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의 발견: 우리는 모두 예술가가 되어야 한다 (양장본 Hardcover)

감정의 발견: 우리는 모두 예술가가 되어야 한다 (양장본 Hardcover)

$23.00
Description
● 배우에서 화가로 변신한 박신양 작가의 한결같은 예술 여정!

현대 표현주의 화가로 “한국에서 주목받는 예술가”(오사카한국문화원) 박신양 화가의 에세이 『감정의 발견: 우리는 모두 예술가가 되어야 한다』가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왜 감정이 중요한가, 그리고 예술가의 감정 표현이 평범한 우리와 무슨 관계가 있는가, 그래서 우리가 예술을 통해 왜 자신의 감정을 돌아보아야 하는지 생각하도록 안내한다. 박신양 작가의 개성 넘치는 예술철학뿐 아니라, 그림과 사진 약 60점의 도판, 딸에게 보내는 애틋한 편지, 화가로서의 위상을 설명해 주는 전문가들의 미술평론 등도 수록돼 있다.

특히 아티스트로서 박신양 작가는 연기든 그림이든 모든 표현은 그것을 보는 이의 마음이 감동받아 움직임이 있을 때 완성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책에는 예술가로서 감정 표현이 어떻게 더 많은 이들에게 가닿을 수 있을지에 대한 오랜 고민이 담겨 있으며, 최근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국내 최초 ‘연극적 전시’로 화제를 모은 ‘박신양의 전시쑈: 제4의 벽’에서 그 노력이 구체화되고 있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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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박신양

한국의현대표현주의작가로주목받고있는화가.“생명력의본질은움직임에있다.형태든선이든색이든면이든모두움직이고생명에가득찬춤을춰야한다.나에게정확성이란오히려눈의현혹으로부터벗어났을때더뚜렷해진다.”십대때한편의영화에서받은감동에이끌려배우가되었다.동국대학교연극영화학과를졸업한후에모스크바유학을택했다.소련붕괴로세계관의혼란을겪는사회에서예술가들은어떻게극복하는지목격하고자러시아로향했으며처음떠나는비행기안에서러시아어알파벳을외우기시작했다.전통깊은쉐프킨국립연극대학교에입학했는데,우연히관람한슈킨대학의졸업작품공연에신선한충격을받고는현대적인슈킨국립연극대학교로옮겼다.그리고러시아에서또한편의그림에사로잡혀감동의힘을깨달았다.“오랫동안‘예술은무엇인가?’라는질문을해왔는데,그순간나를짓누르던그무거운고민이한순간에해결되는것같은충격을받았다.”
한국에돌아오자마자영화「유리」(1996년),「약속」(1998년)등으로청룡영화상(신인남우상),백상예술대상(남자신인연기상)등을수상하며화려하게데뷔하였고,「범죄의재구성」(2004년),「달마야놀자」(2001년)등을통해한국대표배우가되었다.TV드라마「파리의연인」(2004년),「쩐의전쟁」(2007년),「바람의화원」(2008년),「싸인」(2011년)등을흥행시킨주역으로서,철저한캐릭터분석과치밀한배경연구로유명해서‘믿고보는연기장인’으로통하게되었다.
그러나러시아유학때오직순수하게예술에만집중했던시절이그리워그림을그리기시작했다.첫번째개인전으로150점을선보인mM아트센터초대기획전‘제4의벽’(2023년)에유료관객3만명이방문하여국내전시문화에혁명적인기록을세웠고,오사카한국문화원‘K-ART와만나다’의초대작가(2025년),‘인천아트쇼’초대작가(2025년)로특별전이개최됐다.2026년세종문화회관에서열리는‘박신양의전시쑈:제4의벽’에서는화가자신이미술감독,무대감독,연출가,시나리오작가가되어평면적인회화전시를4차원의연극과결합한혁신적인무대를펼친다.
저서『제4의벽』(2023년)에서표현의본질,상상과현실의경계에대한작가의창작노트와철학자의해설을통해예술철학을피력했다.“연극에서무대와관객석을구분하는가상의벽을‘제4의벽’이라고한다.우리는모두자신만의제4의벽을가지고있다.그것은상상이시작되는지점이다.”그에게예술은의미를찾아내는일이며,그것은진실된아름다움을추구하고또한진정으로사람들을위하는것이다.『에곤실레,예술가의표현과떨림』(2025년)에서는오스트리아모더니즘화가에곤실레의자기탐구가현대인에게갖는의미를짚어준다.“자신을똑바로볼수있는작가,그런화가가바라본대상을표현한결과속에서우리는그의감정과생각을읽어낼수있게된다.진실한감정을포기한다면,우리는정작가장중요한인간다움을포기하게될것이다.인간적이기위해서라도우리는모두예술가가되어야한다.”

