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나도 스스로 도는 힘을 위하여 (김수영 50주기 기념 시 해설집)

너도 나도 스스로 도는 힘을 위하여 (김수영 50주기 기념 시 해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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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김수영 50주기 기념 시 해설집 『나도 나도 스스로 도는 힘을 위하여』가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너도 나도 스스로 도는 힘을 위하여』는 ‘김수영연구회’ 회원 열네 명이 집필한 책이다. 김수영 연구회는 문학평론가 김명인?이영준 두 사람을 공동 대표로 고봉준, 권현형, 김응교, 남기택, 노혜경, 박수연, 오영진, 이경수, 이민호, 이성혁, 임동확, 전상기, 조은영 등이 모여 만든 김수영 연구자 모임이다. 문학평론가에서부터 시인에 이르기까지, 김수영의 이름으로 모인 김수영연구회는 4년 동안 매월 한 달 이상 모임을 가지며 김수영 시를 분석했다.

김수영연구회 회원들이 4년 동안 분석한 시는 총 170여 편이다. 그중에서도 중요도가 높은 시 116편을 선정, 각자 복수의 시를 분담해 해설을 쓴 뒤 합평회를 통해 글을 가다듬어 나갔다. 해설은 두 가지 원칙 아래 쓰였다. 첫째, 우리말을 아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가 읽을 수 있는 글을 썼다. 원고지 5매 내외의 짧은 분량의 글에는 시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핵심개념과 집필 배경을 중심으로 한 명료한 풀이를 담았다. 각주와 인용도 최소화해 가능한 한 넓은 독자층이 공유할 수 있는 글을 쓰는 데 방점을 뒀다. 둘째, 합평회에서 나눈 의견을 중심으로 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확실한 정보만을 언급했다. 해설자의 독자적 해석와 주관적 가치 평가보다 그동안 선행되어 온 김수영론에 기반한 내용을 먼저 고려했다.

이토록 많은 편수의 시를 해설한 해설집이 출간된 경우는 이례적이다. 더욱이 집단지성에 의해 완성된 해설집이라는 점에서도 『너도 나도 스스로 도는 힘을 위하여』는 여느 해설집과 구분된다. 김수영 50주기를 기념하여 출간된 이 해설집은 김수영 읽기의 새로운 세대를 위한 초석이 될 것이다. 또한 김수영 시의 난해성에 가로막혀 있던 독자들과 김수영 시 읽기에 참고서가 필요한 이들에게 확실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저자

김수영연구회

지은이:김수영연구회
  

목차

공자의생활난
아메리카타임지
이(?)
토끼
아버지의사진
음악
달나라의장난
조국에돌아오신상병포로동지들에게
긍지의날
애정지둔
풍뎅이
방안에서익어가는설움
구라중화
휴식
거미
여름뜰
도취의피안
더러운향로
네이팜탄
거리1
나의가족
국립도서관
영롱한목표
헬리콥터
병풍
바뀌어진지평선
폭포
수난로
꽃2
여름아침

구름의파수병
예지

서시
광야
봄밤
채소밭가에서

반주곡

동맥
모리배
생활
사령
사랑

파밭가에서
기도
육법전서와혁명
푸른하늘을
가다오나가다오
그방을생각하며
나가타겐지로

연꽃
여편네의방에와서
누이야장하고나!
누이의방
먼곳에서부터
아픈몸이

전향기
백지에서부터
절망
피아노
깨꽃
너……세찬에네르기
후란넬저고리
여자

반달
죄와벌
우리들의웃음
참음은
거대한뿌리
거위소리
강가에서
X에서Y로
이사

현대식교량
65년의새해
제임스띵
미역국
적1
적2
절망
잔인의초
어느날고궁을나오면서
이한국문학사
H
이혼취소

식모
풀의영상
엔카운터지
전화이야기
태백산맥
설사의알리바이
금성라디오
네얼굴은
판문점의감상
VOGUE야
사랑의변주곡
거짓말의여운속에서
꽃잎
여름밤
미농인찰지
라디오계
먼지
미인
성(姓)
원효대사
의자가많아서걸린다

출판사 서평

김수영50주기기념시해설집『나도나도스스로도는힘을위하여』가민음사에서출간되었다.『너도나도스스로도는힘을위하여』는‘김수영연구회’회원열네명이집필한책이다.김수영연구회는문학평론가김명인.이영준두사람을공동대표로고봉준,권현형,김응교,남기택,노혜경,박수연,오영진,이경수,이민호,이성혁,임동확,전상기,조은영등이모여만든김수영연구자모임이다.문학평론가에서부터시인에이르기까지,김수영의이름으로모인김수영연구회는4년동안매월한달이상모임을가지며김수영시를분석했다.

