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샷 (리타 불윙클 장편 소설)

헤드샷 (리타 불윙클 장편 소설)

$17.00
Description
“글러브가 부딪치는 소리 말고 다른 소리는 다 소음일 뿐이니까.”

미국 문단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작가 리타 불윙클의 데뷔 소설
오직 주먹으로 대화하는 소녀 복서들
피와 땀 위로 고요히 새겨지는 내면의 성찰
리타 불윙클의 첫 장편 소설 『헤드샷』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헤드샷』은 2024년 출간과 동시에 2024 부커상 롱리스트, 2024 퓰리처상, 2025 더블린 국제 문학상, 조이스 캐럴 오츠상, 윌리엄 힐 스포츠 도서상 등 수십 개 문학상의 후보작에 선정되며 평단과 독자 모두를 사로잡았다. 또한 버락 오바마, 뉴욕 타임스 북 리뷰, NPR, 타임, 엘르, 벌처, 가디언 등이 선정한 ‘2024년 최고의 책’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캘리포니아 출생의 작가 리타 불윙클은 캘리포니아 예술 대학교, 샌프란시스코 대학교, 독일 라이프치히 대학교 등에서 글쓰기를 가르쳤고, 현재 《맥스위니 쿼털리》의 편집자이자 《눈(NOON)》의 기고 편집자로 일하고 있다. 2018년 첫 단편집 『벨리 업(Belly Up)』을 썼다. 2022년 젊은 작가에게 수여하는 휘팅상, 2025년 미국예술문학 아카데미가 수여하는 애디슨 M. 메트칼프상을 수상하며 ‘미국 문단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작가’가 되었다.
저자

리타불윙클

저자:리타불윙클RitaBullwinkel
샌프란시스코교외산타클라라카운티에서태어났다.캘리포니아예술대학교(CCA)와샌프란시스코대학교에서글쓰기를가르쳤다.독일라이프치히대학교에서피카도르미국문학객원교수로재직하며창작글쓰기를가르쳤다.《맥스위니쿼털리》의편집자이자《눈(NOON)》의기고편집자로일하고있다.2018년첫단편집『벨리업(BellyUp)』을썼다.2022년젊은작가에게수여하는휘팅상을수상했다.2024년첫장편소설『헤드샷』을발표했다.이작품은2024년부커상롱리스트,더블린국제문학상롱리스트와퓰리처상픽션부문,퍼스트노블프라이즈,고든번상,조이스캐럴오츠상최종후보에오르며큰호평을받았다.2025년미국예술문학아카데미가이년마다유망한젊은미국작가에게수여하는애디슨M.메트칼프상을수상했다.현재샌프란시스코에거주하고있다.

역자:박산호
영국브루넬대학교대학원에서영문학을전공했다.소설『무덤으로향하다』번역을시작으로『세계대전Z』,『토니와수잔』,『바스커빌가의사냥개』,그래픽노블『카리모라』,『사브리나』등다수의작품을이십년가까이번역했다.또한『번역가모모씨의일일』(공저),『생각보다잘살고있어』,『소설의쓸모』,『이대로살아도좋아』등의에세이와소설『너를찾아서』,『오늘도조이풀하게!』등을발표하며다양한장르를넘나드는글을쓰고있다.2024년『라일라』번역으로제18회유영번역상을수상했다.

목차

아르테미스빅터vs.앤디테일러15
레이철도리코vs.케이트헤퍼77
이지랭vs.이기랭133
로즈뮬러vs.타냐모175

밤222
깊은밤224

아르테미스빅터vs.레이철도리코231
이기랭vs.로즈뮬러253
레이철도리코vs.로즈뮬러283

신문기사스크랩291
미래293

출판사 서평

2024부커상,2024퓰리처상,2025더블린국제문학상최종후보
버락오바마,뉴욕타임스북리뷰,NPR,타임,엘르,벌처,가디언선정2024년최고의책

“미국문학에의미있는새로운목소리를위해자리를만들어라.불윙클이주목하는모든것은그의예리한시선아래빛난다.”-《뉴욕타임스북리뷰》
“불윙클의데뷔소설은인물들처럼긴장되고절제되어있으며,그는경기도중에도멀리미래로흐르는정신의움직임을포착하는재능이있다.무한한가능성을품은듯한매혹적인서사다.”-《벌처》
“세상에존재하는그어떤것과도닮지않은소설을발견하는기쁨이란!독특한기준으로성공하며머릿속을맴도는여운을남기는작품이다.”-《가디언》

