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바꾸는 책 읽기 세상 모든 책을 삶의 재료로 쓰는 법

삶을 바꾸는 책 읽기 세상 모든 책을 삶의 재료로 쓰는 법

$13.48
Description
‘독서의 기술’이 곧 ‘삶의 기술’이다!
세상 모든 책을 삶의 재료로 쓰는 법『삶을 바꾸는 책 읽기』. 장르를 가르지 않는 방대한 독서와 생생하고 감각적인 글쓰기로 독서 에세이 장르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저자 정혜윤이 책과 인생에 대한 누구에게나 익숙한 여덟 가지 질문과 새로운 삶에 대한 누구도 생각지 못한 창조적 해답을 제시하였다. 저자는 독서는 내가 다른 존재로 옮겨 가는 ‘자기 계발’을 위한 것일 때, 삶을 바꾸기 위한 것일 때 진정한 의미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책 읽는 능력이 없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책이 정말 삶의 위로가 되는지, 읽은 책을 어떻게 오래기억하고, 어떤 책부터 읽으면 좋을지 등 독서에 대한 다양한 질문들을 바탕으로 그녀만의 독서론, 독서법, 그리고 인생론을 들려준다.
저자

정혜윤

저자정혜윤은CBS라디오프로듀서.「김어준의저공비행」,「시사자키오늘과내일」,「공지영의아주특별한인터뷰」등시사교양,다큐멘터리프로그램을기획,제작하였다.독서에세이『침대와책』,『세계가두번진행되길원한다면』,인터뷰모음집『그들은한권의책에서시작되었다』,여행에세이『런던을속삭여줄게』,『여행,혹은여행처럼』을펴냈다.현재《한겨레》에서「정혜윤의새벽3시책읽기」를,《시사IN》에서「정혜윤의오늘도여행중」을연재중이다.장르를가리지않는방대한독서와생생하고감각적인글쓰기로독서에세이장르에새로운바람을일으켰다.

