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밍 (다시 열일곱 살이 된다면 | 반양장)

블루밍 (다시 열일곱 살이 된다면 | 반양장)

$16.00
Description
“우리는 이야기를 통해 어른이 된다.”
작가 정여울이 사랑한 명작 소설, 고전 동화로 다시 피어나는 마법의 시간!
어린 나를 살게 했던 아름다운 이야기의 힘!
“이 책은 다시 열일곱 살이 된다면 내가 직접 발로 뛰어 찾아다니며 듣고 싶은 인문학 강의이자, 내가 그때 그 시절 꼭 읽어야만 했던, 그러나 제대로 깊이 읽지 못했던 책들에게 바치는 뒤늦은 연애 편지다.” -정여울 작가
저자

정여울

가장사랑하는것은글쓰기,가장어려워하는것도글쓰기,그러나여전히포기할수없는것도글쓰기인행복한글쟁이.자칭‘치유불능성유리멘탈’‘상처입은치유자’또는‘문송해도괜찮아.’국문과대학원을거쳐작가가되는길을모두가반대하는상황에서,남들이뭐라든오직그길로만걸어가며여전히희열을느끼는옆가리개를한경주마.특기는쓰라린상처에엉뚱하면서도아름다운의미부여하기.글을쓸수만있다면웬만한고통은꾹참아내지만,글을도저히쓸수없는상황에서는심하게절망한다.나를키운팔할은‘책과걸핏하면사랑에빠지는심장’과‘성취보다는좌절에서오히려의미를찾는습관’이다.매일상처받지만,상처야말로최고의스승임을믿는다.
서울대학교독어독문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국어국문학과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KBS제1라디오〈백은하의영화관,정여울의도서관〉,네이버오디오클립〈월간정여울〉을진행하고있다.지은책으로《1일1페이지,세상에서가장짧은심리수업365》《상처조차아름다운당신에게》《나를돌보지않는나에게》《늘괜찮다말하는당신에게》《마흔에관하여》《그때,나에게미처하지못한말》《그때알았더라면좋았을것들》《빈센트,나의빈센트》《헤세로가는길》《헤세》《내가사랑한유럽TOP10》등이있다.산문집《마음의서재》로제3회전숙희문학상을수상했다.

목차

프롤로그
1부비커밍Becoming
우리는끊임없이‘되어가는(becoming)’존재-『나의라임오렌지나무』
사랑이없는곳에사랑의빛을선물하다-『비밀의화원』
오직나만의길을걷는용기와함께-『라푼첼』
사랑하지않아도좋다,나를사랑하지않는부모라면-『마틸다』
영혼의상실과싸우는현대인을위하여-『어바웃어보이』
그럼에도생은얼마나아름다운지-『올리버트위스트』
영원히자라지않는내면아이를찾아서-『어린왕자』
나는젊고어리석었기에이제야눈물흘리네-『칠드런액트』
2부브레이킹Breaking
인간은두번태어난다-『데미안』
공존을위한마지막관문-『피노키오』
누군가의키다리아저씨가되기위하여-『키다리아저씨』
마음속미로에서아리아드네의실을찾아라-『목걸이』
솔직함은최선의치유-『미녀와야수』
질투라는거울에서벗어나라-『백설공주』
나를이해하는단한사람을찾아라-『죄와벌』
표현하라,삶에대한열정을-『테스』
정상인의광기,상식적인세상을뒤흔들다-『시련』
3부블루밍Blooming
더나은나를이끌어내는타인의존재-『오즈의마법사』
다시열일곱살이된다면,그녀처럼-『작은아씨들』
나와상관없는존재를향한사랑-『빨간머리앤』
기억은당신의적이아니다-『기억전달자』
계산할수없는시간의소중함-『모모』
너무늦게도착한편지-『종이동물원』
상처의틈새로쏟아지는햇살을찾아서-『인어공주』
삶을바꾸는철학의아름다움-『플라톤의대화편』
에필로그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빨간머리앤』,『데미안』,『인어공주』……
어린시절우리가사랑했던이야기의힘,그곳에바로나다움의열쇠가있다!
책읽기와글쓰기를통해나로서사는법을터득한천생작가정여울.어린시절미래에대한걱정,입시의공포에쫓기면서도도무지손에서놓을수없었던문학은이제그의평생의자산이되었다.그시절눈물나게사랑했던명작소설,고전동화를어른이되어다시읽으며,작가는어린자신을살게했던것이바로이야기의힘이었음을깨달았다고말한다.우리는타인의삶을인지하고이해할수있을때비로소나자신으로서온전해질수있다.정여울작가는“우리는이야기를통해어른이된다.”라고말하며,책읽기와글쓰기야말로노소를막론하고나와타인의삶을이해하는가장좋은방법임을자신의삶으로보여준다.

