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의 영웅

우리 시대의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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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19세기 러시아 문학의 고전!
19세기 러시아의 천재 작가 미하일 레르몬토프의 작품『우리 시대의 영웅』. 27세의 나이로 요절한 작가가 발표한 유일한 장편소설로, 그의 사상과 철학의 집대성이라 할 수 있다. 전통적인 모험소설과 영웅소설의 형식을 빌려, 당시 러시아 전반에 퍼져 있던 위선적인 지성인과 속물적인 귀족의 모습을 그려냈다. 19세기 중반, 러시아 서쪽의 카프카스에서 산을 넘고 있던 한 남자가 막심이라는 이등대위를 만난다. 막심은 지루한 여행길에서 그동안 경험해온 이야기들을 풀어놓는다. 특히 귀족 출신으로 러시아에서 갓 전임한 젊은 장교 페초린의 이야기가 남자의 관심을 끄는데….
페초린은 귀족들 사이에서는 그들의 위선을 비웃고, 서민들 사이에서는 그들의 무지함을 경멸한다. 그는 어디에서든 이질적인 존재로 남으며, 모든 일을 건조하게 지켜볼 뿐이다. 작가는 이런 인물을 내세우면서 '우리 시대의 영웅'이라는 칭호를 붙여 독자들을 혼란에 빠트린다. 에피소드들은 모두 비극으로 끝을 맺으며, 어디에서도 영웅의 면모는 찾아볼 수 없다. 페초린을 통해 위선적인 지성인과 속물적인 귀족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저자

미하일레르몬토프

저자미하일레르몬토프는1814년10월3일모스크바에서태어났다.모스크바국립대학부설기숙학교재학시절부터시를쓰기시작했고,바이런에심취하기도했다.페테르부르크의기병학교졸업후근위기병연대소위로임관된그는사교계를경험하면서희곡'가면무도회'와소설'공작부인리곱스카야'등을집필했다.1837년러시아최고의시인푸시킨이결투에서사망하자그의죽음을애도하면서사교계와권력층에대한분노를담은시'시인의죽음'을썼는데,이시로인해당국에체포되어캅카스지역으로좌천된다.사면후문학잡지'조국수기'에'명상','견습수도사'등의시를발표하며시인으로서재능을인정받았다.1839년단편소설'벨라'를발표하며소설가의길에들어섰고,이어'운명론자','타만'을발표했다.1840년에는이소설들을엮어'우리시대의영웅'이라는제목으로출간해호평을받았다.1841년결투로치명상을입고스물일곱의젊은나이에숨을거두었다.

목차

목차
서문
1부
벨라
막심막시므이치
페초린일기의서문
타만
2부(페초린일기의종편)
공녀메리
숙명론자
작품해설
작가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