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링조어의 마지막 여름

클링조어의 마지막 여름

$7.50
Description
예술에 대한 열정으로 죽음을 넘어서다!
독일 문학의 거장 헤르만 헤세의 자전적 소설 『클링조어의 마지막 여름』. 섬세하게 예민한 감성을 지닌 화가 클링조어가 어느 해 여름 죽음의 그림자가 자신을 찾아왔음을 알아채고 남은 생명을 모두 소진해 마지막 작품을 완성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클링조어는 삶에 대한 열정과 죽음에 대한 공포로 불안해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죽음과 몰락을 기꺼이 받아들인다. 이는 낡은 것을 거부하고 새로운 예술의 탄생을 환영한 당시의 문화적 현상을 반영한 것이다. 이 작품을 집필한 당시 헤세는 엄청난 정신적 위기를 겪고 있었는데, 여름 한 달 만에 써 내려간 이 작품으로 자신의 고통을 문학으로 승화시켰다. 죽음을 앞두고 마지막 불꽃을 피워 올리는 화가 클링조어의 모습에는 이러한 헤세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또한 감각적인 언어로 그려낸 클링조어의 그림 속 아름다운 풍경과, 작가이자 화가인 헤세가 드러내는 그림에 대한 열정도 엿볼 수 있다.
저자

헤르만헤세

저자헤르만헤세는1877년독일남부칼브에서선교사의아들로태어났다.어린시절시인이되고자수도원학교에서도망친뒤시계공장과서점에서견습사원으로일한다.열다섯살때자살을기도해정신병원에?입원하는등질풍노도의청소년기를보낸다.이십대초부터작품활동을시작,'페터카멘친트','데미안'등을발표한다.서른세살이되는해인도여행을감행.이경험을바탕으로'인도기행'을쓴다.스위스베른으로이주,1914년1차세계대전을맞는다.군입대를자원하나부적격판정을받고독일포로구호가구에서일하며전쟁포로들과억류자들을위한잡지를발행한다.이후정치적논문,경고문,호소문등전쟁의비인간성을고발하는글들을발표하는한편,이상사회의실현을꿈꾸며다양한소재의동화를집필하기도한다.계속해서'싯다르타','나르치스와골드문트','동방순례','유리알유희'등세계독자들을매료하는작품들을발표,1946년노벨문학상을수상한다.1962년8월제2의고향몬타뇰라에서영면.

목차

목차
머리말
1.클링조어
2.루이스
3.카레노에서보낸하루
4.에디트에게보내는편지
5.몰락의음악
6.8월의저녁
7.매정한녀석루이스에게보내는편지
8.클링조어가친구두보에게보내는시
9.자화상
작품해설
작가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