『블루밍:다시열일곱살이된다면』은정여울작가가열일곱살의시간을살고있는,그리고그시간을지나온모두에게보내는따뜻한인문학편지다.만약다시열일곱살이된다면,우리는자신에게어떤말을건넬까?정여울작가는‘나답게살기’를택해도된다고,타인에게인정받는삶보다나자신에게정직한삶을살라고말하겠다고한다.오늘의열일곱살에게,그리고열일곱살처럼싱그러운상상력의안테나를잃고싶지않은어른들에게말을건네는마음으로부터출발하여,올해봄부터여름까지매주목요일아침마다독자들에게직접진심어린인사를건넸던뉴스레터‘정여울의블루밍레터’.이편지들에서미처다하지못한풍부한이야기와동화를재해석한아름다운그림을새로담아책으로다시태어났다.

이책은정여울작가가직접엄선한어른이되어꼭다시읽어야만하는책25권을담았다.『빨간머리앤』,『데미안』,『인어공주』,『작은아씨들』,『모모』등많은이들의어린시절을설렘으로환히빛내주었던,밤새잠못이루게했던소설과동화가그목록의주인공이다.상상력의세계를심리학과철학,문학으로종횡무진하는그만의새로운이야기를따라가다보면,무심코줄거리를알고있으니이미다아는것이라생각했던익숙함안에실은엄청난힘이있음을깨닫게된다.이야기속에숨어있는성장의비밀,바로나자신으로서행복해지는나다움의열쇠다.

●여물고피어나고흐드러지는열일곱살의마법의시간,블루밍!
새싹같은성장의가능성과피어나는꽃같은치유의힘을간직한
당신에게보내는따뜻한인문학편지
자신의길을찾기까지오랜방황은긴이야기로다시태어나기도한다.정여울작가는자기자신의고통과외로움,방황의순간을독자와꾸밈없이나누기를주저하지않는다.그의글은상처를드러냄으로써가장강해질수있는역설이무엇인지보여준다.세찬비를맞으며더욱푸르러지는새싹과같이,큰바람이지난후에말갛게피어나는꽃과같이,아픔은사람을좌절하게만하는것이아니라성장과치유의길을열어준다.이길에들어서기는우리가친구를,자식을,부모를,다른이를,그리고결국다시돌아와나자신을이해하고사랑함으로써가능하다.정여울작가는이책에서한사람의인생보다더큰‘이야기속의삶’을통해우리가어떻게삶을여물게하고피어나게하고흐드러지도록자유롭게하는마법의시간을누릴수있는지알려준다.

3부로이루어진이책의흐름은바로성장의과정을담고있다.1부비커밍(Becoming)에서다루는것은자기자신이더욱단단해지는이야기다.『나의라임오렌지나무』의제제를살펴보며,이미문제아로낙인찍힌아이가타인과의우정을통해어떻게‘더나은인간’이되어가는지에주목한다.인간의진정한위대함은‘이미그러함’이아니라‘끊임없이조금씩되어감’에있다는메시지는나자신이되기란언제든지가능하다는희망을보여준다.『어린왕자』를심리학개념인‘내면아이’의관점으로해석하면,이는잃어버린내면아이를되찾고어떤두려움에도굴복하지않는강인한자신의본래면목을회복하는대화의과정으로재구성된다.

2부브레이킹(Breaking)은이전의자신과는달라지는변화의이야기를모았다.『미녀와야수』의주인공인미녀는위기의순간비로소억눌렀던욕망을깨닫고,자신의마음속깊은곳진실을깨닫고완전히다른행위의주체로다시태어나는모습을보여준다.『죄와벌』의로쟈는현실마저왜곡하며자신만이옳다는생각에서벗어나지못했지만,최악의상황에서도나를진정으로이해해주는단한사람의타인을통해마음의치유를경험한다.정여울작가의해석을통해,비록몸이감옥에갇혀있을지언정진짜치유는인간을해방시키고삶을완전히바꿔버린다는것을이해하게된다.또한우리역시남에게이러한타인이되어줄수있다는것도.

3부블루밍(Blooming)는그야말로피어나고사랑하고또큰아픔을겪으며후회하기도하고자유롭게흩날리기도하는,더충만한삶의차원으로나아가는모습을이야기한다.예를들어『빨간머리앤』의마릴라와매슈는살림에도움이될아이를필요로했지만,오히려자신들을필요로하는아이를좌충우돌하며키우면서뒤늦게사랑의축복을몸소알게된다.이제더이상변화할것이없다고생각하는중년의나이에,나와상관없는존재를향한사랑을통해‘내가결코살지못했던세계’를향하는발걸음을뗀다.더복잡하지만그래서아름다운인생의깊은차원으로나아가는모습은피어나고흐드러지는‘블루밍’의시간은한계가없다는것을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