목차

목차
프롤로그
사랑하는자의모습으로
첫번째질문:먹고살기도바쁜데언제책을읽나요?
자율성의시간,기쁨에몰두하는시간

두번째질문:책읽는능력이없는데어떡하나요?
문자보다삶을바라?보는능력
세번째질문:삶이불안한데도책을읽어야하나요?
운명보다거대한선택의힘
네번째질문:책이정말위로가될까요?
슬픔을표현하는자기만의형식
다섯번째질문:책이쓸모가있나요?
자기계발의진정한의미
여섯번째질문:책의진짜쓸모는뭐죠?
공통성의경험,능력자되기,앎의시작
일곱번째질문:읽은책을오래기억하는법이있나요?
잘잊어버리기,손으로기억하기,몸으로기록하기
여덟번째질문:어떤책부터읽으면좋을까요?
우리를계속꿈꾸게하는리스트
마지막,비밀질문
책속의책들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페이지를넘길때마다새로운내가태어난다
다시삶을사랑하게된다
“책은읽어서어디에써먹나요?”
책과인생에대한누구에게나익숙한여덟가지질문과
새로운삶에대한누구도생각못한창조적해답
장르를가리지않는방대한독서와생생하고감각적인글쓰기로매번신선한감동을선사했던감각의독서가정혜윤의『삶을바꾸는책읽기』가(주)민음사에서출간되었다.이책은우리가흔히던지는,독서에대한여덟가지질문으로시작한다.“먹고살기도바쁜데언제책을읽나요?”,“책읽는능력이없는데어떡하...
페이지를넘길때마다새로운내가태어난다
다시삶을사랑하게된다
“책은읽어서어디에써먹나요?”
책과인생에대한누구에게나익숙한여덟가지질문과
새로운삶에대한누구도생각못한창조적해답
장르를가리지않는방대한독서와생생하고감각적인글쓰기로매번신선한감동을선사했던감각의독서가정혜윤의『삶을바꾸는책읽기』가(주)민음사에서출간되었다.이책은우리가흔히던지는,독서에대한여덟가지질문으로시작한다.“먹고살기도바쁜데언제책을읽나요?”,“책읽는능력이없는데어떡하나요?”,“삶이불안한데도책을읽어야하나요?”,“책은써먹을데가없는거같아요.책이쓸모가있나요?”등.정혜윤은독서강연을하며숱하게들어왔던이여덟가지질문에대해답하기위해이책을썼다.이질문들은모두누구나원하는‘다른삶’에대한답으로이어지는중요한질문들이기때문이다.
이책은지독한독서가로이름을떨치는저자가그동안책을읽고서평을쓰며느꼈던모든것이다.저자는그동안읽어온수많은책을통해,삶의현장에서인터뷰를하며만난‘거리의스승들’을통해질문에답하며,그녀만의독서론,독서법,그리고인생론을펼친다.늘연재를통해먼저독자를만나고후에책으로묶어내는방식이익숙했던저자가처음으로연재없이책을출간하여독자들에게처음공개되는글이기도하다.
■독서의기술이곧삶의기술
누구에게나삶을바꿔보고싶은열망이있다.그리고누구나그만큼현재삶에서불안을느끼고,어딘가의지하고싶어하며,도움을받고싶어한다.저자는앞서말한,책에대한여덟가지질문이단순히‘독서의기술’에한정된것이아니며,그자체가‘삶의기술’에대한질문이라고말한다.
가령가장흔하게던지는“먹고살기도바쁜데언제책을읽나요?”라는질문은,우리가단지생존하고,연명하기위해서만한정된하루의시간을보내지않고그일부를나에게의미있는시간으로보내려면도대체어떻게해야하는가,라는질문과다르지않은것이다.정혜윤은이에대해‘자율성의시간’이라는개념을‘나를키우는시간’이라는이름으로바꿔답한다.우리가하루중일부를누가시켜서가아니라순전히자신의의지와욕망으로기쁨에몰두하여보내면,‘그시간이아무리짧더라도’내영혼을조금씩성장시키고,결국삶의나머지시간까지다른의미로바꿀수있다는것이다.중요한것은‘시간의양’이아니라,우리가시간에부여하는‘의미’이기때문이다.누구나쉽게할수있는말같지만,정혜윤은이차이가물리적시간을어떻게지배하는지를,스탕달의『적과흑』,베른하르트의「야우레크」등의책과실제로인터뷰를한농부할머니의이야기를통해감동적으로풀어놓는다.이런식으로저자는질문하나하나에답하며‘삶을바꾸는독서의기술’,곧‘창조적삶의기술’을말한다.
“책읽는능력이없는데어떡하나요?”,“삶이불안한데도책을읽어야하나요?”등의질문들도모두마찬가지다.모두삶의문제로바꿀수있다.이질문들에는“사는능력이없는데어떡하나요?”,“불안한데도계속살아가야하나요?”등의질문이숨어있다.책읽기에대한이모든질문은결국지금과다른삶에대한열망에서나왔기때문이다.저자는말한다.이모든질문의답이우리삶에있다고.책을잘(풍요롭게)읽는사람이삶도잘(풍요롭게)살수있다고.
■책에서삶을읽고,삶에서이야기를읽다
이책에서가장중요하게꼽는독서법중하나는책에서문자보다삶을먼저읽는것이다.혹자는(대개성공을위한,또는리더가되기위한)책읽기에서독해력이나어휘력을더중요시하고,그것을훈련하거나공부하기를요구하지만,정혜윤의‘삶을바꾸는책읽기’에서가장중요하게여겨지는독서능력은공감하고,타인을돌아보고,세상과자신을볼줄아는능력이다.
저자는또한책에서삶을읽어내는것만큼삶에서이야기를읽어내는것도중요하다고말한다.정혜윤은오랫동안책을읽고서평을쓰며처음엔책에서삶을발견하고감탄했지만,후에는오히려삶의현장에서(책에서봤거나책보다놀라운)이야기를발견하고놀라곤했다고고백한다.독서의기술이삶의기술이되는것뿐만아니라,삶의기술이독서의기술이되는순간을목격한것이다.
이책에는정혜윤이말하는‘거리의스승들’이등장한다.그들은농부할머니이고,가사도우미아줌마이며,아흔살이넘은택시기사할아버지이다.일흔이넘어시쓰는수업을듣는농부할머니는쓸모가아닌즐거움을위해밤잠을쫓아가며시를읽는시간을보내고,여러풍파를겪은가사도우미아줌마는자신이느끼지만표현하지못하는것들을책에서문자로발견하며위로를받는다.아흔살이넘은택시기사할아버지는아직도잊지못하는첫사랑때문에우수에젖곤하는데,그의모습은갈레아노의『시간의목소리』라는책에나오는인물과놀랍도록닮았다.정혜윤은농부할머니에게서시간을쓰는법을배우고그것을그대로독서법에적용하며,가사도우미아줌마가책에서어떻게위로를받는지를배우고그녀의위로법이우리삶에서도필요함을깨닫는다.택시기사할아버지를보며자신이읽은책보다삶이더강렬한모습을띠는것에놀라기도한다.
책과삶은닮아있고,책에서만삶을읽는것은일방향의독서밖에되지못한다.우리삶을돌아봐야만우리는우리가책을읽어야만하는이유를잊지않을수있다.우리는더잘살기위해책을읽고,우리가사는모습은또책이된다.우리가읽는책은나의삶이고,타인의삶이다.이들삶을돌아보지않을때우리삶은정체될수밖에없다.책읽기가삶을바꿀수있는이유는바로여기에있다.
■추천사
책을읽는다는것이얼마나감미로운가를일깨워주던정혜윤은이런질문을독자에게던져왔다.“끝내당신의삶을건설시킨바로그책을읽었던순간에대해말해주세요.”이제그녀는당신의친절한답에새로운질문을던진다.“그순간당신의삶은어떤변화를시작하였나요?”
책을읽는다는것은내삶과당대와의관계를증명하는일이다.세상모두가우리에게스승이듯나의독서도공부그자체가되곤한다.아직도삶과독서의관계를눈치채지못한독자가있다면그에게이책을권한다.
-변영주(영화감독)
나는지금껏책이란무릇전문가의지식이자교양의언어이며,책읽기는평범한삶과단절된위대한정신으로의입문이라고배워왔다.그러나정혜윤의책읽기는책과삶의분리를문제삼는다.그녀는거리에서만난‘무지한스승’들의놀라운영혼을고전의오랜지혜들과연결시킨다.그녀는묻는다.“삶으로돌아가지않는독서,삶을바꾸지않는독서가무슨의미가있죠?”그녀는속삭인다.“잠시책을덮고눈앞의세계를바라보세요.책을꼭붙잡고삶의안쪽으로한발내디디세요.”그녀의순진한질문과부드러운속삭임이오늘내게가장도발적이고진실한책읽기에의권유로다가온다.
-심보선(시인)
책은바로그런쓸모입니다.좋은책은우리의영혼에형태를부여하고고통에한계를주고잘못된생각을끄집어내고새로운생각을받아들이게하는마술피리입니다.책은이시대에모든인류의피부를뚫고들어가살을파먹는벌레들,즉우리모두다같이앓고있는그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