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권
지은이:김만권
시詩를짓고싶었다.정치학을전공한한시인을흠모하다시인처럼정치학을전공하게되었다.지금은시가아닌‘서로가서로를돌보고토닥여주는세상’을짓고자대학에서,거리위에서정치철학자로살고있다.돌이켜보면정치철학자로사는삶이시인이라는꿈에서결코멀어진것은아니었다.우리의오늘을낯설고생생한언어로보여주는이라면,아직도래하지않은내일을꿈꾸는이라면모두시인의마음으로사는것아니겠는가.
2003년운좋게장학생으로뉴욕의뉴스쿨정치학과로유학을떠나정치이론과법철학을전공했다.2013년‘정치적적들이헌법짓기를통해어떻게화해하고새로운시작을할수있는지’를주제로박사논문을마무리하고,오랜시간그리워하던모국으로돌아왔다.이후모두가함께공존할수있는공적세계를짓는일이정치와철학이할일이라고생각하며,시민들이필요한곳이라면어디든찾아가말을나누고있다.앞으로도정치철학을쉬운언어로풀어독자들과공유하고싶은바람이있다.현재참여연대시민교양팟캐스트‘철학사이다’진행자로도활동하고있다.
그동안『김만권의정치에반하다』,『호모저스티스』,『정치가떠난자리』,『참여의희망』,『세상을보는열일곱개의시선』,『그림으로이해하는정치사상』,『불평등의패러독스』,『자유주의에관한짧은에세이들』을썼다.더하여『민주주의는거리에있다』,『인민』등을우리말로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