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4대 비극 세트 (전4권) : 햄릿 오셀로 맥베스 리어왕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세트 (전4권) : 햄릿 오셀로 맥베스 리어왕

$29.44
저자

윌리엄셰익스피어

저자:셰익스피어
영국의시인,극작가.세계연극사상최대의극작가이며,영국문학사를장식하는대시인이다.1564년에태어나1616년에타계하였다.'햄릿','리어왕','오셀로','맥베스','로미오와줄리엣','말괄량이길들이기','베니스의상인','한여름밤의꿈'등37편의희곡과장시2편과54편의소네트를썼다.18세기이래영국에서는'셰익스피어학'이라는독립된학문이발전하여모든비평원리의선례로이용되고있으며,극단에서는셰익스피어의극이배우의등용문으로되어있다.셰익스피어의전희곡37편가운데거의절반은그의생전에출판되었다.그의예술은연극이라는매체를통해인간내면의세계를극한까지추구한것으로,시적표현이넘치는최고의운문과함께세계문학사와연극사의텍스트로전해지고있다.

목차

햄릿
오셀로
맥베스
리어왕

출판사 서평

『햄릿』
있음이냐없음이냐,그간극에서존재의비극을탐색한극문학의정수!
셰익스피어4대비극중의백미,『햄릿』을원본에가장근접한번역으로만난다
서구문학사에서한획을그었다고해도과언이아닐정도로문제적인인물로평가받아온『햄릿』.흔히‘죽느냐사느냐’로번역되는그의독백은하나의식상한속어가돼버렸지만민음사세계문학전집의『햄릿』은그동안무비판적으로수용되었던번역을지양하고보다깊이있는작품해석에기반한최종철교수의번역판이다.이책에서Tobe,ornottobe가‘있음이냐없음이냐’로번역된것은이비극이단순한복수극이아니라,복수라는행위가인간의존재와도덕성에미치는영향및그행위의본질을추구하는극이라는해석을바탕으로가능하게된것이다.그동안무시되었던르네상스시대의극문학으로서『햄릿』의의의를최대한살린행별구성또한이책의특징이다.

『오셀로』
청순한여인데스데모나와가장난해한인물이야고를탄생시킨『오셀로』
“어느누구도셰익스피어만큼이처럼엄청난작품을만들어낼수없다.”-T.S.엘리엇
『오셀로』는다른세비극과구별되는이유는이야고의역할때문이다.『햄릿』의클라우디우스왕이나『리어왕』의충실치못한딸들,『맥베스』에서의혼령모두가그들나름대로악하긴하지만이야고처럼악마와같은역할을즐기진않는다.이야고는플롯을형성하는데열쇠를쥔인물로서다른인물들과모두직접적으로연결되어있으며특히오셀로의내면에숨어있는본질을끄집어낸장본인이다.즉,이작품에서는‘보이는것’즉,실재와겉모습사이의갭이가장중요한주제를형성하고있다.이와더불어신뢰와명예,가부장적인정치상황과인종문제등많은주제와다양한해석을함축하고있다.

『맥베스』
야망의늪에빠진정직한영혼이악의화신으로파멸해가는이야기
전광석화같은극의흐름과시적인대사를그대로살린새로운번역
『맥베스』는폭풍,어둠,핏빛등격렬하고거대한이미지와공포와초자연적인두려움을일깨우는극의분위기,치열하게묘사되는양심의고통,숙명적비극과인간의고귀함을밀도있게그려낸셰익스피어의걸작이다.이작품을번역한최종철교수(연세대영문과)는“『맥베스』의갈등은그의죽음으로극이끝날때까지때로는선한힘이때로는악한힘이전면에부각되지만언제나이분법적으로표현되고있고그치열하고생생한묘사로써우리에게악의위력못지않게끈질긴선의힘을보여준다.그리고극이끝났을때우리의마음에남는것은거듭되는살인이아니라,악행을쌓아올려그무게로양심의힘을누르려는과정에서고통받는맥베스의고위한인간성이다.”라고평가한바있다.

『리어왕』
배반,질투,증오,욕망,사랑과‘언어’사이의갈등이빚어내는광대한인간내면의소우주
“리어앙이야말로셰익스피어가그려낸인물가운데가장장엄하고도압도적인인물이다.”?해럴드블룸
절대적인허무와강렬한고통의체험을그리고있는『리어왕』은신의섭리를통한어떠한구원의빛도제시하지않고있다는점에서‘비극의비극’이라불릴만하다.특히모든권위를잃고광기에휩싸인리어왕과자식의사랑을알아보지못하는눈먼글로스터가만나는장면은셰익스피어의연극중가장극적이면서도인상적인장면으로,인간존재의연약하고도잔혹한진실을여과없이보여주고있다.『리어왕』은A.C.브래들리의지적처럼셰익스피어의가장위대한업적이라불리며이작품속에이세상모든것이들어있다는평가를받는다.지배적질서에대한어떠한믿음도파기된세계와그속에서파멸을향해치닫는각인물들사이의격렬한갈등,그리고그로인한고통의언어는오랫동안곁에두고재독할가치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