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로 노는 홍대 (홍대 알바가 살려 내는 대도시 인류학)

날로 노는 홍대 (홍대 알바가 살려 내는 대도시 인류학)

$15.00
Description
차가운 대도시를
제멋대로 색칠하는
‘홍대 알바’ 이야기
서울에 멋으로 이름난 동네가 있다. 홍대. 개성 있는 옷차림의 힙스터들이 모여들고 인디 밴드들이 공연하며 유행의 최전선을 달리는 가게들이 즐비한 곳. 홍대는 오랫동안 젊음과 예술의 상징으로 호명되어 왔다. 그런데 이 장소를 만드는 이들은 누구일까? 제멋대로 꾸민 채로 홍대에서 놀고 일하는 젊은이들이 아닐까?
차가운 대도시를 색칠하는 ‘홍대 알바’들. 그 자신이 10년 넘게 홍대에서 디제이로 일한 인류학 연구자 홍성훈은 대도시를 살려 내는 젊은이들을 정확하게 이해할 새로운 물음을 찾는다. 『날로 노는 홍대』는 저자 자신을 포함한 무수한 알바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대도시 인류학이다.
저자

홍성훈

1982년서울모서리에서태어났다.서울대기계항공공학부를빠르게졸업했고정문이같은학교인류학과에서박사학위논문을느리게쓰고있다.한때홍대에서디제이로살았다.그때어그러진몸을권투로바로세우며『몸투기』를책으로지었다.

목차

대화둘-누구니7
홍대알바18
꿈-나눌나28
과기34
생음악40
젊은늙은이50
작업실61
나를나눈홍대72
미도파82
라디오88
스크래치97
대화하나-언제니110

참고문헌119
대담-누구니?언제니?121

출판사 서평

서울,도쿄,뉴욕까지
대도시어디에나있는
홍대알바
대도시곳곳에는‘핫플레이스’가있다.서울이라면홍대,이태원,가로수길,성수…….그중에서도유일무이한위상의홍대는미술과음악,예술에관심과열정이있는젊은이들을끌어당긴다.멋진옷과헤어스타일,액세서리로자신을꾸민젊은이들은홍대의술집,카페,가게에서‘알바’로일한다.
많은돈을벌기보다는취향이맞는동네에서마음이맞는사람들과함께일하고싶은욕망이더큰사람들.‘나인투식스’로꽉짜인정규직보다자기작업을할여유를낼수있는일자리를찾아홍대골목골목을누비는사람들.이는비단홍대만이아니라‘나’가중요한이시대전세계젊은이들의모습이기도하다.홍대알바는서울,도쿄,뉴욕,세계의대도시어디에나있다.

예술가와노동자로,
젊은동네의늙은이로
나뉘어버린나
날로놀며대도시를살려내는홍대알바.하지만‘홍대’와‘알바’사이에서이들의정체성은둘로찢어지고만다.홍대알바는누구인가?예술가인가?노동자인가?이질문을붙들고『날로노는홍대』가면밀히들여다보는홍대알바는저자자신이다.
홍성훈은그자신이프로권투를배우며체육관내의상호작용을연구한석사논문을『몸투기』로출간한바있다.신작『날로노는홍대』는저자가젊은시절매료되었던홍대에대한회고이자시간,예술,노동에대한철학적에세이로,‘나’와홍대라는현장을독특하고매력적인문체로보여준다.
공대생시절부터힙합에빠져홍대언저리를기웃거린홍성훈은우연히마주친홍대의어느가게에서디제이로일한다.그리고10년이훌쩍지나문득언제나젊은홍대에서어느새늙어버린자기자신을발견한다.과학기술의발전으로모든것이빠르게변하는시대.한자리에머물며서서히변하는사람은어느새늙은이,뒤처진사람이되어버린다.나를만든장소와더이상어울리지않게되어버린나는누구일까?스스로를노동자로도,예술가로도,젊은이로도정체화할수없는사람들이누구인지정확하게물을방법은뭘까?『날로노는홍대』는스스로를한단어로정의할수없는사람들을이해하기위한새로운물음을제시한다.

민음사의인류학시리즈‘땅’
소설보다생생하고철학보다현실적인
내땅에서쓰는인류학
민음사에서선보이는새로운시리즈‘땅’은우리가잊고살았던땅을새롭게발견한다.젊은인류학연구자들이구체적인장소,살아있는사람들을찾아간다.현장에찾아가참여관찰하고사람들을심층인터뷰하며쓰는민족지(ethnography)는거대담론이포착하지못하는현상을기술하고,새로운이론을이야기로제시한다.연구자들은나와다른합리성을갖고살아가는낯선사람들을끈질기게관찰하고얽혀들면서이들삶의논리와의미를점차이해하게된다.그렇게이들과나의닮은점을찾아내면내삶의문제도달리볼수있다.글쓴이가몸으로겪은깨달음은독자들에게도생생한지식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