오직주먹으로만대화하는여덟명의십대여자복서

『헤드샷』은네바다주리노에서이틀동안진행된복싱대회,‘도터스오브아메리카컵’결승을배경으로미국최고의10대여자복서여덟명의이야기를일련의맞대결형식으로풀어낸다.소녀들의과거와미래가충돌하는순간,복싱이라는스포츠특유의환희와도전이전율하듯살아나며독자를링안으로끌어들인다.소설은흔히청소년소설이나스포츠소설에서다루는첫사랑,우정,학교생활같은익숙한성장모티브를과감하게벗어던진다.
작품안에서소녀들은서로얘기를나누거나마주보고웃지않는다.당연히서로친해지지도않는다.패배를딛고성장하거나,승리를쟁취하기위해경쟁심을불태우지않는다.소녀들은오직자신의육체,자기내면의소리에귀를기울이며묵묵히주먹을든다.
소녀들은글러브를끼고마우스피스를문채,오직주먹과몸짓으로서로의불안,욕망,그리고상처를주고받는다.자기몸을타인과접촉해야하는상황에서,신체적친밀감과정신적거리감을동시에느끼며복싱의아이러니하고극단적인면을탐구한다.유쾌하고,몰입감이넘치며,집요하고,황홀한『헤드샷』은섬세함과격렬함이공존하며,독자를링옆과위,그리고그너머로데려가이여덟소녀의세계를가까이서들여다보게한다.

과거와미래를오가며현재에집중하는복서들

이분짜리여덟라운드.짧은단판승부의시간속에서여덟소녀들은격렬하게움직이는신체와는별개로,마치명상이나수련을하듯스스로의내면을탐구한다.아버지의시신을마주해야했던트라우마,사촌과끊임없이비교될수밖에없는처지,학교폭력을견뎌내야했던어린시절,복싱명문가를이어야한다는부담감등각자만의과거가플래시백기법으로긴박한현재시점과함께묘사된다.
동시에여덟소녀들의치열한경기이후,성인이된풍경이교차한다.소녀들중프로복서가된사람은없다.약사,배우,웨딩플래너,대학교교직원등이제는복싱과전혀상관없는일을하며살아가는소녀들의미래가플래시포워드기법으로함께제시되어작품의깊이를더한다.복싱과전혀연관이없어보이는과거와미래는긴박하게흘러가는링위에서의현재와미묘하게맞물려조화를이룬다.복서들은치열하게육체를부딪히는동시에,과거와미래에서들려오는,집요하고끊임없는내면의목소리에집중한다.소녀들의각기다른욕망과질투와완벽주의와광기가그들을링에오르게하는원동력으로그려진다.

스포츠소설을넘어선,강렬한펀치로남을데뷔소설

『헤드샷』은출간과동시에평단의뜨거운찬사를받으며2024부커상롱리스트에오르는기염을토했다.특히평단은이작품이제시하는"경쟁의급진적친밀함"이라는주제에주목했다.복싱은상대를이겨야만하는극한의경쟁스포츠지만,리타불윙클은이역설적인관계에서독특한유대감을포착해낸다.링위에서서로를향한질투와승부욕으로충돌하는동시에,신체적접촉을통해그누구보다서로에게가까워지는소녀들의감정은독자들에게전율을선사한다.소설은이러한미묘하고극단적인관계를탁월한묘사와날카로운통찰로그려내며,작가의첫장편소설이라고는믿기어려울만큼깊이있는작품세계를보여준다.
"비범하고완벽하며,파괴적이고독창적."이소설에쏟아진찬사들은『헤드샷』이단순한스포츠소설을넘어문학의경계를확장한작품임을증명한다.《뉴욕타임스》는"신선하고강렬하며유연하다.읽다보면때로는마치자신이마음속으로이책을쓰고있는듯한느낌을받을만큼몰입도가높다."라고극찬했다.작가는복싱의리듬과펀치의묘사를통해독자를링안으로끌어들이며,이들의감정적동요를생생하게전달한다.이소설은현대사회에서개인이겪는고독과연대,그리고자아를찾아가는치열한여정을그려낸압도적인명상소설이다.동시에독자의머리를강타하는압도적인일격이자,오랫동안독자의마음을맴도는여운을남기는녹아웃같은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