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알렉산더 광장. 2

베를린 알렉산더 광장. 2

$12.09
Description
타락한 대도시 속에서 펼쳐지는 자기 구원의 노래!
20세기 독일 표현주의 문학의 거장 알프레트 되블린의 대표작 『베를린 알렉산더 광장』 제2권. 20세기 독일 문학의 대표작으로도 꼽히는 이 소설은 대공황 시기의 베를린을 몽타주 기법으로 생생하게 재현하고, 혼돈스러운 주인공의 행보와 심리를 내적 독백으로 그려냈다. 4년간의 형무소 생활을 마치고 세상으로 나와 바르게 살기로 결심한 주인공 프란츠 비버코프. 하지만 유혹과 배신으로 가득한 대도시는 번번이 그를 넘어뜨린다. 작가는 타락한 대도시의 유혹에 휩쓸리는 개인의 나약함과 무력함을 고발하는 한편, 지난 잘못을 깨닫고 스스로를 구원하는 한 인간의 성장을 보여준다. 기존의 소설 구조를 벗어나 낯선 소설적 기법들과 영화적 장치들을 사용한 이 작품은 표현주의 소설의 새 장을 연 작품으로 꼽힌다.
저자

알프레트되블린

저자알프레트되블린은1878년8월10일,독일슈테틴(현폴란드슈체친)에서재단사막스되블린과아내소피의다섯아이중넷째로태어났다.아버지는음악적재능이있었지만,현실주의자인어머니는남편의예?술적취향을이해하지못했고,훗날아들의취향에도무심했다.때문에아버지가가정을버리고도망친것이당시열살이던되블린에게는큰상처로남게된다.이후어머니와함께베를린으로이주,베를린대학과프라이부르크대학에서의학을공부하는한편니체,쇼펜하우어등독일철학에심취했다.1915년첫장편소설'왕룬의도약세번'을발표,이작품으로이듬해폰타네상과바이에른예술아카데미의문학상을수상했다.이후'바첵,증기터빈과싸우다','발렌슈타인'등을발표,독일표현주의문학을대표하는작가로자리매김했다.1930년대초독일이나치정권하에들게되자파리로망명했고1936년프랑스시민권을획득했다.이시기에도집필활동을계속했으며1940년에는미국으로이주MGM영화사의각본작가로일하기도했다.1945년프랑스군정부의문화고문자격으로독일로귀국한되블린은1946년부터1951년까지문학잡지'황금문'을발간했다.하지만변화된정치적분위기를견디지못하고1953년다시파리로이주했다.이처럼조국과유리되었던말년의삶과바이마르공화국시절좌파문인의대변인이었던경력으로인해제2차세계대전이후에는다소잊혀졌으나자기시대를예리하게분석하고언어와문체의실험을통해동시대소설을경신했던그의작품들은여전히독일근대문학의가장중요한작품들로평가되고있다.특히영화에견줄만한몽타주기법,연상법,일상어로이루어진대화,의식의흐름등소설기법의일대혁신을이룬'베를린알렉산더광장'은대도시를현대의바빌론으로묘사한표현주의시대의서사시로평가받는다.1957년6월26일에멘딩겐에서사망,우세라의마을묘지에묻혔다.

목차

목차
6부
7부
8부
9부
작품해설
작가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