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근현대미술 (1842년 이후부터 오늘날까지)

중국 근현대미술 (1842년 이후부터 오늘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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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1842년 아편전쟁 이후부터 오늘날까지의 중국 근현대미술을 사회정치적 흐름과 함께 소개하는 책
중국 근현대미술 또는 중국 모던미술이란 무엇인가? 중국이 세계 미술계의 일원이 되면서 중국 예술가들은 수묵화, 목판화 등의 전통적인 매체를 비롯해 비디오, 디지털 사진, 설치 예술, 퍼포먼스 등 새로운 매체와 방식을 실험하며 이전과는 사뭇 다른 미술세계를 모색하고 있다. 세계·중심·현재와 지역·주변·과거의 연결, 복잡다단한 정체성 사이의 긴장은 예술가들을 그물처럼 엉켜 있는 미적·사회적·경제적 힘 앞에 마주서게 한다. 이 그물 안에 있는 어떤 가닥이 중국 근현대미술을 ‘모던하게’ 만드는가? 또한 어떤 가닥이 중국 근현대미술을 ‘중국적으로’ 만드는가? 변화와 부침 속에서도 본질을 잃지 않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해온 중국 근현대미술은 또 다른 질문 앞에서 분투하며 과거를 기록하고 미래로 나아간다.
저자

줄리아F.앤드루스

JuliaF.Andrews
오하이오주립대학에서미술사교수로재직했다.첫저작인『중화인민공화국의화가와정치,1949-1979』로아시아학회(AAS)의조셉레벤슨상을,쿠이션과공저한『중국근현대미술:1842년이후부터오늘날까지』로국제아시아학자대회(ICAS)의인문학도서상을수상한바있다.주요저작으로『위기의세기:20세기중국미술의모더니티와전통』,『어둠속에서꽃핀중국비공식미술,1974-1985』등이있다.

목차

감사의말
한국어판에부치는서문
역자서문
지도
서론

1제국주의시대중국미술:
아편전쟁에서시모노세키조약까지1842-1895
들어가며
상하이화파上海畫派
-런시옹과그의예술유산
-런이
아트숍
미술과출판산업
승려쉬구
금석학과미술
일본인수집가들과학생들

2새로운국가의탄생과미술:
청왕조의전복과민국초기1895-1920
미술과청후기교육개혁
-청말기의해외유학붐1896-1911
-실리주의에서이상주의로,차이위안페이와미육
예술과새로운학습
상하이미술전과학교,첫10년
예술과신문화운동
전통에대한공격

31920년대‘신문화’속에서의미술
전통회화에대한옹호
-천헝커와문인화의가치
-베이징의전통주의회화협회들:국수운동
-상하이의전통주의회화단체들
근대적교과과정에서중국화
-천마회
새로운중화건축양식의시작
1920년대해외에서돌아온세대
-린펑미엔
-항저우국립예술전과학교
-1929년제1회전국미술전람회
-류하이수와누드모델논란
-쉬베이훙
미술교육의급성장

41930년대모던미술
1930년대아방가르드유화
-결란사
-중화독립미술협회
근대목판화운동
모던디자인

51930년대국화의황금시대
1930년대회화협회,호사
고미술협회들과출판
중국화회
산수화의부흥
중국여자서화회
해외전시회
건축과도시계획

6전시戰時미술1937-1949
제2회전국미술전람회
전쟁발발
우한시대
중국내륙으로의탈출
충칭과서부지방
고도孤島상하이와피점령지
전쟁시기목판화
옌안양식의발전
제2차세계대전의종식과국공내전

7마오쩌둥시대서양식미술1949-1966
중화인민공화국의수립과새로운예술
새로운연화
아카데믹리얼리즘과새로운국가미술의구축
인민영웅기념비
소비에트사회주의리얼리즘
출판산업과선전포스터
혁명역사박물관의사회주의리얼리즘

