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페터 한트케의 치열한 작가 정신을 엿보다!
2019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페터 한트케의 소설 『소망 없는 불행』. 1966년 첫 소설 《말벌들》과 첫 희곡 《관객모독》을 발표한 이래 시, 시나리오, 논문 등 가릴 것 없이 왕성한 창작 활동을 펼쳐온 저자가 1972년 발표한 《소망 없는 불행》과 1981년 발표한 《아이 이야기》를 묶은 책으로, 저자가 언어 실험적 글쓰기를 극복하고 전통적 서술 방식을 차용하여 문학의 서정성을 회복했다는 평가를 받은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어머니의 자살을 이야기하는 《소망 없는 불행》에서는 결코 눈물을 쏟아내지 않지만 두 눈에 절망을 꾹꾹 눌러 넣은 듯한 단단한 질감의 슬픔이, 낯선 곳에서 아이 키우기란 자신의 일상적 삶을 비교적 담담한 문체로 기록한 《아이 이야기》에서는 여러 인간관계에서 폐쇄적인 성향을 가진 저자가 아이를 키우며 이웃과 크고 작은 관계를 형성하면서 세계와 화해해 가는 과정이 읽는 이에게 직접적으로 체감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다.
어머니의 자살을 이야기하는 《소망 없는 불행》에서는 결코 눈물을 쏟아내지 않지만 두 눈에 절망을 꾹꾹 눌러 넣은 듯한 단단한 질감의 슬픔이, 낯선 곳에서 아이 키우기란 자신의 일상적 삶을 비교적 담담한 문체로 기록한 《아이 이야기》에서는 여러 인간관계에서 폐쇄적인 성향을 가진 저자가 아이를 키우며 이웃과 크고 작은 관계를 형성하면서 세계와 화해해 가는 과정이 읽는 이에게 직접적으로 체감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다.
저자만의 독보적인 경지를 이루고 있는 날카로운 관찰과 눈부시게 반짝이는 시적 묘사 등을 엿볼 수 있는 두 작품은 대략 10년의 시차를 두고 쓴 작품이지만, 저자의 주제 의식과 관련하여 볼 때 가장 전형적인 작품이며 작가로서의 발전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하는 작품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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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없는 불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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