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스트 1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1

파우스트 1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1

$10.08
Description
세계적인 대문호 괴테가 60여 년에 걸쳐 집필한 필생의 대작
불변의 진리와 영원한 쾌락을 얻기 위해 악마와 거래한 인간 파우스트
보편적 인간 정신의 탐구와 항구한 인간 역사의 핵심이 담긴 독일 문학의 정전
저자

요한볼프강폰괴테

고전파의대표자이자독일의시인이자극작가.독일고전주의를대표하는인물로,1749년8월28일마인강변의프랑크푸르트에서부유한집안의장남으로태어났다.법학을공부한황실고문관이었던아버지요한카스파르괴테와프랑크푸르트시장의딸이었던어머니카타리나엘리자베트사이에서부족할것없는교육을받고자랐다.라틴어등어학에뛰어났으며독서량도많았다.어렸을때라틴어와그리스어,불어와이탈...

목차

헌사
무대에서의서연(序演)
천상의서곡
비극제1부
작품해설
작가연보

출판사 서평

괴테가직접그린그림들수록☞오노레도미에,모리츠레츠시등의삽화,파우스트와메페스토펠레스를연기했던명배우들의사진등역사적인그림과사진들을담아편집☞독일괴테박물관에영구보존될최초의한국어판☞민음사세계문학전집특별기획<괴테대표작시리즈>☞국내초역되는희곡들수록.젊은감각에맞는새로운번역
불멸의작가괴테의탄생250주년을기념하여갖가지문화행사들이열리고있다.\”괴테는유럽의정신적전통이마지막으로구현된작가였다.그는자연연구가였고,미술가였으며,자신의공국에봉사한정치지도자이기도했다.그는후세에자유에의의무,낯설고이질적인것에대한긍정심,존재하는것에대한감사함,그리고장래의것에대한비판적개방성을가르쳐준현인\”(베르너켈러/바이마르괴테협회회장)으로서많은저작을남겼다.
탄생250주년을기념하여민음사는\’민음사세계문학전집\’속에괴테의대표작들을특별편성하여출간한다.출간되는괴테의작품은『파우스트』(전2권),『벨헬름마이스터의수업시대』(전2권),『젊은베르테르의슬픔』그리고국내에초역되는작품들이포함된희곡집『이피게니에·스텔라』이다.

★『파우스트』1,2
이번에출간되는『파우스트』는<비극제1부>와<비극제2부>로나뉘어1,2권으로묶였다.특히1권에는『파우스트』의명장면을생생하게전해줄수있는다양한삽화들을실었고,2권에는막이바뀔때마다19세기말부터20세기중반까지파우스트와메피스토펠레스를연기했던명배우들의사진을담았다.그중에는최초의신문삽화를그렸던화가인오노레도미에같은작가들의그림도포함되어있으며구스타프그륀트겐스GustafGrndgens처럼메피스토의한전형을창조한배우의모습도있다.
『파우스트』는괴테의필생의역작이다.
괴테가약60년에걸쳐집필한파우스트는프롤로그에해당하는<헌사>,<무대에서의서연>,<천상의서곡>을포함,제1부와제2부로나뉘어있고,시행의수는모두12,110행에이르는대작이다.괴테는이작품을1773년집필하기시작해숨을거두기1년전인1831년에완성하였다.이렇듯그는창작의재능이눈뜰때부터죽을때까지파우스트에집착했다.그에상응하게파우스트는따로수식이필요치않은명작으로남아독일문학사뿐만아니라세계문학사에서도중요한의의를지니며창작된지160여년이지난오늘날까지빛을발하고있다.문학에있어문외한일지라도,<어떤인간도구경하지못한것을보여주겠다!>는악마의유혹을받고영혼을건내기를하며한순간을향해<멈추어라!너정말아름답구나!>라고외치기를꿈꾸었던파우스트의이름은한번쯤들어보았을것이다.
강렬한인식욕을가지고인간존재의근원을탐구하는파우스트의이야기는다채로운테마들이내포된웅장한교향악이다.그안에는학문,사랑,이상적아름다움,존재의근원을향한열정등이변화무쌍하고다재다기한방법으로그려져있다.무언가를추구하는한방황하게마련인인간은비록어두운충동속에서도올바른길을찾을수있다는인간성에대한믿음의음향이곳곳에서울려퍼진다.『파우스트』속에는다채로운테마들만큼이나다양한,괴테의손에서보석처럼아름답게다듬어진온갖종류의언어가공존한다.소시민의일상적이고소박한언어에서부터궁중의우미한언어,고고한학자의언어,종교의성스러운언어에이르기까지.사용된운율의형식도다양하다.파우스트의서재,그레트헨의방,헬레나의궁성,산골짜기와해변등각각의장마다매번다른음조가들려온다.
그런만큼『파우스트』를번역하는일은번역가에게혹독한과제이다.숙명여자대학교독어독문학과의정서웅교수는이혹독한과제를유려한문체로풀어내었다.정서웅교수의지적대로괴테가\”비범한상상력과심미안,구사하는언어의활력과시적효과로에피소드하나하나에생동감을불어넣으며드라마전반에뛰어난문학성을부여하고있다.\”면정서웅교수자신은섬세하고,자연스러운표현들을구사하여원작이주는생동감을한껏느껴볼수있는번역을독자에게제공한다.지금까지나와있는십여편의『파우스트』번역본들이대부분일어에서중역을한것이거나원문의의미에집착하여딱딱한직역에그치고말았던점을아쉽게생각했던정서웅교수는원문의의미를정확히전달하면서도매끄럽게읽히는글이되도록힘썼다.역자는특히정교한각운이살아숨쉬는원문의운율을우리말의내재율로살려놓았다.거기에현대적감각에맞는어휘선택과세심하게정리된150여개의각주는괴테의『파우스트』와현대한국의독자들사이에놓인시간적,공간적거리를좁혀독자들을인류의영원한고전에성큼다가서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