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비운의 천재 음악가로 다시 태어난 20세기 파우스트!
가장 독일적인 작가라 불리는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토마스 만의 장편소설 『파우스트 박사』제2권. 파우스트 전설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파우스트처럼 자신의 영혼을 악마에게 판 천재 음악가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토마스 만은 전 유럽을 파국으로 몰고 간 파시즘에 대해 글과 강연을 통해 공공연히 비판해 왔다. 그는 파시즘을 낳을 수밖에 없었던 독일의 정서와 정신적 배경을 '파우스트 박사'의 주인공 아드리안 레버퀸으로 의인화 하여, 독일의 역사와 문화, 니체의 철학, 독일의 낭만주의 음악, 파우스트 전설을 함께 버무려 펼쳐낸다. 제2권.
악마와의 계약으로 창작의 위기를 돌파한 자만심 가득하고 고독한 주인공 아드리안은 결국 영혼을 악마에게 맡긴 채 정신적 파멸에 이르게 된다. 살인과 간음을 저지르며 사악한 힘으로 음악을 창작하고 극단으로 치닫게 된 아드리안은 파멸에 이르고, 스스로 죄를 고백한다. 그는 죄를 고백하며 단죄하지만 그 어떤 구원의 가능성도 배제하는데…….
파우스트 박사. 2 한 친구가 이야기하는 독일 작곡가 아드리안 레버퀸의 생애
$1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