8마오쩌둥시대수묵화,연환화와목판화1949-1966
산수화의재등장
연환화
목판화

9프롤레타리아문화대혁명과미술1966-1976
홍위병미술
공농병미술

10마오쩌둥시대이후의미술1976-1989
화궈펑과도통치시기의미술
새로운리얼리즘
비공식미술1979-1981
정치적인‘내용’인가‘형식미’인가
국화의부활
반反정신오염운동과신조
신문인화
중국/아방가르드전시회

11.또다른중화:홍콩과대만미술
1920년대와1930년대의홍콩미술
전쟁기간1937-1945
1950년대와1960년대의미술
포스트모더니즘
대만의식민지미술과식민지이후미술

12유턴은없다,1989년이후중국미술
포스트모던적사유
베이징이스트빌리지

1321세기는중국의세기일까?
1990년대국제비엔날레에등장한중국미술
중국의비엔날레10년2000-2010
쑤저우박물관
시장

인명모음
연표
주석 
참고문헌
작품목록 
색인

출판사 서평

1842년아편전쟁이후부터오늘날까지의중국근현대미술
근대화를향한치열한고민과실험,전통과혁신의조화,동시대미술세계모색에이르기까지

중국근현대미술또는중국모던미술이란무엇인가?중국이세계미술계의일원이되면서중국예술가들은수묵화,목판화등의전통적인매체를비롯해비디오,디지털사진,설치예술,퍼포먼스등새로운매체와방식을실험하며이전과는사뭇다른미술세계를모색하고있다.세계·중심·현재와지역·주변·과거의연결,복잡다단한정체성사이의긴장은예술가들을그물처럼엉켜있는미적·사회적·경제적힘앞에마주서게한다.이그물안에있는어떤가닥이중국근현대미술을‘모던하게’만드는가?또한어떤가닥이중국근현대미술을‘중국적으로’만드는가?포스트모던사회가훗날폐기할만한본질주의적인질문들이나20세기중국미술은이러한근본개념들을놓고끊임없이고민한바있다.
1842년아편전쟁에서패한뒤개항도시로서양문화가밀려들어오고,청조전복이후1910년대신문화운동이펼쳐지는가운데‘미술’이라는새로운개념이확산되면서중국미술은커다란부침을겪었다.1920년대와30년대사상적·이론적경향의유입과논의,유학파를통한서양미술의습득,미술교육정책의변화와예술학교의설립,중일전쟁이종전하던1945년까지계속된국민당과공산당치하의항전활동등시대가급변함에따라미술계는중국미술의본질을지키며변화에동참하기위해힘썼다.1949년중화인민공화국수립과인민대중을위시한국가주도하에서의예술의헌신,권력다툼과정치적소용돌이속에서이어진사회주의리얼리즘화풍의확산과홍위병·공농병미술의전개,마오쩌둥사후불어온변화의바람과실험적인현대미술의시작,1989년천안문사태와개혁개방정책이불러온시장경제도입하에서의중국미술의새로운역할,2000년대비엔날레와국제전시에서이루어진담론의진행등20세기후반기와21세기초입역시변화로넘실댔다.중국근현대미술은동서양문화와이념의갈등,민주와독재,제국주의와식민주의,전통미술과서구상업주의등갖가지모순이대립하는상황속에서도시대가요구하는바를화면으로구현하고,시대의변화를요청하는민중의목소리를대변했다.이책『중국근현대미술:1842년이후부터오늘날까지』는이러한변화에따른중국근현대미술의치열한고민과변모,실험과모색을중국근현대사의문맥을통해제시한다.


