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스 바이러스 (동화 우수상)

닐스 바이러스 (동화 우수상)

$11.95
Description
★제28회 눈높이아동문학상 동화 부문 우수상 수상작★
대교 눈높이아동문학상은 아동문학의 새로운 기틀을 다지고, 역량 있는 아동문학가를 발굴하고자 제정되었다. 그동안 여러 명망 있는 작가들이 눈높이아동문학상을 통해 등단하였고, 우리 아동문학계를 살찌우는 데 큰 역할을 해 왔다.
저자

한여름

동국대학교일반대학원에서문학을공부했고,동창모에서동화를공부했습니다.소설‘그냥좀아는사람’으로제12회동서문학상은상을받았습니다.어릴적달리기도잘하고,고무줄놀이도잘하고,나무타기도잘했던것처럼지금은작품속주인공들이맘껏뛰어놀도록상상놀이를잘하고싶습니다.

목차

쥬쥬동물원…6
닐스보호구역…16
꼬마닐스들…25
시갈원장의방…46
사라진아라…58
닐스수색작전…71
크리처팩토리…78
비밀실험실…92
칼황제…110
지하세계…118
황궁잠입작전…135
황제의칙서…153
우주를향해…158
떠오르는별…167
글쓴이의말…184
심사위원의말…186

출판사 서평

*《닐스의신기한모험》에더해진날카로움과유쾌함
동물괴롭히기를재미삼던닐스가난쟁이요정할아버지를붙잡았다가난쟁이만큼작아지는마법에걸리는셀마라겔뢰프의동화《닐스의신기한모험》.이작품속꼬마‘닐스’가지구인간의대명사가되어날카롭지만유쾌한,유쾌하지만그속에따끔한바늘을품은입체적인작품으로탄생했다.
《닐스바이러스》에서는전쟁에대한욕심으로유전자를조작하여‘빅쥐’를만든인간이되려공격을당해다람쥐만한‘닐스’로전락하고만다.지구에서멸종될뻔했다가관광상품이되어동물원에갇혀버린인간,아니닐스.인간의입장에서보면오싹한설정임과동시에뒤통수를한대맞은듯주제성이묵직하다.
하지만《닐스의신기한모험》의‘닐스’가재미난모험을통해성장하듯,《닐스바이러스》는겁먹은독자를상상력넘치는곳으로초대해재미난캐릭터들을만나게한다.인간이살던세상을미니어처로재연해놓은닐스보호구역과닐스들이빅쥐몰래만들어놓은지하비밀도시,그리고그이야기속엔15센티미터정도로작아진닐스,쥐의습성을버리고인간에가까워진빅쥐,여러동물의모양을한생체로봇노노,원통형몸으로허공을떠다니는외계인디디가있다.마치상상력넘치는한편의판타지애니메이션을보는듯다채롭다.

*인간의탐욕을벌한빅쥐의또다른탐욕
인간의전쟁병기가되어비밀을캐고폭탄을던지던쥐.인간의필요에맞춰몸집이커지고두발로걷고양손을쓰고뇌가커지면서빅쥐는점점현실에눈을뜨기시작한다.아무잘못없는자신들에게범죄와살상과희생을강요하는인간들을더이상참을수없게되고,빅쥐들은결국‘닐스바이러스’를비밀리에개발해인간을난쟁이로만들고권력구조를뒤집어놓는다.
‘닐스바이러스’를통해모두가평화로운세상을꿈꾸던빅쥐칼.빅쥐칼의반란은순수한목적에서시작되었다.하지만권력의가장꼭대기에군림하면서칼은쥐의습성을버리고철저히인간이되기를욕심낸다.모든빅쥐를무조건복종하게하는‘제로바이러스’를만들고자한다.욕심은점점과해져영원히죽지않는신을꿈꾼다.결국아이러니하게도칼황제는인간을없애고자만든닐스를다시인간으로되돌리는치료제를만든다.자신의영원한집권을위한생명연장을위해선인간의뇌가필요했기때문이다.
많은걸가질수록욕심이늘어탐욕의늪에빠져버린빅쥐칼황제.인간도,빅쥐도결국은이탐욕으로부터자유롭지못했다.함께빠져버린탐욕의늪에서인간과빅쥐는어떤해결책을모색할수있을까?적이지만영원한적일수없는둘의관계는어떤결말을맞을까?

*인간이아닌누구에게나열려있는희망
닐스로전락한인간이빅쥐와의싸움에서이기고다시‘인간’으로돌아온다는결말을기대한다면씁쓸함을맛보게될지모른다.《닐스바이러스》는섣불리인간과빅쥐의화해와평화를말하지않으며인간중심적인결론을내리지않는다.
자신이개발한닐스바이러스에대한반성으로자카라박사가남긴닐스바이러스치료제의실마리,닐스해방군과빅쥐개혁가들의비밀회담등으로새로운세상에대한희망의문을살짝열어둘뿐이다.인간에의해파괴된세상,빅쥐에의해파괴된세상.이제다음세상의주인은누구이며어떤세상이펼쳐질까?
그희망을찾아새롭게탄생한루비와꼬마닐스마린은우주로향한다.지구에남겨진닐스해방군들은자각의목소리를내고빅쥐와의화해를시도한다.저마다자신의자리에서열심히미래를찾는중이며누가새로운지구의주인이될지는알수없다.이후에펼쳐질세상을그려보는건지구의독자들에게허락된작은선물일지도.

심사위원의말중에서
《닐스바이러스》는우리시대의어린이와어른에게한계에다다른인간중심주의세계관을어떻게극복할지에대한고민거리를던져준다.인간의눈으로이작품을읽다보면제풀에소름이오스스돋는느낌을받는다.그만큼상상하기도싫은어떤세계를생생하게그려낸다.하지만동화답게무서운상상에웃음과긴장감,희망을적절히버무림으로써만화책을읽을때처럼책장을술술넘기게만든다.우리는점심으로햄버거를먹을지김밥을먹을지고민하면서도어떤문제들은원래그런것으로여기고고민하지않는다.예를들면인간이재미를보려고야생동물을가두어놓고구경하는것,인간이과학의이름으로동물실험을마구하는것등등…….이작품은그런것이정말로당연한지끊임없이되짚으며우리의목덜미를서늘하게한다.
심사위원박정애(동화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