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뒷세이아, 어떻게 읽을 것인가 : 위대한 영웅의 여정에서 내 인생의 길을 찾다

오뒷세이아, 어떻게 읽을 것인가 : 위대한 영웅의 여정에서 내 인생의 길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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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태진

저자:김태진
문학적감성으로예술과인문학을통섭하며‘아트인문학’이라는용어를탄생시킨작가,구독자13만명에달하는유튜브채널‘아트인문학’의크리에이터.서양미술을공부하다그리스신화의매력에빠져든이래10여년째신화를강의해왔다.수천년을살아남은신화속지혜가급변하는시대를살아가는데소중한나침반이된다고믿는다.『오뒷세이아,어떻게읽을것인가』는오랜시간강의로다져진그믿음의결실이다.최고의강의에수여하는‘베스트티처상’(국민대학교)을수상하고‘가슴에남는수업’(서울시립대학교)에선정될정도로흡인력강한그의강연은늘청중들의열렬한앙코르요청을받는것으로유명하다.
서울대학교불문학과와같은학교대학원에서19세기프랑스시인이자미술평론가샤를보들레르를전공했다.현재서울시립대겸임교수이자‘기업인재연구소’대표다.저서로창조의비밀을배우는『아트인문학:보이지않는것을보는법』,이탈리아,스페인,파리예술과역사를소개하는『아트인문학여행』,드라마보다더재미있는『명화잡사:세상에서가장아름다운명화에담긴은밀하고사적인15가지스캔들』등이있다.

목차

독자에게:오뒷세우스가가장사랑받는이유
『오뒷세이아』의주요등장인물
이책을읽는법

서론:세상에서가장위대한속임수

오뒷세이아미술관-보이지않는아테나의시선
오뒷세우스의서재-‘부름’은다시찾아온다
이야기사이에-주인공이등장하는타이밍

1부무엇에마음을빼앗기는가

오뒷세우스모험지도1
1고향보다더맛있는게있었다
오뒷세이아미술관-해변을찾는이유
오뒷세우스의서재-나의‘로토스’는무엇인가
이야기사이에-호메로스라는수수께끼
2이름을알리는순간승자가패한다
오뒷세이아미술관-가장아름답고위험한순간
오뒷세우스의서재-페르소나,언제벗어야하는가
이야기사이에-퀴클로페스는코끼리였을까
3집이보이는순간모든것이사라졌다
오뒷세이아미술관-살아남은자가본것
오뒷세우스의서재-언제가장위험한순간인가
이야기사이에-「인터스텔라」와시간의거리

2부도대체어디까지무너져야하는가

오뒷세우스모험지도2
4무엇이나를나되게만드는가
오뒷세이아미술관-키르케의시선
오뒷세우스의서재-기억과정체성의관계
이야기사이에-마녀에게도자기이야기가있다
5산자가죽은자에게길을묻다
오뒷세이아미술관-차가움에대하여
오뒷세우스의서재-손이닿지않는것들
이야기사이에-산자가저승에가는법
6오뒷세우스와파우스트의갈망
오뒷세이아미술관-세이렌의변화
오뒷세우스의서재-아름다운것들의함정
이야기사이에-어느커피매장로고속의세이렌
7선택이곧그사람이다
오뒷세이아미술관-선택의비극
오뒷세우스의서재-니체의‘아모르파티’
이야기사이에-오뒷세우스의항해지도

3부여정끝에비로소만나는나

오뒷세우스모험지도3
8끝이있기에아름답다
오뒷세이아미술관-어긋난시선의거리
오뒷세우스의서재-더사랑할수있는이유
이야기사이에-죽지못해매미가된남자
9나의이야기를완성하다
오뒷세이아미술관-갱생의첫걸음
오뒷세우스의서재-이야기가사람을구한다
이야기사이에-호메로스를믿은고고학자
10아무도알아보지못한왕이돌아왔다
오뒷세이아미술관-첫만남
오뒷세우스의서재-귀환은끝이아니다
이야기사이에-더블린에나타난오뒷세우스

결론:노를다시맨남자

에필로그:나의‘블리스’를따르라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영화「오디세이」를내이야기로읽는길을안내한다!