영문판과중문판을비교하여촘촘하게맥락을채운한국어판
미술사를한눈에살필수있는연표와지도,300여장에달하는시대별도판,중화권·영미권인명모음수록

중국의사회·정치·경제환경과미술의관계는유독복잡했다.중국근현대예술가들은사회적책임감을느끼며동시대사건에반응했고,변화앞에서시대상황을생생하게작품으로펼쳐냈다.이책『중국근현대미술:1842년이후부터오늘날까지』는서구열강이중국해안에반식민적개항도시들을세운시기를비롯하여현대적열망과전통에의애착이교차하며근현대중국의미술세계를창조해낸다양한방식을추적한다.
제1장은아편전쟁이후조약항상하이를배경으로국화와서예를중심으로한새로운국내외후원방식,사진및석판화의신기술등을중점적으로다룬다.제2장은청일전쟁패전에서이야기를시작하여서양미술과미술교육방식이중국에어떻게소개되었는지안내하면서,1911년신해혁명과1910년대후반의신문화운동이후1세대유학파화가들이귀국후어떤활동을펼쳤고새롭게수립된이론구조와예술제도안에서서양식회화는어떤방향으로나아갔는지에대해살핀다.제3장에서는대대적인서구화에맞선국화가들의대응을다루며대학,전시회,잡지,학술지,미술계등근현대적제도에기반한유학파예술가들의활동을조명한다.제4장에서는1930년대국제적인모더니즘미술로눈을돌려근대유화,목판화,최신유럽풍그래픽디자인에주목하는예술단체들을,제5장에서는전통수묵화운동의부상과최초의황실소장품전시회를통한미술계의비약적인발전에대해살핀다.
제6장에서는1937년일본침략과함께시작된8년간의중일전쟁,이어진4년간의국공내전동안창조적활동을멈추지않으려던예술가들의노력을소개한다.전쟁을피해예술가들이내륙으로흩어지면서중국근현대미술은지리적범위,예술적개념에서큰변화를겪었다.제7장에서는중화인민공화국이수립된이후의미술사에대해다룬다.‘혁명미술’에대한이념적정당화,사회주의리얼리즘의실행,서구적형식이공식예술로제도화되는과정등에초점을맞추고있다.제8장에서는1949년부터1966년사이공산당정권하에서의국화·연환화·목판화가어떻게이념화·정치화되면서변화하였는지를,제9장에서는1966년부터1976년까지문화대혁명시기극단적마오이즘아래하방운동이어떤영향을미쳤는지를중점적으로다룬다.제10장은마오쩌둥의사망이후통제완화,점진적인개방속사회주의적유토피아주의거부에초점을맞추고있다.1980년대중반젊은예술가세대가새로운언어로선보인‘85신조운동,1989년2월자유분방한활기로넘쳤던《중국/아방가르드》전,1989년6월4일의비극적인천안문사태에대해조망한다.
제11장에서는영국식민지였던홍콩과일본식민지였던대만의미술에대해살핀다.식민지시기를전후하여지역성을바탕으로독특한미술세계를꽃피운이‘대안적중화’두곳은포스트모더니즘의유행속에서중국은물론세계미술계와도밀접한관계를맺고있다.제12장에서는중국의모던과포스트모던미술운동의미학적·정치적분투가나타나던1989년부터2000년사이의시기를다룬다.국제여행제한과예술의검열이완화되면서이시기예술가들은중국내에서실행할수없었던활동들을펼칠기회를얻었다.제13장은국제비엔날레를위시한새로운전시구조,국내경매회사와개인갤러리를위시한새로운경제구조,예술과예술가를위한전례없는환경조성에기여하고있는새로운후원자계층을논의하며,세계미술시장안으로빠르게녹아든중국미술계의변화에초점을맞춘다.
‘중국’다운‘모던미술’이란무엇인가?지난180년간중국의근현대화과정에서제기되어온미학적·이론적질문들이실제로정확한답을얻었는지확신할수없다.어쩌면그모든질문들은이미‘과거의것’이되어버렸는지도모른다.수많은시련과변화속에서중국근현대미술은과거를기록하고또다른질문앞에서분투하며미래로나아가고있다.근현대사의소용돌이한가운데서이룩한중국근현대미술의여정을살피고자하는독자,무한히펼쳐질중국미술의미래를궁금해하는독자에게이책을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