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새로운 형식을 실험한 도스토예프스키의 문제적 소설!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의 작품『지하로부터의 수기』. 최초의 실존주의 소설로 여겨지는 이 작품은 도스토예프스키의 작품 세계에서 전환점이 된 소설로도 꼽힌다. 자기만의 세계 '지하'에 세상에 대한 싸늘한 경멸을 품은 채 살아온 한 남자의 독백과 경험담이 수기의 형태로 펼쳐진다. 젊은 시절 하급 관리로 사회생활을 했지만 친분 관계도 거의 없이 모든 이들을 혐오하는 남자는 자신을 무시하는 사람들에게 복수할 궁리를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은 채 지하에 틀어박혀 있다. 세상에 대한 경멸과 증오는 자신을 향한 저주로 바뀌는데….
이 작품은 1부 '지하'와 2부 '진눈깨비에 관하여'로 구성되어 있다. 도스토예프스키는 이 작품을 통해 기존의 소설 문법과 세계 인식의 틀을 배반하며 새로운 소설 형식을 시도했다. '지하 인간'이라는 새로운 주인공의 유형은 그 후 톨스토이나 체호프, 랠프 앨리슨 등의 작품에 두루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한국어판에서는 젊은 학자이자 소설가인 김연경이 번역을 맡았으며, 흔히 쓰이던 '지하 생활자의 수기'라는 제목 대신 '지하로부터의 수기'라는 제목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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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로부터의 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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