‘오뒷세이아’이야기는단테의서사시에서현대영화까지끊임없이소환되고있다.소설의발전에미친영향은『돈키호테』나『로빈슨크루소』같은피카레스크장르로부터허먼멜빌의『모비딕』,제임스조이스의『율리시스』,니코스카잔차키스의『오디세이아』에이른다.2026년에는크리스토퍼놀란감독의영화「오디세이」가개봉했고,일론머스크까지영화제작계획을밝혔다.오뒷세우스의모험은이야기의핵심목표를달성했기때문이다.즉“신화에서얻을수있는가장중요한것,그건내가누구인지깊이깨닫는”(조지프캠벨)것이다.영어‘오디세이(odyssey)’는저마다최고로여기는가치를찾아나서는여정을상징하는단어가되었다.우리도끊임없이고전에서새로운길을찾는오디세이를감행한다.

“『오뒷세이아』를열어보면그곳엔내삶의경험들이고스란히담겨있다.우리는승리를예감할때우쭐해진다.달콤한것에취할때면가야할곳을잊는다.살기위해속마음을감추고거짓말을하는가하면,가장중요한순간에긴장을풀고잠이들어버린다.어이없는불운에좌절을겪고,우연한도움의손길에절망의바닥에서기어나오기도한다.한없는그리움에눈물을짓는가하면,용서할수없는이들에대해복수를꿈꾼다.이모든게내이야기가아닌가.”-김태진,『오뒷세이아,어떻게읽을것인가』에서

‘트로이의목마’로그리스에승리를안겨준오뒷세우스가이타카의집으로돌아오는10년간의모험은우리의인생여정을그리고있다.오뒷세우스가전쟁참전에거부했던것처럼,누구나새로운길을가야하는‘부름(calling)’의순간에는두려움과희망사이에서망설인다.

“두갈래의감정이충돌하기때문이다.한쪽에는현실의내가있다.잃을것을헤아리는나,실패를두려워하는나,지금이자리가그나마안전하다는것을아는나.이러한나는당연히움츠러든다.다른한쪽에는또다른목소리가있다.논리로는설명되지않지만마음깊은곳에서조용히,그러나집요하게말을걸어오는목소리다.가야한다고.이게네길이라고말한다.”-김태진,『오뒷세이아,어떻게읽을것인가』에서

AI시대,우리는왜『오뒷세이아』를읽는가?

AI시대,우리는왜3000년전고전을읽는가?“안정된일자리가사라지고,정해진일을정해진방식대로하면되던시대가저물고”있다.세상은이제우리에게묻는다.당신은누구이며,어디로가려하는가?오뒷세우스가바로가장근원적인질문앞에섰다.트로이의영웅이라는이름을벗고,스스로가누구인지다시증명해야했던10년의항해.김태진작가는조지프캠벨의영웅론을지도삼아그항해를따라가며,흔들리는시대에진짜나로사는법을들려준다.

김태진작가는오뒷세우스의모험마다우리가맞닥뜨려야하는인생의중요한문제의식을하나씩깨닫게해준다.로토스섬에서는우리가왜나자신으로살지못하는가에대해하이데거의답을제시한다.“남들가는곳에가고,남들이욕망하는것을욕망하고,남들이옳다고하는것을옳다고믿는다.거기에의문이들어설시간조차없다.감각을끝없이자극하는것들로매순간이점령되어있기때문이다.”오뒷세우스가자신의이름을알리고싶어서페르소나를벗을때는“가면을즐기되,가면이주인이되도록하지말라.”는카를융의경고를상기시키고,이타카에닿을뻔하다가멀어졌을때는‘조기축배의오류’를설명하고,키르케의섬에서‘기억의사슬’을통해무엇이변하지않는진짜나인가에대해생각하게해준다.또세이렌의유혹에서는행동경제학의‘율리시스계약’을,스퀼라의위협앞에서는니체의‘아모르파티’를우리삶에적용해본다.

이야기꾼김태진작가는열개의에피소드를통해결국필멸이라는인간의조건과자기이야기가갖는힘을확인하고,신화학자조지프캠벨의핵심개념‘블리스’를AI시대에어떻게실천할것인지생각해본다.그리고인간은영원하지않기에아름답다는인사이트와이야기가나자신을찾는열쇠라고말한다.

“20세기프랑스철학자폴리쾨르가평생붙들고있었던질문이있었다.인간은어떻게자기자신이되는가?그가도달한답은단순했다.자기이야기를만들수있는자만이자기자신이된다.그는이것을‘서사적정체성’이라불렀다.이야기를만든다는건그저일기를쓰거나사실을기록하는게아니다.그건흩어진사건들사이에서의미를찾고,그의미를통해자신의삶을한줄로엮어내는일을말한다.사건은누구에게나일어난다.그러나의미는그것을엮어낸자에게만생긴다.”-김태진,『오뒷세이아,어떻게읽을것인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