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미국적 삶의 이상에 이의를 제기한 에드워드 올비의 대표작
현대 미국의 대표 극작가 에드워드 올비의 문제작『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 사실주의적인 무대 위에서 삶의 부조리를 여과 없이 보여 주며 그 원인과 해결책을 찾으려 하는 이 작품은 미국 연극계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토니상을 수상하며 당시 브로드웨이 연극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작가는 비상식적 언어유희와 노골적인 언어폭력으로 미국적 허상에 대한 강력한 비판을 가하며 미국적 낙관주의의 토대에서 소통의 가능성을 찾고자 하였다. 지금까지 700회 가까이 상연되었으며, 엘리자베스 테일러, 리처드 버튼 주연의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자정이 넘은 시각, 뉴잉글랜드 작은 대학의 역사학과 교수인 조지와 그 대학 총장 딸인 마사 부부가 신참내기 생물학과 교수 닉과 그의 아내 허니를 사택으로 초대한다. 조지, 마사 부부는 끊임없이 술을 마시면서 서로를 거칠게 조롱하고 비난하며, 욕설이 난무하는 난장판에 닉과 허니를 끌어들여 위험한 게임을 시작한다. 취기와 음담패설 가운데 네 사람은 서로의 숨은 진실을 폭로하고, 조지는 마사의 만류에도 '아이 꺼내기'를 마지막 게임으로 선택한다.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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