김수영연구회회원들이4년동안분석한시는총170여편이다.그중에서도중요도가높은시116편을선정,각자복수의시를분담해해설을쓴뒤합평회를통해글을가다듬어나갔다.해설은두가지원칙아래쓰였다.첫째,우리말을아는한국인이라면누구나가읽을수있는글을썼다.원고지5매내외의짧은분량의글에는시를이해하는데필요한핵심개념과집필배경을중심으로한명료한풀이를담았다.각주와인용도최소화해가능한한넓은독자층이공유할수있는글을쓰는데방점을뒀다.둘째,합평회에서나눈의견을중심으로시를이해하는데도움이되는확실한정보만을언급했다.해설자의독자적해석와주관적가치평가보다그동안선행되어온김수영론에기반한내용을먼저고려했다.

이토록많은편수의시를해설한해설집이출간된경우는이례적이다.더욱이집단지성에의해완성된해설집이라는점에서도『너도나도스스로도는힘을위하여』는여느해설집과구분된다.김수영50주기를기념하여출간된이해설집은김수영읽기의새로운세대를위한초석이될것이다.또한김수영시의난해성에가로막혀있던독자들과김수영시읽기에참고서가필요한이들에게확실한길잡이가되어줄것이다.

저자소개

■고봉준
문학평론가.저서로『반대자의윤리』『유령들』『비인칭적인것』등이있다.경희대학교후마니타스칼리지조교수로재직중이다.

■권현형
시인.시집으로『중독성슬픔』『밥이나먹자,꽃아』『포옹의방식』등과논문「김영태시에나타난미의식연구」가있다.경희대학교후마니타스칼리지에출강중이다.

■김명인
문학평론가.저서로『불을찾아서』『자명한것들과의결별』『김수영,근대를향한모험』『문학적근대의자의식』등이있다.인하대학교국어교육과교수로재직중이다.

■김응교
시인.문학평론가.시집『씨앗/통조림』과저서『처럼-시로만나는윤동주』『곁으로-문학의공간』등이있다.숙명여자대학교기초교양대학교수로재직중이다.

■남기택
문학평론가.저서로『근대의두얼굴,김수영과신동엽』,『경계와소통,한국현대문학의다층성』,『지역,문학,로컬리티』등이있다.강원대학교교양학부교수로재직중이다.

■노혜경
시인.시집『새였던것을기억하는새』『뜯어먹기좋은빵』『캣츠아이』등이있다.비누를만들며칼럼을쓴다.

■박수연
문학평론가.저서로『문학들』『국민,미,전체주의』등이있다.충남대학교국어교육과교수로재직중이다.

■이경수
문학평론가.저서로『불온한상상의축제』,『바벨의후예들폐허를걷다』,『춤추는그림자』등이있다.중앙대학교국어국문학과교수로재직중이다.

■이민호
시인.문학평론가,저서로시집『참빗하나』『피의고현학』,평론집『한국문학첫새벽에민중은죽음의강을건넜다』『도둑맞은슬픈편지』등이있다.서울과학기술대학교기초교육학부초빙교수로재직중이다.

■이성혁
문학평론가.저서로『서정시와실재』『미래의시를향하여』『모더니티에대항하는역린』등이있다.한국외국어대학교와경기대학교에출강중이다.

■이영준
문학평론가.엮은책으로『김수영육필시고전집』,『꽃잎』,『김수영전집』등이있다.경희대학교후마니타스칼리지교수로재직중이다.

■임동확
시인.시집『매장시편』『누군가간절히나를부를때』,시해설집『우린모두시인으로태어났다』등이있다.

■전상기
문학평론가.공저로『동아시아언론매체사전(1815~1945)』『동북아한인언론의발자취(1945~1949)』『현대언론매체사전(1950~1969)』등이있다.성균관대학교국어국문학과외래초빙교수로재직중이다.

■조은영
고려대학교국어교육학과박사과정수료.EBS국어강사로재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