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선과 악, 질서와 혼돈이 공존하는 도시에 대한 한 편의 시와 같은 소설. 보르헤스, 마르케스와 함께 현대 문학의 3대 거장으로 꼽히는 작가, 이탈로 칼비노의 대표작으로, 그의 소설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작품으로 꼽힌다. 매우 섬세하면서도 이곳저곳으로 뻗어나가는 소설은 도시를 심리적, 물리적, 감각적 상태로 그리며, 공간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에 관한 통찰을 보여준다.
소설은 베네치아의 젊은 여행자 마르코 폴로와 황혼기에 접어든 타타르 제국의 황제 쿠빌라이가 나누는 대화를 담고 있다. 한 페이지 또는 기껏해야 네 페이지를 넘지 않는 짤막한 대화들은 '보이지 않는 도시들'을 묘사한다. 이 도시들은 현실의 도시가 아닌 환상적인 가상의 도시들로, 모두 55개의 도시들이 등장해 도시라는 공간이 지닐 수 있는 형태, 그리고 의미를 이야기한다.
소설은 베네치아의 젊은 여행자 마르코 폴로와 황혼기에 접어든 타타르 제국의 황제 쿠빌라이가 나누는 대화를 담고 있다. 한 페이지 또는 기껏해야 네 페이지를 넘지 않는 짤막한 대화들은 '보이지 않는 도시들'을 묘사한다. 이 도시들은 현실의 도시가 아닌 환상적인 가상의 도시들로, 모두 55개의 도시들이 등장해 도시라는 공간이 지닐 수 있는 형태, 그리고 의미를 이야기한다.
도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은 이 책은 도시의 이야기이면서 거기에 머물지 않고 그 도시 안에 살았고 살고 있고 살 인간들에 관한 이야기로 뻗어나간다. 하나의 도시가 세워지는 원리를 통해 세계의 원형적 모습을 보여주면서, 도시는 인간과 마찬가지로 태어남과 사라짐을 거듭하는 유기적 생명체라 이야기한다. 작가는 유토피아로서의 도시란 어떠한 것일지를, 55가지의 도시 형태들을 통해 제시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도시들
$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