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에센셜 조지 오웰 - 디 에센셜 에디션 1

디 에센셜 조지 오웰 - 디 에센셜 에디션 1

$18.13
Description
■ 세계적인 작가의 ‘소설×에세이’를 단 한 권에!
‘디 에센셜’ 시리즈 4종(오웰, 다자이, 울프, 헤밍웨이) 동시 출간
당신이 지금 만나야 할 조지 오웰

세계적인 작가의 대표 소설과 에세이를 한 권에 담아, 이 책을 읽은 독자 누구든 단 한 문장으로 작가의 특징을 정의할 수 있게 큐레이션한 ‘디 에센셜’ 시리즈 4종(조지 오웰, 다자이 오사무, 버지니아 울프, 어니스트 헤밍웨이)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이번 디 에센셜 시리즈 4종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을 대표하는 작가를 선별한 만큼 세계문학전집 400권 출간과 맞추어 동시 출간되었으며, 정중원 작가의 초상 사진 이미지로 반양장의 세련되고 감각적인 표지 디자인을 연출했다. 표지를 감싸는 속표지 안쪽 표지에도 정중원 작가의 초상 사진을 전면에 반영하여 작가 고유의 특징과 개성을 독자가 보다 세심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조지 오웰은 최근 코로나 사태와 함께 내외신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는 고전 작가로, 대표작 『1984』에서 감시 권력을 뜻하는 ‘빅 브라더’라는 용어는 조지 오웰의 발명품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 는 코로나 이후 ‘빅 브라더’가 등장할 것이라고 경고했으며, 영국 언론 《가디언》은 한발 더 나아가 “‘빅 브라더’의 등장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오웰은 『1984』를 통해 첨단 과학 기술이 어떻게 감시와 검열의 수단이 될 수 있는지 역설하면서, 특히 전쟁, 질병과 같은 환난 속에서 시민들이 ‘자유’보다 ‘안전’을 중시하게 될 때가 바로 감시 사회의 시발점이라고 보았다. 『디 에센셜 조지 오웰』은 장편 소설 『1984』에서 오웰이 천착했던 자유와 행복의 문제, 정치적 글쓰기의 원칙 등을 치밀하게 파고든 일곱 편의 에세이를 함께 실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1984』가) 현실이 되게 놔두지 말라. 그것은 바로 당신에게 달렸다.”라는 오웰의 유언과도 같은 발언이 오늘날 당신의 관점을 바꾸는 신호탄이 될 것이다.
저자

조지오웰

본명은에릭아서블레어EricArtherBlair.인도에서태어나영국의대표적인작가이자,언론인,비평가로활동하였다.1903년6월25일,영국령인도의벵골주모티하리에서세관관리의아들로태어났다.8세때사립예비학교에들어갔으나,이곳에서상류층아이들과의심한차별을맛보며우울한소년시절을보냈고,장학생으로들어간이튼교에서의학창시절역시계급차이를뼈저리게실감하는계기가되었...

목차

19847
교수형511
코끼리를쏘다525
사회주의자는행복할수있는가?545
문학을지키는예방책563
정치와영어593
나는왜쓰는가627
작가와리바이어던645

오웰연보662

출판사 서평

■세상에단하나뿐인큐레이션
:제국주의경찰이었던오웰은어떻게가장반(反)권력적인작가가되었나?

“WhatIhavemostwantedtodo……istomakepoliticalwritingintoanart.”
“내가가장하고싶었던것은정치적글쓰기를예술로만드는것이다.”―조지오웰

『디에센셜조지오웰』은장편소설『1984』와일곱편의에세이로구성되었다.『1984』(정회성옮김)는민음사세계문학전집의최신리뉴얼판으로수록했고,기존에쏜살문고로출간된『책대담배』(강문순옮김)에서오웰의작가적자서전이라불리는「나는왜쓰는가」를비롯하여네편의에세이를엄선했다.이외에도오웰의식민지경찰경험을담은초기작「교수형」,「코끼리를쏘다」와‘오웰식글쓰기’의원칙을역설하는「정치와영어」를새롭게번역하여실었다.

오웰은자타공인정치적글쓰기를예술의반열에올려놓은작가다.이에디션은조지오웰이제국주의경찰에서거리의부랑자를거쳐마침내20세기최고의베스트셀러작가가된과정을한눈에볼수있도록구성했으며,어떻게‘압제의일원’이었던그가스스로괴물이되지않고오히려권위에대한혐오,감시와검열에대한반감을품으며가장‘반(反)권력적인’작가가되었는지독자스스로묻고답하도록유도했다.

