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스위치백』은 2004년 『민족예술』로 등단한 박승 시인의 첫 시집이다. 뒤로 물러나야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는 스위치백 열차처럼, 추억 속 고향과 심상한 표정으로 살아가는 도시를 오가는 시인은 생의 시원(始原)으로 향하는 오래된 궤도를 오늘도 달리고 있다. 기술이 발전한 시대에 효율성이 떨어지는 방식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음에도, 시인은 기억 속의 할머니가 만들어준 “가자미식해”를 먹기 위해서는 잘 닦인 고속도로가 아닌 자신이 왔던 길을 되돌아가는 수고를 마다 않는 스위치백 열차를 타라 한다.
스위치백
$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