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과 열심 (나를 지키는 글쓰기 | 김신회 에세이)

심심과 열심 (나를 지키는 글쓰기 | 김신회 에세이)

$13.00
Description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의 김신회 작가가
나만의 글을 쓰고 싶은 마음들에게 전하는 ‘에세이 쓰며 사는 삶’
『심심과 열심』는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아무튼 여름》 등의 에세이집을 통해 수많은 독자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 낸 김신회 작가가 작가 생활 13년 만에 처음으로 '글 쓰는 삶'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원칙을 담은 책이다. “심심한 일상을 열심히 쓰는 것, 그게 바로 에세이다!”라는 작가의 말처럼 ‘심심과 열심’이라는 제목에는 긴 세월 꾹꾹 눌러 담아 단단해진 그의 글쓰기 신조와 생활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깊게는 한 작가의 글쓰기에 대한 애정과 원칙을 담은 책이자, 넓게는 프리랜서로서 자기만의 리듬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낸 한 여성 직업인의 이야기인 이 책은 꿈을 향해 홀로 길을 나설 준비가 된 독자들에게 좋은 동료가 되어 줄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이 뭔가를 망설이고 있는 사람들이 일단 시작해 볼 수 있도록 돕는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시작을 망설이는 이들에게 글쓰기의 원칙이나 비법부터 강요할 수는 없다. 김신회 작가는 자신의 노하우를 강요하듯 서술하는 대신, 글쓰기를 둘러싼 고민의 흐름을 풀어 쓴다. 마치 ‘글쓰기’라는 단어에는 쓰는 행위뿐만 아니라 쓰지 않을 때의 마음, 쓰기를 위해 뭔가를 포기하는 마음, 지속하기 위해 몸을 단련하고 마음을 정돈하는 것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는 듯이. 꿈을 꾸고 그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미 시작한 사람이다. 이미 시작한 사람은 그 일을 꾸준히 해 나갈 수도 있을 것이다.
걱정이 많은 사람들은 상황을 두고 몇 번이고 거듭 생각한다. 김신회 작가 역시 걱정이 많은 사람이다. 그 걱정이 자신을 넘어 상대를 향해 있기에 김신회 작가가 가만가만 써 내려간 조언들은 모두 자세하고 세심하다. 후배, 동료 작가들을 고려하며 업무를 수락할 때 원고료를 먼저 묻는 것, 익명을 상정하고 썼음에도 상처받을 이를 고려하여 글을 발표하기를 망설이는 일, 기쁜 일을 나눌 때마저 아파하는 이는 없을지 말들을 헤아리는 일은 글을 쓸 때 고려해야 할 태도뿐만 아니라 일상 속 숱하게 부딪치는 수많은 고민들에까지 맞닿아 있다. 좋아하는 일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더 나아가 그것을 지속하기 위해 어떤 태도가 필요할지,저자는 이 책을 통해 오래 고민해 온 가장 깊은 생각들을 나누고자 한다.
저자

김신회

전업에세이스트.더오래더많이쓰고싶어서규칙적으로쉬고,놀고,운동한다.
『보노보노처럼살다니다행이야』,『아무튼,여름』등열세권의책을썼고『보노보노인생상담』을우리말로옮겼다.

목차

프롤로그5

나는이렇게쓴다
태어나서처음으로책을썼다15
나는이렇게글을쓴다21
첫문장보다끝문장28
글쓰기를일상으로만드는방법34
일기는초고가된다44
많이쓰면많이건진다49
퇴고할때의감정5단계53
첫소설은표절이었다59
나를지키는글쓰기65

근로자입니다,또고용주이고요
사실은글쓰는일따위그만두고싶었다77
매일출근하는방84
마감은약속89
복지에힘쓸수록신나서일한다94
책이안팔릴때작가가하는생각99
돈이야기를먼저합시다104
언니,그건지난책이잖아요111
지금내이야기를하면된다115
하기싫은일을안할수있는것도특권120
개나소나쓴다125

에세이는사소함을이야기하는글
SNS는재미로한다133
잘난척좀하자138
퇴근후에는한강에간다143
책상잘쓰는법147
체력이재력151
나혼자논다157
하고싶지만안하고있는일들162
요즘의금언168
결정느림보탈피하기174
꿈인데뭐어때179

가장빛나는글감은사람
넌작가가될거야187
서점에서가장낡은책을사는사람192
달달한말만듣고싶어196
편지를쓴다203
조카와북클럽208
한해를매듭짓는법214
개그욕심많은사람220
마음을어루만지는마음225
우리는서로때문에운다231

에필로그237

출판사 서평

“심심한일상을열심히쓰는것,그게바로에세이다.”


