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 도시 그리고 추억 (양장본 Hardcover)

이스탄불: 도시 그리고 추억 (양장본 Hardcover)

$21.51
Description
노벨 문학상 수상작가 오르한 파묵이 그리는 이스탄불과 추억
노벨 문학상 수상작가 오르한 파묵을 세계적인 작가로 키워 낸 흑백의 도시 이스탄불. 『이스탄불: 도시 그리고 추억』은 오르한 파묵이 태어나고 성장해서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기까지의 개인사를 이스탄불이라는 도시의 변천사와 함께 담담하게 풀어 나가고 있다. 책에 수록된 이스탄불의 풍경과 오르한 파묵의 어린 시절 사진 200여 점을 통해 이 도시와 파묵을 속속들이 들여다볼 수 있다. 오르한 파묵이라는 개인이 경험한, 어린 시절 부모님의 불화 때문에 겪었던 정서적인 불안감, 첫사랑, 가족 간의 갈등, 슬픔, 행복, 그 모든 감정이 이스탄불이라는 도시의 과거와 현재, 도시의 변천사와 환상적으로 맞물려 펼쳐진다.
2006년 노벨 문학상 수상작가 오르한 파묵은 세계적으로 ‘터키 작가’라기보다는 ‘이스탄불 작가’로 더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이스탄불에서 태어나고 성장했을 뿐 아니라, 지금까지 발표한 소설의 공간적 배경이 대부분 이스탄불이었다. 소설 『검은 책』이 이스탄불을 배경으로 한 오르한 파묵의 작품을 대표하는 허구의 텍스트라면, 이 책 『이스탄불』은 이스탄불에 대한 작가의 감상이 그대로 드러나 있는 사실적이며 꾸밈없는 텍스트라고 할 수 있다.
저자

오르한파묵

1952년터키이스탄불의부유한가정에서태어난파묵은부모의이혼으로독서에몰두하면서청소년기를보냈다.이스탄불의명문로버트칼리지를졸업하고이스탄불공대건축학과에진학했으나적성에안맞는다는?이유로3학년때자퇴,1974년전업작가선언을했다.1979년첫소설‘제브뎃씨와아들들’이‘밀리엣신문문학상’공모에당선되고,1982년같은작품으로‘오르한케말문학상’을수상하면서터키문단의주목받는젊은작가로떠올랐다.두번째소설‘고요한집’(1983)으로‘마다라르소설상’을받은데이어1985년세번째소설‘하얀성’으로세계적인작가의반열에올랐다.이책은영어를포함한10여개국어로번역됐으며스페인에서는자국이낳은대문호세르반테스의전통을이어나가고있다는극찬을받았다.1990년발표한‘검은책’과1994년‘새로운인생’은터키문학사상몇손가락에꼽힐만큼많이팔렸다.1백만부이상판매된‘새로운인생’은터키최대의베스트셀러다.1998년내놓은대표작‘내이름은빨강’은그의이름을세계35개국독자들에게알리며프랑스최우수외국문학상을그에게안겨주었다.

목차

목차
1장또다른오르한
2장어두운박물관집의사진들
3장"나"
4장허물어진파샤저택들의슬픔:거리의발견
5장흑백
6장보스포루스탐험
7장멜링의보스포루스풍경
8장어머니와아버지그리고그들의가출
9장또다른집:지한기르
10장비애-멜랑콜리-슬픔
11장네명의외롭고슬픈작가
12장할머니
13장학교생활의지루함과즐거움
14장오시마지뱉을침에닥바
15장아흐메트라심그리고다른편지칼럼작가들
16장길거리에서입을벌리고걷지마시오
17장그림그리는즐거움
18장지식과기이함에관한레샤트에크램코추의컬렉션:『이스탄불백과사전』
19장정복인가몰락인가:콘스탄티노플의터키화
20장종교
21장부자들
22장보스포루스를지나가는배들,화재,가난,이사그리고다른재앙들
23장이스탄불의네르발:베이올루산책
24장변두리마을,고티에의우울한산책
25장서양인의시선아래서
26장폐허의비애:탄프나르와야흐야케말,가난한변두리마을에서
27장가난한변두리마을의회화적인아름다움
28장이스탄불그리기
29장그림,그리고가족의행복
30장보스포루스위에떠있는배에서나는연기
31장이스탄불의플로베르:동양과서양그리고매독
32장형과의싸움
33장외국인학교의이방인
34장불행이란자신과도시를혐오하는것이다
35장첫사랑
36장할리치만에떠있는배
37장어머니와의대화:인내,신중함,예술
사진에관하여
옮긴이의말:오르한파묵그리고이스탄불의음울한영혼|이난아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노벨문학상수상작가오르한파묵이그리는이스탄불과추억
그를세계적인작가로키워낸흑백의도시이스탄불,
작가되기로결심하기까지의개인사가도시의역사와맞물려펼쳐진다!
2006년노벨문학상수상작가오르한파묵은세계적으로‘터키작가’라기보다는‘이스탄불작가’로더잘알려져있다.제임스조이스하면더블린을떠올리고카프카하면프라하를연상하듯,이제오르한파묵은자연스레이스탄불과동일시된다.그는이스탄불에서태어나고성장했을뿐아니라,지금까지발표한소설의공간적배경이대부분이스탄불...
노벨문학상수상작가오르한파묵이그리는이스탄불과추억
그를세계적인작가로키워낸흑백의도시이스탄불,
작가되기로결심하기까지의개인사가도시의역사와맞물려펼쳐진다!
2006년노벨문학상수상작가오르한파묵은세계적으로‘터키작가’라기보다는‘이스탄불작가’로더잘알려져있다.제임스조이스하면더블린을떠올리고카프카하면프라하를연상하듯,이제오르한파묵은자연스레이스탄불과동일시된다.그는이스탄불에서태어나고성장했을뿐아니라,지금까지발표한소설의공간적배경이대부분이스탄불이었다.스웨덴한림원도“파묵은고향인이스탄불의음울한영혼을탐색해가는과정에서문화간충돌과복잡함에대한새로운상징을발견했다.”라고선정이유를밝힌바있다.소설『검은책』이이스탄불을배경으로한오르한파묵의작품을대표하는허구의텍스트라면,이책『이스탄불』은이스탄불에대한작가의감상이그대로드러나있는사실적이며꾸밈없는텍스트라고할수있다.
이스탄불은오르한파묵의심연이자핵심,바로그자신이다!
『이스탄불』에서그는태어나고성장해서작가가되기로결심하기까지의개인사를이스탄불이라는도시의변천사와함께담담하게풀어나가고있다.이책속에포함된이스탄불의풍경과오르한파묵의어린시절사진200여점을통해이도시와파묵을속속들이들여다볼수있다.오르한파묵이라는개인이경험한,어린시절부모님의불화때문에겪었던정서적인불안감,첫사랑,가족간의갈등,슬픔,행복,그모든감정이이스탄불이라는도시의과거와현재,도시의변천사와환상적으로맞물려독자들의눈앞에신기루처럼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