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크테에서의 만남

텔크테에서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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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독일의 작가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귄터 그라스의 작품. 신·구교 세력 간의 갈등에서 비롯된 30년 전쟁이 막바지를 향해갈 즈음인 1647년, 시골의 조그만 마을 텔크테에 몰려든 일군의 시인들을 통해 인간의 탐욕과 위선적인 본성을 통렬하게 풍자했다.
 
17세기 실존했던 시인들인 그뤼피우스, 게르하르트, 질레지우스 등이 등장하는 1647년도의 이 시인들의모임은 귄터 그라스 자신이 회원으로 있던 1947년의 '47그룹'을 허구적으로 재구성한 것으로, 작가는 '47그룹'에 대한 애정을 담아 실존했던 인물들에 대해 생생히 묘사함으로써 이 허구적 모임에 현실감을 부여한다. 그는 숭고하고 고상할 것만 같은 시인들, 분열된 조국을 '언어와 문학'으로 재결합시킴으로써 인간의 기본 권리와 평화를 회복시키려던 그들이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리면서 드러나는 허상을 낱낱히 파헤친다. 아울러서 허구적인 이 시인들의 모임과 인간의 운명은 현재에 의해서만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긴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형성된다고 말하는 작품 속 화자를 통해, 영원히 반복되는 역사, 현재를 비추는 거울로서의 과거에 대한 메시지를 함께 던진다.
저자

귄터그라스

저자귄터그라스는1927년10월16일폴란드의자유시단치히교외랑푸우르에서상인의아들로태어났다.아버지는독일인,어머니는가톨릭계카슈바이인이었다.제2차세계대전기간중청소년기를보낸작가는히틀러청소년단에가입했고,공군보조병,전차병등으로참전하기도했다.1954년서정시대회에입상함으로써문단에발을들여놓았다.같은해전후청년문학의대표적집단인'47그룹'에가입했다.1958년세계적인명성을얻게된대작'양철북'의미완성초고를47그룹에서강독하여그해47그룹문학상을수상했다.다음해인1959년에'양철북'을출간했다.이후'양철북'으로게오르그뷔히너상,폰타네상,테오도르호이스상등수많은문학상을수상했다.1963년'개들의시절'을출간으로'양철북','고양이와쥐'(1961)와함께'단치히삼부작'을완성했다.1960년대후반과1970년대를거치는동안미국,이스라엘을여행하며자신의작품들을강독했으며,'국부마취'(1969),'넙치'(1977),'텔그테에서의만남'(1979)같은대작들을출간했다.1986년인도의캘커타를여행했다.1992년소설'무당개구리울음'을출간했다.

목차

목차
텔크테에서의만남
 
작품해설
작가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