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평전 (양장본 Hardcover)

김수영 평전 (양장본 Hardcover)

$18.00
Description
『풀』의 저자이자, 참여시인의 대명사 김수영 시인의 50주기를 맞아 실천문학 역사인물찾기 32로 『김수영 평전』이 새롭게 출간되었다.
한국 현대시에서 이상과 김수영만큼 비평적 적용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시인도 드물다. 그의 콤플렉스와 격발성, 그의 자유와 에고이즘, 그의 시대의 폐쇄성과 그의 시의 개방성을 전기적으로 해석했다. 그와 함께 살았던 가족과 친지들, 그와 거제포로수용소에서 함께 포로 생활을 했던 사람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그의 생애와 작품 세계에 관해 서술했다.

이 평전은 이미 1981년에 초간본을 발간했고(초판서문참조), 20년만인 2001년에 재판(재판서문 참조)을 발간한 책이지만 불확실한 부분들이 많았는데, 다행이 2009년과 2010년에 김수영이 직접 써서 1953년에 발표한 산문들이 발굴되어 불확실하고 부족한 부분들이 많이 채워주었다. 그 결정적인 자료는「 시인이 겪은 포로 생활」『( 해군』 1953년 6월호)과「 나는 이렇게 석방되었다」『( 희망』 1953년 8월호)이다. 저자가 사망했기에 추가 발굴된 내용을 김수영 연보에 넣어 보완했다.
재판의 오타를 찾아 수정했고, 시대에 맞게 표기를 현형맞춤법에 따라 고쳤으며, 한자는 거의 모두 한글로 바꾸었다. 그러나 해독이 혼란스런 용어는 괄호 안에 한자를 넣었고 일본식 속어 등은 괄호 속에 주를 달았다. 또 거제동과 거제리로 혼용되는 호칭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거제리 포로수용소’로 통일했다. 또 권말부록의『 시와 말과 자유-김수영 아포리즘』은 이 판에서는 제외했다. -편집후기에서
저자

최하림

(1939~2010)
1939년전남목포에서출생.1962년김승옥,김치수,김현등과함께『산문시대』동인으로활동했으며,1964년『조선일보』신춘문예에시「빈약한올페의초상」이당선되어작품활동을시작하였다.이후신문사,집지사,출판사등에서근무했으며,『전남일보』논설위원,서울예술대학교수로재직했다.시집『우리들을위하여』,작은마을에서』,『겨울깊은물소리』,『속이보이는심연으로』,『굴참나무숲에서이들이온다』,『풍경뒤의풍경』,시선집『사랑의변주곡』,미술에세이『한국인의멋』등이있으며,조연현문학상과이산문학상을수상하였다.

목차

-초판서문
-재판을내며
1.철들무렵
2.동경유학시대
3.절망은연극을낳고
4.명동으로모여드는젊은시인들
5.김수영과김병욱,그리고박인환
6.미아리고개를인민군이넘어오다
7.북으로의행진
8.거제포로수용소
9.바람많은거리에서
10.폐허의도시에서
11.한강이내려다보이는언덕
12.시인들,다시명동으로
13.그는이렇게자유를말하였다
14.그방을생각하며
15.아이들은자란다
16.피아노와시금치
17.시여,침을뱉어라
18.풀잎처럼눕다
19.에필로그
-김수영연보
-편집후기

출판사 서평

김수영은1921년서울에서태어났다.선린상고를졸업하고일본으로유학,1941년도쿄상대에입학했으나학병징집을피해귀국하여만주로이주,8·15광복과함께귀국하여연극활동을잠시하다1946년《예술부락》에<묘정(廟庭)의노래>를발표하면서시인으로전향했다.그후김경린·박인환등과함께합동시집《새로운도시와시민들의합창》을간행하여모더니스트로서주목을끌었다.
6·25전쟁때미처피난을못해의용군으로끌려나갔다가거제도포로수용소에서석방되었다.
그후교편생활,잡지사·신문사등을전전하며시작과번역에전념하였다.1959년에시집《달나라의장난》을간행하여제1회시협상(詩協賞)을받았고,에머슨의논문집《20세기문학평론》을비롯하여《카뮈의사상과문학》《현대문학의영역》등을번역하였다.《거대한뿌리》《달의행로를밟을지라도》등2권의시집과산문집《시여침을뱉어라》《퓨리턴의초상》등은교통사고로사망한후에간행된것들이다.초기에는모더니스트로서현대문명과도시생활을비판했으나,4·19혁명을기점으로현실비판의식과저항정신을바탕으로한참여시를쓴그는1946년《예술부락》에<묘정(廟庭)의노래>를발표한뒤마지막시《풀》에이르기까지200여편의시와시론을발표하였다.이시인이가진작품의시사적(詩史的)맥락에대해평론가김현은“1930년대이후서정주·박목월등에서볼수있었던재래적서정의틀과김춘수등에서보이던내면의식추구의경향에서벗어나시의난삽성을깊이있게극복할수있는계기를마련했던공로자”라고말하였다.사망1주기를맞아도봉산에시비(詩碑)가건립되었고(1969),미완성의장편소설《의용군》이《월간문학》(1970)에발표되었다.민음사(民音社)에서는그의업적을기리기위하여‘김수영문학상’을제정하여매년수상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