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무지개를 볼때마다 (3 판 | 반양장)

하늘의 무지개를 볼때마다 (3 판 | 반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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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19세기 영국의 낭만파 시인 윌리엄 워즈워스의 대표작을 묶은 선집
19세기 영국의 낭만파 시인이자 자연주의 시인인 윌리엄 워즈워스(1770-1850)의 대표작을 묶은 시선집 『하늘의 무지개를 볼 때마다』가 출간되었다. 익히 알려진 「수선화」부터 「틴턴 사원 위쪽에서」, 그리고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라는 시구로 유명한 「하늘의 무지개를 볼 때마다」 등이 담겨 있다. 그는 짤막한 서정시들로 유명하며 ‘평범한 생활과 고매한 사고’ 등 많은 명언을 남기기도 했다. 공로를 인정받아 1843년 계관시인이 되었다.
저자

윌리엄워즈워스

저자윌리엄워즈워스(WilliamWordsworth,1770-1850)는영국의낭만주의,자연주의시인.1770년영국북서부호수지방(LakeDistrict)의코커머스에서태어났다.일찍부모를여의고친척들의보살핌속에유년시절을보냈다.1787년에케임브리지대학교에입학했으나학문에는뜻이없었다.잠시프랑스혁명을지지하기도했으나,일련의불행한사건들을겪은후자신의시적재능과소명을확신하게되었다.여동생도러시와문우콜리지와의문학적교류로유명하며,그결실이바로낭만주의의기폭제가된『서정담시집』이다.1843년계관시인이되었고,대표작으로『두권의시집』,「틴턴사원」,「솔즈베리평원기행」,『그래스미어고향집』,『서곡』등이있다.

목차

수선화IWanderedLonelyAsACloud
삼월WrittenInMarch
하늘의무지개를볼때마다MyHeartLeapsUpWhenIBehold
외진곳에서SheDweltAmongTheUntroddenWays
낯모르는사람속을ITraveledAmongUnknownMen
선잠이내혼을ASlumberDidMySpiritSeal
그녀는기쁨의환영SheWasAPhantomOfDelight
가을걷이하는처녀TheSolitaryReaper
노고지리에게ToTheSkylark
뻐꾸기에부쳐ToTheCuckoo
가엾은수전의낮꿈TheReverieOfPoorSusan
루시그레이LucyGray
웨스트민스터다리위에서ComposedUponWestminsterBridge,September2,1802
아름다운저녁ItIsABeauteousEvening
다시고토(故土)에서ComposedIntheValleyNearDover,OnTheDayOfLanding
홍진에묻혀TheWorldIsTooMuchWithUs
런던1802년London,1802
결의와독립ResolutionandIndependence
틴턴사원위쪽에서LinesComposedaFewMilesAboveTinternAbbey

작가연보
작품에대하여:평범한생활과고매한사고

출판사 서평

“모든훌륭한시는강력한감정이저절로넘쳐흐르는것.”
―윌리엄워즈워스

“워즈워스는셰익스피어와밀턴다음가는영국의위대한시인.”
―매슈아널드


영국의계관시인워즈워스의목가적인대표시편들

고등학교를마친사람이면누구나김소월과함께워즈워스의이름쯤은알고있다.「무지개」와「수선화」의작자인자연시인으로혹은‘평범한생활과고매한사고’란명언의토로자로서말이다.초서를별격으로친다면셰익스피어와밀턴다음가는영국의위대한시인이라는매슈아널드의워즈워스평가는반드시비평적일치를얻고있는것은아니나대체로수용되고있다.
―유종호,「해설:평범한생활과고매한사고」에서

19세기영국의낭만파시인이자자연주의시인인윌리엄워즈워스(1770-1850)의대표작을묶은시선집『하늘의무지개를볼때마다』가출간되었다.익히알려진「수선화」부터「틴턴사원위쪽에서」,그리고‘어린이는어른의아버지’라는시구로유명한「하늘의무지개를볼때마다」등이담겨있다.그는짤막한서정시들로유명하며‘평범한생활과고매한사고’등많은명언을남기기도했다.공로를인정받아1843년계관시인이되었다.