목차

프롤로그:지금이감정은어디로흐르는가
1예술가의꿈
이해받고싶은마음
세상에서가장외로운직업
간직하고싶은그림
나만의방식을찾아서
내가그리고싶은얼굴
나만의선을생각하며
평생의숙제
철학적인삶의순간
무엇에집중해야하는가
시선의화살
‘행복’이란무엇인가
나의에이미에게
2당나귀의짐
예술가의숙명
왜당나귀를그리는가
정말사랑하는걸까
심도를유지하는일
예술의역할
3감정과표현
무엇이좋은그림인가
그림에는작가의생각이담긴다
다른삶에대한가능성
그림에고스란히담기는질문들
감정은나를어디로이끄는가
겉모양이아닌,감동을그리고싶다
아날로그적방식의매력
내가꿈꾸는전시장
4상상과현실
상상과현실의경계에서
그림은‘보는것’이다
불신에서시작된질문들
‘보이지않는벽’을전시하다
연극아닌연극
형식이아닌태도,방법이아닌방향
부담을덜어내는단어
에필로그:언어적표현은언제완성되는가
5작가에대하여
예술가의도전김동훈(철학자)
존재의존재다움을여는것!고충환(평론가)
‘존재론적편집행위’로서의전시김노암(미술평론가)
‘표현’의근원에대한성찰김최은영(예술감독)
마음의흔적우정아(미술사학자,포스텍교수)
‘나’를찾아가는예술여정김한식(불문학자,중앙대명예교수)
작가의카리스마양희정(편집자)

출판사 서평

“화려하지만텅빈수사와현학적이지만알맹이없는그런글들이난무하는이시대에,진솔한,그리고거친박신양의글과그림은신선한충격을준다.”-김한식(불문학자/중앙대명예교수)
“박신양작가의그림은결핍이밀어올린동력으로존재의극적인순간을,존재의우연하고무분별한생명력을,그러므로어쩌면육화된파토스를열어놓는다.”-고충환(미술평론가)
“박신양작가는고정화된일방적인감동에‘저항’하라고말한다!”-김동훈(철학자)
“개인적서사가어떻게타자의경험과공명할수있는지를보여준다!”-김최은영(인천아트쇼예술감독)
“그림을직접눈으로보니,어떤서늘한경외감이엄습했다.그는‘장전된총’이주인을만나기쁨을뿜어내는것처럼그림을그리는것같다.”-정은귀(영문학자/한국외대교수)

“배우로지낸시간은그림에도영향을줬다.장면하나에집중하던습관,감정을밀어붙이던방식이여전히손끝에남아있다.무대위에서‘제4의벽’(무대와관객사이의보이지않는경계)을넘나들며상상과현실사이를오가던날들이자꾸겹쳐진다.그벽은연기의시작이자끝이었다.무대에선상상을현실처럼만들어야했다.맞은편엔늘관객의시선이있었다.그시선을외면한채,오직순간을몰입해야했다.배우는관객을잊어야하고관객은자신을감춘채지켜본다.그긴장위에서연기가완성됐다.잊으려했던거리감이지금은자꾸눈에밟힌다.그림을그리며혼자있는시간이길어질수록,예전엔넘어서야했던그경계와시선을다시들여다본다.”-박신양,『감정의발견』에서

박신양작가는어떻게배우에서화가로완벽한변신에성공하게되었을까?『감정의발견』에서그는자신의치열한예술여정에서펼쳐지는내적분투를매우차분하게기술함으로써오히려그울림에무게를더한다.그는동국대학교연극영화과에서졸업반일때도매일새벽에나와연습실에서청소로하루를시작했고,마찬가지로40년간배우로활동하면서매일발성연습을하는등평생예술가로서처음의태도에는변함이없다.반면학생때매주연극을보고쓴평론200편을졸업할때는모두찢어버렸는데자꾸비판적으로변해가는시선이예술가들에게도움이되지않겠다는생각에이르렀고,그래서지금은20년째‘박신양FUN장학회’를통해후배를응원하고자한다.무엇이변해야하고무엇이변하지말아야하는가?쓰나미처럼밀려오는선택들가운데서도예술가로서변함없는기준은바로본질을향한집중력일것이다.그의책이우리에게도무거운감동을전하는이유는,이것이예술가뿐만아니라평범한우리에게도무엇이가장소중한가치인지각자생각하도록이끌기때문이다.

“다만내가진심으로원하는것이무엇인가에대한집중만잃지않으면된다.가끔곁길로빠질때가있어도중심은잃지말자.그러면어느샌가그것들을이루어가고있는자신을발견하게된다.뜻과의지는절대스스로를배신하지않는다.세상은한계로가득하고나자신은유한할지라도,그렇다고불가능한건아니다.최선을다해내가원하는것에집중하다보면,어느날달라져있는내모습을보게된다.그게얼마나오래걸릴지라도,나는매일변하고있다는것만은확실하다.”-박신양,『감정의발견』에서

●우리는모두‘나만의감정사용법’을실험하는예술가다!

무엇이좋은그림인가?“보는사람의상상력이가능한한무한히작동되면서이성또한최대한작동하도록단초를제공하는그림이좋은그림이라고생각한다.”박신양화가는무엇보다도그림에감정을담으려고노력하는화가다.그감정은순간의감상주의가아니라진심을향한끝없는추구다.목소리전문가들은AI가100퍼센트재현할수없는목소리로박신양배우를꼽는데그이유는그의목소리만큼감정이풍부하게표현된배우가없다는것이다.지금까지배우로서추구해온길이명품연기를만들어냈듯이,화가로서도그의선택은변함이없다.

