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생기는 기분

동생이 생기는 기분

$14.00
Description
가장 깊은 사랑부터 가장 못난 심술까지 나누었던
열 살 터울 자매의 씩씩한 성장기
제7회 카카오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대상 수상작인 이수희 작가의 『동생이 생기는 기분』. 열 살 터울의 자매가 함께 싸우고 사랑하며 성장한 시간의 흐름을 재치 있는 4컷 만화와 따뜻한 에세이로 담아냈다. 이수희 작가는 4컷 만화 45컷 분량으로 응모했던 작품을 당선 이후 6개월 동안 4컷 만화 150여 컷, 에세이 12편으로 확대 집필했다. 4컷 만화로는 동생이 태어났을 때부터 시기별로 기억에 남는 생생한 순간들을 그려 냈고, 에세이로는 스물아홉 살이 된 작가가 지금에서야 깨닫게 된 가족의 의미와 사랑을 담담히 기록했다. 가장 어린 가족 구성원 둘이 독립된 개인으로 서기까지의 씩씩한 성장기를 담은 이 책은 많은 독자에게 그동안 잊고 지냈던 아릿한 감정을 일깨워 줄 것이다.

열 살 어린 동생 수진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통해 수희에게는 자신보다 어리고 작은 시간을 헤아릴 수 있는 마음이 생긴다. 그 마음은 자연스레 위로도 커져서 수희는 곧 엄마의 마음까지 헤아릴 수 있게 된다. 수희는 사람들이 엄마에게 하는 말들이 이상해 보일 때가 많다. 우리 가족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왜 엄마에게 ‘동생을 늦게 가져서 수희가 외로웠겠다’고 말하는지, 엄마는 왜 수희를 외롭게 만든 ‘나쁜 엄마’가 되어야 하는지, 나의 매끈한 배와 달리 엄마의 배는 왜 울퉁불퉁한지, 유모차는 왜 유‘모’차인지, 수희는 궁금한 것이 많다. 수희의 깊고 넓게 뻗어나가는 연대의 시선으로부터 한 가족의 이야기는 비로소 보편적인 것이 된다.
이 책의 4컷 만화에는 통통 튀는 그림체와 어울리는 찰나의 순간들이 담겨 있는 반면, 만화 사이사이 삽입된 에세이에는 이제야 들여다볼 수 있게 된, 부끄럽고 미안한 감정들이 서술돼 있다. 만화의 경쾌한 흐름을 따라가며 고개를 끄덕이던 독자들은 에세이가 주는 여운에 오래 머무를 것이다. 작가가 동생 수진을 생각하며 한 권의 책을 완성했듯, 독자들 역시 책을 읽는 내내 누군가를 떠올리며 그와 함께 지나 온 수많은 순간들과 그 시간의 의미를 새로 깨닫게 될 것이다.
선정 및 수상내역
카카오 브런치, 제7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대상 수상작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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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수희

1992년생.외동으로10년,수진의언니로19년을살았다.그림그리기,독서,넷플릭스시청,아르바이트로꽉찬일상을통해이런저런세상의모습들을이렇게저렇게관찰중이다.강아지두부와산책할때가가장행복하다.

목차

1장동생이생기는기분7
2장동생이말하는기분105
3장동생이자라는기분181

작가의말254
추천의말259

출판사 서평

*카카오브런치북출판프로젝트란?
『90년대생이온다』,『무례한사람에게웃으며대처하는법』등특급베스트셀러도서를배출해낸출판공모전.작가들은온라인콘텐츠연재플랫폼‘브런치’를통해작품을응모하며,프로젝트에참여한10개출판사가응모작들중각각한작품씩대상작을선정및출간한다.2020년제7회카카오브런치북출판프로젝트에는총1863명의작가가2500여작품을응모했고민음사는이수희작가의「동생이생기는기분」을대상작으로선정했다.

■계속되는이야기
가족은결말이없는이야기와같다.내가세상에나오면서부터시작되고,죽는날까지끝나지않는이야기.따라서가족에대해말한다면기승전결이완벽한구조보다는함께통과해온과정속기억할만한순간들을세심하게비추는방식이되어야할것이다.이수희작가는잊기쉬운예전의기억들을모두끄집어낸다.동생과첫눈을함께맞았던날,동생이처음목가누기를했던날,걸핏하면빠지던동생의팔,문방구스티커를넉넉히사주지못해미안했던마음,동생이처음바둑학원에갔던날까지.흩어져있던순간의조각들을모아한권의책으로엮어낸『동생이생기는기분』은그래서책을덮은뒤에도계속될것만같다.책바깥에서여전히뚱한얼굴로서로를생각하고있을수희와수진의모습이자연스레그려지는이유가여기에있다.

■동생의마음에서엄마의마음까지
열살어린동생수진을이해하려는노력을통해수희에게는자신보다어리고작은시간을헤아릴수있는마음이생긴다.그마음은자연스레위로도커져서수희는곧엄마의마음까지헤아릴수있게된다.수희는사람들이엄마에게하는말들이이상해보일때가많다.우리가족을잘모르는사람들이왜엄마에게‘동생을늦게가져서수희가외로웠겠다’고말하는지,엄마는왜수희를외롭게만든‘나쁜엄마’가되어야하는지,나의매끈한배와달리엄마의배는왜울퉁불퉁한지,유모차는왜유‘모’차인지,수희는궁금한것이많다.수희의깊고넓게뻗어나가는연대의시선으로부터한가족의이야기는비로소보편적인것이된다.

■생생한4컷만화,애틋한에세이
신기하게도동생과의기억은모든것이여전히생생하다는이수희작가는「작가의말」에서작업을하면할수록‘동생이생기는기분’이아니라“동생에게반성하는기분”이되어버리는것같다고고백했다.과연4컷만화에는통통튀는그림체와어울리는찰나의순간들이담겨있는반면,만화사이사이삽입된에세이에는이제야들여다볼수있게된,부끄럽고미안한감정들이서술돼있다.만화의경쾌한흐름을따라가며고개를끄덕이던독자들은에세이가주는여운에오래머무를것이다.작가가동생수진을생각하며한권의책을완성했듯,독자들역시책을읽는내내누군가를떠올리며그와함께지나온수많은순간들과그시간의의미를새로깨닫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