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소설 전집

이상 소설 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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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한국 소설의 현대성을 개척한 천재 작가 이상!
한국 문단의 천재 시인이자 소설가인 이상이 남긴 모든 소설을 수록한 작품집 『이상 소설 전집』. 오늘의 독자들을 위해 엄선하여 번역한 문학 고전을 선보이는 「세계문학전집」의 300번째 책이다. 원로 국문학자 권영민 교수가 당시 문학잡지에 수록된 이상의 작품 원전을 한 자 한 자 대조하고, 이상만의 독특한 서술법을 살리되 요즘 독자들이 읽기에도 무리가 없도록 편집했다.

그 실험성과 전위성으로 인해 오늘날까지 다양한 비평 담론과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이상의 소설은 13편에 지나지 않는다. 이상은 사회 존재 기반이나 삶의 배경 없이 추상적으로만 존재하는 인물들을 통해 뿌리 뽑힌 도시인과 소외된 지식인의 억압된 충동, 감추어진 욕구를 폭로하며 그들의 무의식을 드러냈다. 그의 모더니스트적인 면모와, 시대의 예술 철학에 도전하는 천재적 재능을 잘 보여주는 작품들이다.
스무 살의 나이에 쓴 첫 소설이자 유일한 장편소설인 《십이월 십이 일》에서 이상은 그에게 소설 쓰기는 ‘무서운 기록’이자 ‘최후의 칼’이라고 말했다. 소설을 통해 식민지 근대 한국의 위기를 살아낸 사람들의 혼란스럽고 불안한 내면 심리를 표현했다. 또한 전위적이고 실험적인 글쓰기로 한국 현대 문학사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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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상

책임편집자 권영민은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국문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미국 하버드대 객원교수, 버클리대 한국 문학 초빙교수, 일본 동경대 한국 문학 객원교수 등을 역임했다. 현재 서울대 국문과 명예교수, 단국대 석좌교수이다. 주요 저서로 『한국 현대문학사』, 『우리 문장 강의』, 『서사 양식과 담론의 근대성』, 『한국 계급문학 운동사』, 『이상 텍스트 연구』, 『이상 문학의 비밀 13』 등이 있다. 현대문학상, 김환태평론문학상, 만해대상학술상, 서울문화예술상 등을 수상했다.

목차

지도의 암실
휴업과 사정
지팡이 역사
지주회시
날개
봉별기
동해
종생기
환시기
실화
단발
김유정
십이월 십이 일

작품 해설 - 이상 소설의 서사적 성격
작가 연보

출판사 서평

한국 소설의 현대성을 창조한 불우의 천재
전위적이고 해체적인 글쓰기로 한국 현대 문학사를 개척한 실험적 소설
식민지 근대 한국의 위기를 살아 낸 사람들의 혼란스럽고 불안한 내면 심리와
뿌리 뽑힌 도시인, 소외된 지식인의 불안, 공포, 절망에 대한 치열한 탐구


“나는 죽지 못하는 실망과 살지 못하는 복수, 이 속에서 호흡을 계속할 것이다. 나는 지금 희망한다. 그것은 살겠다는 희망도 죽겠다는 희망도 아무것도 아니다. 다만 이 무서운 기록을 다 써서 마치기 전에는 나의 그 최후에 내가 차지할 행운은 찾아와 주지 말았으면 하는 것이다. 무서운 기록이다. 펜은 나의 최후의 칼이다.”
스무 살 젊은 나이에 쓴 첫 번째 소설이자 유일한 장편소설, 「십이월 십이 일」에서 이상은 이렇게 말했다. 그에게 있어 “무서운 기록”이자 “최후의 칼”인 ‘소설 쓰기’는 당시 한국 사회가 직면했던 현실의 위기와 그 위기를 살아 내야 했던 우리들의 불안, 공포, 절망의 표현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천재’, ‘광인’, 혹은 ‘모던 보이’라고 불리우는 이상은 시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지만 실험적 구성과 파격적 문체를 통해 식민지 근대 한국과 그 시기를 살아 낸 사람들의 혼란스럽고 불안한 내면 심리를 형상화한 훌륭한 소설가이기도 하다. 이상은 사회 존재 기반, 삶의 배경 없이 추상적으로만 존재하는 소설 속 등장인물들을 통해, 뿌리 뽑힌 도시인과 소외된 지식인의 억압된 충동, 그리고 감추어진 욕구를 폭로하며 그들의 무의식을 처절하게 드러내고자 했다. 어떤 특정 이념에 기대지 않은 채 단지 자신만의 특이한 시각과 생각에 충실한 ‘소설 쓰기’는 이상의 모더니스트적 면모와 더불어 시대의 예술 철학에 도전한 천재적 재능을 거침없이 보여 준다.
실험성과 전위성으로 인해 오늘날에도 다양한 비평 담론과 논쟁을 야기하는 이상의 소설은 그 문학적 존재 자체만으로도 여전히 현실에 대한 엄청난 충격이자 도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수록 작품
「지도(地圖)의 암실」, 「휴업과 사정(事情)」, 「지팡이 역사(轢死)」, 「지주회시(蜘蛛會豕)」, 「날개」, 「봉별기(逢別記)」, 「동해(童骸)」, 「종생기(終生記)」, 「환시기(幻視記)」, 「실화(失花)」, 「단발(斷髮)」, 「김유정(金裕貞)」, 「십이월 십이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