“이책을읽고나니좋아하는선배작가와한나절을보낸것같았다.”
-김세희(소설가)

“좋은사람이되어야좋은글을쓴다는말에늘회의적이지만이책앞에서는수긍해야할것같다.”
-요조(뮤지션,작가)

에세이스트로활동한지13년째,그동안출간한책은총열세권.1년에한권꼴로책을출간하며누구보다규칙적이고성실한글쓰기를해온작가김신회의이야기다.『보노보노처럼살다니다행이야』,『아무튼여름』등의에세이집을통해수많은독자의깊은공감을이끌어낸김신회작가가이번에는작가생활13년만에처음으로‘글쓰는삶’에대한자신의생각과원칙을담은책『심심과열심』을출간한다.“심심한일상을열심히쓰는것,그게바로에세이다!”라는작가의말처럼‘심심과열심’이라는제목에는긴세월꾹꾹눌러담아단단해진그의글쓰기신조와생활의모든것이담겨있다.깊게는한작가의글쓰기에대한애정과원칙을담은책이자,넓게는프리랜서로서자기만의리듬을성공적으로구축해낸한여성직업인의이야기인이책은꿈을향해홀로길을나설준비가된독자들에게좋은동료가되어줄것이다.

■고요하고도치열한일
대부분사람들의일상이그렇듯작가의하루역시단조롭고심심하다.김신회작가는매일같은시간에일어나아침을간단히먹고침실옆‘작업방’으로출근한뒤하루에5~6시간일한다.쉴때는운동을하거나사람들을만나고작업을마친뒤에는짧은여행을떠난다.겉으로보기에는매일비슷한모습으로굴러가지만그의마음만은늘치열하다.작업방식에도,퇴고에도원칙이있으며마감한달전까지자신만의마감을따로만들어결코마감일을어기지않는다.번호까지매겨가며생활수칙을이토록꼼꼼히마련해두는것은스스로를살뜰히지키며걸어가야더욱오래걸을수있다는것을체득한덕분이다.“사장(작가자신)이복지에힘쓸수록직원(역시작가자신)은신나서일한다.”는작가의유쾌한말속에는오랜시간단단히다져온질서가내재돼있다.

■이미시작한사람
『심심과열심』의프롤로그부터김신회작가는이책이뭔가를망설이고있는사람들이일단시작해볼수있도록돕는힘이되었으면좋겠다고말한다.언제나본격적으로시작하기전이가장두려운법.과제를하기전괜히책상정리나설거지를하며시작을미뤘던기억,모두경험해본적있을것이다.시작을망설이는이들에게글쓰기의원칙이나비법부터강요할수는없다.김신회작가는자신의노하우를강요하듯서술하는대신,글쓰기를둘러싼고민의흐름을풀어쓴다.마치‘글쓰기’라는단어에는쓰는행위뿐만아니라쓰지않을때의마음,쓰기를위해뭔가를포기하는마음,지속하기위해몸을단련하고마음을정돈하는것이모두포함되어있다는듯이.꿈을꾸고그에대한고민을하고있는사람이라면이미시작한사람이다.이미시작한사람은그일을꾸준히해나갈수도있을것이다.

■걱정많은사람의세밀한진심
걱정이많은사람은같은상황을두고몇번이고거듭생각한다.그때내가그렇게말했던것이잘못이었을까?상대에게상처가되지는않았을까?김신회작가역시걱정이많은사람이다.그는서운한감정을잔뜩털어놓은편지를종이가너덜너덜해질때까지고치다가결국부치지못하는사람이고사람들을깔깔웃게해주고싶어애쓰다혼자집에돌아오는길에시무룩해지는사람이다.그걱정이자신을넘어상대를향해있기에김신회작가가가만가만써내려간조언들은모두자세하고세심하다.후배,동료작가들을고려하며업무를수락할때원고료를먼저묻는것,익명을상정하고썼음에도상처받을이를고려하여글을발표하기를망설이는일,기쁜일을나눌때마저아파하는이는없을지말들을헤아리는일은글을쓸때고려해야할태도뿐만아니라일상속숱하게부딪치는수많은고민들에까지맞닿아있다.좋아하는일을어떻게시작해야할지,더나아가그것을지속하기위해어떤태도가필요할지,김신회작가는『심심과열심』을통해오래고민해온가장깊은생각들을마침내독자들과나누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