여기까지가비평적일치를얻고있는워즈워스의잘알려진면모이다.그러나워즈워스자신이『서정담시집』의재판에부쳤던「서문」에밝힌바에따르면그는신고전주의의시론을전복하려한혁명가에가까웠다.먼저그의시편은‘사건및상황을평민의생활에서취하려’했다.이전까지의비극이나서사시등에서제왕과귀족만을다루었다면워즈워스의시에서는농부와어린이와죄인과불구자를주인공으로내세웠다.

하늘의무지개를볼때마다
내가슴설레느니,
나어린시절에그러했고
다자란오늘에도매한가지,
쉰예순에도그렇지못하다면
차라리죽음이나으리라.
어린이는어른의아버지
바라노니나의하루하루가
자연의믿음에매어지고자.
―「하늘의무지개를볼때마다」에서(15쪽)


“모든훌륭한시는강력한감정이저절로넘쳐흐르는것.”

또한그는시어들을가능한한사람들이일상생활에서실제로쓰는말에서가져와서술혹은묘사하려했다.시에고유한즐거움을주기위해서라면특수한시어나수사적장치를통한시적허용에의가능성을마음껏열어두었던고전주의의암묵적전제를거부한결과였다.“모든훌륭한시는강력한감정이저절로넘쳐흐르는것.”이라는그의지론이담긴것이기도하다.

마지막으로그는시를쓰는것은‘어떤상상의색채를입혀서평범한사물들이비범하게비치도록하는것’이라고여겼다.이러한목적하에쓰인시들은그대로워즈워스의작가관을반영한다.

보라!들판에서홀로
가을걷이하며노래하는
저고원의처녀를,
멈춰서라.아니면슬며시지나가라,
홀로베고다발로묶으며
구슬픈노래를부른다.
귀기울여라!깊은골짜기엔
온통노랫소리가차있구나.
―「가을걷이하는처녀」에서(27쪽)

이세가지특성은또한1789년프랑스혁명을열렬하게찬미했던워즈워스의민주적이념이담긴결과이기도하다.그는“시인이란무엇인가?누구에게그는말을거는것인가?……시인은사람들에게말을하는사람일뿐이다.”라고밝힌바있다.1789년의정신세계를물려받은시인의시세계에서엿보이는‘자연사랑’이결국‘인간사랑’의연장선상에있는것임은그가‘평민의생활’을다룬작품에도잘드러나있다.시에내장된이데올로기는노출되지않으면서도깊은감명을줄수있다는예술적진리를극명하게보여주는사례이다.

1973년시작한역사적인[세계시인선]
44년간가장긴생명력을이어온시리즈
민음사50주년기념리뉴얼발간

지금의한국시인들에게영혼의양식을제공한세계시인선

“탄광촌에서초등학교교사를할때세계시인선을읽으면서상상력을키웠다.”-최승호시인
“세계시인선을읽으며어른이됐고,시인이됐다.”-허연시인
“나에게세계시인선은시가지닌고유한넋을폭넓고진지하게성찰할수있는기회였다.”
-김경주시인

세계시인선은문청들이“상상력의벽에막힐때마다세계적수준의현대성”을맛볼수있게해준영혼의양식이었다.특히지금한국의중견시인들에게세계시인선탐독은예술가로서성장하는밑바탕이었다.문화는외부의접촉을독창적으로수용할때더욱발전한다.그렇게우리독자들은우리시뿐만아니라세계적인시성들과조우했고,그속에서건강하고독창적인우리시인들이자라났다.

하지만한국독서시장이그렇게시의시대를맞이할수있었던것은시문학전통이깊은한국인의DNA에잠재된자신감이아니었을까?이러한토대에서자라난시문학은또한번의르네상스를맞이했다.국내출판역사에서시집이몇권씩한꺼번에종합베스트셀러랭킹에자리를차지하는것은이례적인현상이다.속도가점점더빨라지는세상을향해보다더인상적인메시지를던져야만하는현대인에게생략과압축의미로강렬한이미지를발산하면서도감동과깊이까지품은시는점점더매력적으로다가오고있다.그씨앗을심어왔던세계시인선이지금까지의독자호응에감사하는마음으로리뉴얼을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