“사람들은연기를‘보여주는일’이라말하지만나에겐그렇지않았다.먼저‘하는것’이었다.감정을믿고그안으로들어가는일.그림도마찬가지다.기교보다중요한건마음이담겨있느냐는점이다.관객이바라보는것도결국그진심일테니까.매일묻는다.지금이감정은어디로흐르고있나?표현은무엇을향하고있나?그렇게생긴조각들을그림안에하나씩담아낸다.(…)결국남는건선택이다.받아들일감정과외면할감정,그사이어디쯤을택할것인지.그반복이지금의그림이됐다.”-박신양,『감정의발견』에서

“표현은인간의본능”이기때문에예술가에게만해당하는단어가아니다.평범한우리도각자매순간무언가를표현한다.그런데표현과감정,더나아가이는각자의존재론적의미와깊은연결고리를갖는다.감정과감각은결코이성,판단력과동떨어진게아니기때문이다.그래서박신양작가는“작가자신과자신의관심사를얼마나깊이탐구했는가”가그를예술가로만드는중요한잣대라고여긴다.“‘자신과마주한다’는말,쉬워보여도가장힘든일같다.솔직히피하고싶을때가더많다.(…)그런데그게내가선택한방식이다.연기도,그림도적당히해서는안된다.끝까지가봐야비로소보이는게있다.그런방식밖에내겐없었고다른길은애초에알지못했다.”하지만그렇다고예술가의고유한자기탐구가그자신에게만의미있는거아니다.우리가예술을감상해야하는이유는다음과같다.

“예술가의자기탐구는나만의감정에취해있는게아니라생명력과죽음의불안과충동이라는인간의본성을이해하는것이고,그것을통해작가는자신과타인을이해하고세상과소통하는것이고,그럼으로써자기탐구가낳은예술은그것을보는우리로하여금자신도모르게순응되고통제되고억압해온감각들을깨워자기안에갇혀있지않게만드는데,그것이곧예술이우리를자유롭게하는고통스럽지만감동적인역할이다.”

우리인생은평생품어온수많은질문들에대한해답을찾아나가는여정이다.박신양작가에게도“배우로지낸시간은그런질문들을안고있었다.어쩌면연기보다먼저있었는지도모른다.다만,그땐꺼내는방법을몰랐을뿐이다.”누구에게나“결국삶이냐죽음이냐를택해야하는순간이”온다.그만큼중요한선택을해야하는시점이바로그사람에게가장철학적인순간이다.“내삶을통째로고찰해야하는상황을누구나겪게된다.그래서내가겪는이특수하고개별적인고민들은결코내가족,독자,내그림과연극을보러오는관객모두와별개일수없다.”

●세종문화회관에서펼쳐지는한국최초‘연극적’전시“박신양의전시쇼:제4의벽”

박신양화가의개인전이서울에서처음으로열린다.1~2미터대작150점을볼수있는대규모,파격적인무대디자인,화가자신이직접미술감독,무대감독,연출가,시나리오작가가되어평면적인회화전시를4차원의연극과결합한혁신적인무대가펼쳐진다.특히이번전시는그림과함께물감,붓,팔레트,이젤나이프,의자등화가의작업실을타임머신을타고다른시공간에들어온것같은환상적인공간에서특수분장및의상팀과협업한열다섯명의배우들이작업실의정령처럼그림과관람객사이에서연기함으로써현실과상상을가르는벽‘제4의벽’이자유롭게이동하는연출이이뤄진다.

박신양화가는2023년mM아트센터초대전에서유료관객만3만명이찾아첫번째개인전으로서는한국미술사에유례를찾을수없는기록을남기며화려하게등장했다.국내주요언론들은“마치연극의산물이‘제4의벽’을뚫고관객을만나는것과같다.”고소개했다.2025년에는오사카한국문화원초대특별전이개최되었고,6만명이찾는수도권최대아트페어‘인천아트쇼’초대전에서큰호응을얻었다.그의작품은“표현주의적탐구를통해깊은사유와인생철학이캔버스위에서다채롭게”(조정화사진작가)펼쳐진다.그의그림들은“추상과구상의경계에서발생하는시각적긴장감”(김최은영예술감독)과“캔버스를뚫고나올것같은박진감”(김동훈철학자)으로인해많은예술애호가들로하여금작품앞에서자신을성찰하며오랫동안머물게만든다.세종문화회관이이러한박신양화가의예술여정을높이평가하여그의두번째개인전이서울에서처음으로대규모이뤄지게되었다.

『감정의발견』에는화가로서박신양작가가오랫동안고민해온예술의방향성을지키기위해왜연극과전시를융합한새로운장르를창조하기로결심했는지그이유도담았다.이번전시는책에담아온그의예술철학을현시에서구체적으로구현한종합예술이다.배우로서남다른아티스트의길을걸어온박신양작가,화가로서도새로운도전을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