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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이후의 영국, 트럼프 이후의 세계에 보내는 메시지
앨리 스미스의 ‘계절 4부작’ 완간
앨리 스미스의 ‘계절 4부작’ 완간
영국 《타임스》의 문예 부록인 《타임스 리터러리 서플먼트》 선정 “현재 영국에서 가장 중요한 작가”로 뽑힌 앨리 스미스의 ‘계절 4부작’ 한국어판이 마침내 완간되었다. 계절 4부작은 브렉시트 이후 격변하는 영국 사회의 현재를 담기 위해 앨리 스미스가 펭귄 출판사와 기획한 야심 찬 프로젝트로, 브렉시트 찬반 국민 투표가 실시된 2016년 첫 권인 『가을』이 출간되었고,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이 한창인 2021년 여름 완간되었다. 순환하는 계절이라는 영원불멸한 자연의 시간 속에서 현재 진행 중인 시급한 현안이 담긴, 각각 독립적인 장편 소설을 집필해 제목에 해당하는 계절에 출간한다는 것이 스미스의 아이디어였다. 하루에도 몇 번씩 토픽이 바뀌고 중대한 이슈가 또 다른 이슈로 대체되는 SNS 시대에 소설이라는 장르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작가의 제안에 펭귄 출판사에는 ‘계절 4부작 팀’이 꾸려졌고, 원고 입수부터 편집과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총력전을 방불케 한 작업이 오 년에 걸쳐 계속되었다. 이 같은 노고가 아깝지 않게 계절 4부작 시리즈는 “최초의 포스트 브렉시트 소설”로 자리매김했고, 마지막 작품 『여름』은 최고의 정치 소설에 수여되는 조지 오웰 상을 받았으며, 『가을』은 맨부커상 최종 후보에 올랐고, 네 권의 책 모두 앨리 스미스의 작품으로는 처음으로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고 유수의 언론들로부터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는 등 영국에서는 그야말로 문학적 현상이 되었다.
봄 - 앨리 스미스 계절 4부작 (양장)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