,5부는과일과술을담았다.6부에서는소비와유통의중요성을다루며식재료에관한한똑똑한소비자가되는법을들려준다.각각의식재료에대한글의말미에는해당하는재료를구입할때도움이될만한사항들을짤막하게덧붙어있다.
쿡방·먹방은물론이고,인스타그램등SNS에겉이화려하고입맛당기는보기좋은음식들이넘쳐나고,인터넷에는온갖음식만드는레시피와맛집소개가가득하지만,그럼에도음식의기본은‘식재료’에서시작된다.저자는“위대한소비를하는까다로운소비자들이많아질수록,위대한식재료를만드는사람들은그까다롭고힘든일을신명나게하게될것이다.”라고책을마무리하며,식탁에오르는식재료를소비자가보다현명하게선택할때위대한식재료를생산하는이들이힘든결정을밀고나가고버틸수있음을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