■표지이야기
정중원작가의하이퍼리얼리즘초상화로연출한‘디에센셜시리즈’

‘디에센셜’시리즈는사진이아닌하이퍼리얼리즘초상화를통해고전작가의현대적재현을시도했다.일례로‘버지니아울프’는성숙한외모의초상화와강렬한붉은색의조합을통해도전적인프로페셔널의면모를강조했으며,‘다자이오사무’는여린가짓빛에먼곳을바라보는작가의시선을담아위태로운고독감을부각했다.아쿠아마린의청량한색채를입은‘어니스트헤밍웨이’는출렁이는푸른파도이미지를연상시키는하늘색×흰색×검은색이교차된스트라이프셔츠를입은헤밍웨이가마치포세이돈과같은풍모로내면을응시하는듯한이미지를연출했다.정중원작가의초상사진이미지로반양장의세련되고감각적인표지디자인을연출했다.표지를감싸는속표지안쪽표지에도정중원작가의초상사진을전면에반영하여작가고유의특징과개성을독자가보다세심하게감상할수있도록했다.본문디자인에도각별히신경을썼다.한글과영어가조화롭게설계된서체를선택하여원문이병기되는경우에도가독성을해치지않도록배려했다.또한문장을정렬할때글줄의끝을일정하게맞추지않고자연스럽게흘리는방식을통해저자의펜끝을그대로따라가는듯한독서경험을제공할것이다.

■이책에수록된오웰의대표소설x에세이

*하단의설명은실제본문에수록해독자의이해를돕도록구성했습니다.

<장편소설>

『1984』*최신리뉴얼

극단적인전체주의사회인오세아니아와허구의인물빅브라더를소재로한디스토피아소설.독재가첨단과학기술과만나어떻게개인의사생활을통제하는지섬뜩하게묘사했다.오웰은이작품을1948년에완성했는데,제목인‘1984’는‘48’을뒤바꾼것이다.이소설은제목이가정했던가까운미래로부터삼십년이흐른지금까지도여전히유효한메시지를던지고있다.

<에세이>

「교수형」*새번역

1920년대영국의식민지버마에서경찰로근무했던당시의경험을토대로썼다.간결하면서도생생한묘사속에제국주의에일조한다는분명한인식이담겨있다.1931년발표.

「코끼리를쏘다」*새번역

「교수형」과함께버마에서의경찰경험을토대로쓴것으로,‘코끼리사냥’을통해백인독재자의식민지통치를풍자한수작이다.오웰사후에출간된에세이집의표제작이기도했다.1936년발표.

「사회주의자는행복할수있는가?」

찰스디킨스,H.G.웰스등의작가가작품속에묘사했던행복의의미를통해사회주의자에게행복이란어떤의미인지탐구한다.그리고사회주의자의진짜목표는행복이아닌‘인류애’라고결론내린다.1943년발표.

「문학을지키는예방책」

1946년발표작.이무렵스탈린주의를비판하는우화소설『동물농장』이큰성공을거두었으나아내아일린이수술을받던중심장마비로사망하면서오웰은절망속에서집필에몰두했다.이에세이는전체주의체제아래서언론과출판의자유에대한내용을담고있다.

「정치와영어」*새번역

‘생생하게쓰기보다정확하게쓰는’것이목표였던작가오웰.그가말하는좋은문장이란어떤문장인가?그리고당대의정치는영어를어떻게쇠락시켰는가?1946년발표작.

「나는왜쓰는가」

오웰의문학론이담긴대표적인에세이로,글쓰기의동기부터작가로서의사명과포부까지일목요연하게밝히고있다.‘내가가장하고싶었던것은정치적글쓰기를예술로만드는것이다.’라는유명한문장을탄생시킨작품.1946년발표.

「작가와리바이어던」

리바이어던은본래구약성서에나오는바다괴물로,영국의철학자홉스는국가유기체를이거대한괴물에빗대『리바이어던』을썼다.오웰은이처럼막강한정치이념에영향을받을수밖에없는현실적상황과오롯이자아의산물을기록하는작가로서의역할사이에서고민하다자신만의소명을이끌어낸다.1948년발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