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나 1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 장편소설 | 2 판)

아메리카나 1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 장편소설 | 2 판)

$15.00
Description
인종과 여성 차별 등 현식의 벽과 부딪치며 성숙해 나가는 이페멜루의 청춘 일기!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 《엄마는 페미니스트》로 세계적인 페미니스트 작가가 된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의 소설 『아메리카나』 제1권. 2015년 민음사 모던클래식을 통해 선보인 바 있는 작품으로, 사진작가 김강희와의 표지 사진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보라색 히비스커스》 출간에 맞춰 번역 편집 전반을 다듬어 독자들과 만난다.

나이지리아에서 구김 없이 자란 똑똑한 십 대 소녀 이페멜루가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대학 진학을 위해 미국으로 떠나 겪는 인종 차별의 순간 등 다양한 현실적인 경험을 발랄하고 톡톡 튀는 문체로 그린 이 작품으로 저자는 문단의 차세대 유망주에서 대중성과 작품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명실상부한 중견 작가의 반열에 올라서게 되었다.

예쁘고 매력적인 나이지리아 소녀 이페멜루와 전학생 오빈제는 중학생 때 처음 만나 사랑을 키운 사이다. 그러나 이페멜루가 좀 더 멋진 미래를 찾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고 오빈제는 나이지리아에 남으면서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된다. 그러나 미국에서 이페멜루를 기다리는 것은 쓰디쓴 면접 실패와 인종차별이다. 나이지리아에 있을 때는 한 번도 자신의 인종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없지만 수많은 인종이 모여 사는 미국에 와서야 이페멜루는 자신이 계층의 사다리 중에서도 가장 아래쪽에 위치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페멜루는 특유의 독설과 유머를 혼합하여 ‘미국인 흑인들에 대한 비미국인 흑인의 여러 가지 생각’이라는 블로그를 개설하여 운영하기 시작한다. 흑인이 아니라면 생각해 보지 않았을 고민과 문제들을 담아낸 이 블로그는 미국 전역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이페멜루에게 돈과 명성을 안겨 준다. 상류층 백인인 커트와의 연애, 지적인 이상형 블레인과의 사랑을 거치면서 크고 작은 시행착오와 실수를 경험하며 비미국인 흑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정체성을 찾은 이페멜루 앞에 첫사랑 오빈제가 나타나면서 그녀의 삶은 다시 나이지리아로 향하게 되는데…….
선정 및 수상내역
전미 서평가 협회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