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의 불교 미학 탐구

현대시조의 불교 미학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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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시조 양식과 불교 사상의 만남!
권성훈 교수, 현대 불교 시조를 評하고 論하다
『현대 시조의 불교 미학 탐구』, 《실천문학》에서 출간!
이 평론집은 일제 강점기에서 2010년까지 100여년 동안 현대시조에 나타난 불교적 사유를 150여 명의 시조 시인들을 통해 집중적으로 탐구한 저서이다. 더구나 한신대에서 종교학을 전공하고 기독교 모태 신앙을 가진 저자의 『현대 시조의 불교 미학 탐구』 평론서라서 더욱 빛나 보인다.
이 평론집에 대해 이숭원 문학평론가는 추천사에서
‘이 책은 두 가지 점에서 독창적이고 경이롭다. 하나는 현대시조의 역사적 전개 과정을 다룬 점이요 또 하나는 시조 양식과 불교 사상을 접목한 점이다. 불교 전래 1600년이요 시조 역사 700년이니 불교 사상과 시조 양식이 동행한 지 700년이 되었다. 전통에 뿌리를 둔 이 두 갈래가 만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인데 이 접점을 제대로 검토하는 작업은 고전문학 분야에서는 진행되었으나 현대문학 분야에서는 최초의 일이다. 그런 점에서 권성훈 교수의 선구적 성과를 높이 살만하다. 이 책은 현대시조의 출발이 불교적 사유를 통해 파생되었다는 역사적 사실에 착안하여 창작 주체로서의 차별화된 의식의 고유성과 문학적 가치를 불교에서 찾아내고 있다. 이는 활자 안에 박제된 창작의 틀에서 벗어나 비평적 관점에서 ‘심층적 혜안’으로 시조를 조명하는 작업이다. 우국 저항기 최남선의 시조로부터 디지털 시대 젊은 시조 시인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작품에 구현된 불교적 사유를 검출하여 불교 미학의 다원성을 검토한 이 작업은 현대 시조사와 불교 문학사를 겸한 작업이어서 문학사적 의의가 더 돋보인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현대시조가 포용하고 있는 한 세기의 문학 축적이 ‘불교적 담론’을 통해 ‘문학적 외연’을 넓혀가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믿는다. 그와 함께 불교적 사유와 결합한 시조 창작을 견인하고 추동하는 능동적 역할도 겸할 것이’ 라며 상찬하고 있다.
이 책은 서론과 8장의 본론과 결론으로 구성돼 ‘현대시조 태동기’에서 ‘디지털 세대’까지 노래에서 분리된 시조가 정형의 율격과 내용을 갖춘 100여 년간의 현대시조의 많은 시조 시인과 풍부한 시조 작품을 실어 이 한 권의 평론집을 통해 현대 시조사와 시평뿐만 아니라 시조 작품 자체를 감상할 수 있는 장점도 겸한 평론집이다.
저자

권성훈

2013년《작가세계》신인상에평론으로당선되었다.한신대종교학과,경기대대학원국어국문학과를졸업했고,고려대박사후과정(Post-doc)을수료했다.시집으로『밤은밤을열면서』외2권과저서에『시치료의이론과실제』,『폭력적타자와분열하는주체들』,『정신분석시인의얼굴』,『현대시미학산책』,『현대시조의도그마너머』,『시인의꽃』,편저에『이렇게읽었다-설악무산조오현한글선시』등이있다.고려대연구교수를역임했으며,현재경기대학교교양대학교수이다.

목차

서론|현대시조의기원과종교7
1장|현대시조태동기,민족의가락에불교를싣다29
-일제강점기시조
2장|전후의혼란,불교로위로하다61
-1950년대시조
3장|불교적공존,시조문학구축에일익하다95
-1960년대시조
4장|산업화공간,불교시조의서정화131
-1970년대시조
5장|변혁의방략,깊어지는불교색채169
-1980년대시조
6장|불교의시선,한국인일상을적시다203
-1990년대시조
7장|다원적심상,시의식의변화를이끌다241
-2000년대시조
8장|디지털세대,불교미학의다층성271
-2010년대시조
결론|오래된만남으로서의시조301
저자의말314

출판사 서평

권성훈교수의평론집『현대시조의불교미학탐구』는일제강점기에서2010년까지100여년동안현대시조에나타난불교적사유를150여명의시조시인들을통해집중적으로탐구한저서이다.종교학을전공하고기독교모태신앙을가진권성훈교수는이책의초고를오현스님(조오현시조시인1932~2018)과의인연으로쓰기시작했다고‘저자의말’에서밝히고있다.‘시詩’에‘말씀의사원(言+寺)’이라는의미가함유된것처럼,시는불가피하게언어를매개로한다.이언어는초월적인말씀이연원하는침묵,사원의고요함속에서펼쳐진다.그렇지만“종교는언어없이존재할수없지만시는종교없이존재할수있다”라는점에서,종교에는상징적언어인시가절대적으로필요하다.이런친근성을바탕으로시조와종교의만남이바로불교시조라고할수있다.
그동안시조문학은우리민족이겪어온수많은사건을기록하며정신적성장과문화적발전을거듭하는데기여해왔다.또한반만년역사를가진공동체속에서외세의시련이강할수록묵과하지않고문자를통해조국을응원하며민족을위무해온불교시조를부인할수없다.이같은시조는체험에서기억으로,기억에서기록으로남아서당대를증언한다.그리고민족의언어로서현재까지변천해오는동안불교정신의빛을잃지않고가슴깊이파고든다.그것은호국적관점에서일제강점기시대로부터디지털세대에이르기까지국난속풍전등화와같이꺼져가는민족의식을일깨워주는데불교정신이함께할때배가되어왔다는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