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U, 희망의 기록

ICU, 희망의 기록

$22.00
Description
대한중환자의학회라는 이름은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 사람은 누구나 한 번쯤은 응급실이나 중환자실을 거쳐야 하는 순간을 맞이한다. 그곳은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경계이자, 인간의 운명과 숙명을 마주하는 공간이다. 그 교차의 순간에서 가장 치열한 삶을 살아내는 의사들로 구성된 단체가 바로 대한중환자의학회이다.

대한중환자의학회 수기집은 지난 20여 년 동안 의사와 간호사가 기록해 온 의료현장의 생생한 목소리, 그리고 환자와 가족들이 직접 써내려간 절절한 수기를 모아 30편의 글로 엮었다. 글 속에서는 환자와 환자를 담당했던 의사와 개인적인 인연의 끈이 퇴원 후에도 이어지는 가슴 뭉클하고 훈훈한 장면을 만날 수 있다. 단순 치료가 아닌 인간의 삶 전체를 보듬고 치유하는 진정한 의료진의 삶을 발견하게 된다. 동시에 면회 시간만을 손꼽아 기다리던 가족의 간절한 마음, 고통 속에서도 삶을 붙잡으려는 환자의 사투, 기적 같은 회복의 길에서 마주한 감사와 깨달음의 과정을 발견할 수 있다.

중환자실은 차가운 기계음과 무거운 적막 속에서도, 가족의 애타는 기다림과 환자의 치열한 투병, 그리고 의료진의 끝없는 헌신이 함께 어우러지는 곳이다. 이 책은 바로 그 현장에서 탄생한 의료진과 환자, 환자의 보호자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이 모든 이야기는 중환자실을 단순한 ‘치료의 공간’이 아닌, ‘인간 존엄의 가치’를 확인하는 숭고한 장소로 다시 바라보게 한다. 의료진의 헌신은 차갑고 냉정한 의학적 판단 속에서도 가장 뜨겁고 인간적인 동력으로 환자의 곁을 지켜왔음 또한 알게 한다. 환자와 가족들이 직접 기록한 투병일지는 그 자체로 깊은 성찰과 감동을 전하며, 삶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한다. 그래서 이 책은 의료인뿐 아니라 일반 독자들에게도 큰 울림을 준다. 생명의 소중함, 인간의 존엄, 그리고 끝까지 함께하는 사랑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이 수기집은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공감과 깊은 깨달음을 선사할 것이다.
저자

대한중환자의학회

출간작으로『중환자의학』등이있다.

목차

01의사의자리에서…
최고의순간24
조용수/전남대학교병원응급의학과
마음을들을수있다면30
배정민/영남대학교병원외과
죽음,그리고눈물의의미34
이형중/한양대학교서울병원신경외과
세상에서가장아름다운소리42
성재훈/가톨릭대학교성빈센트병원신경외과
의사는과연전지전능할수있는가?48
이형중/한양대학교서울병원신경외과
기억하는이름,감사한인연54
이재명/고려대학교안암병원중환자외상외과
시크릿쥬쥬만기억해72
허윤정/단국대학교병원권역외상센터외상외과
압도적실력과,지극한정성으로,환자를살린다76
이재명/고려대학교안암병원중환자외상외과

02간호사의곁에서…
차가운생각위에피는마음이라는꽃88
손수진/분당서울대병원외과계중환자실
작은카드에서비롯된사랑의나비효과100
박찬송/가톨릭대학교은평성모병원신경계중환자실
기억하고찾아줘서고마워106
김경민/세브란스병원심혈관외과계중환자실
1993년,그날의기억116
강민영/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내과중환자실
행복한중환자실간호사122
박세영/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그는나훈아를좋아했더랍니다136
김세라/서울아산병원외과계중환자실

03기다리는의자에서…
밀어올려진삶148
황윤현
우리가족이겪은코로나이야기154
고준
낯선이들의손길이전해준삶의용기164
정승욱
어디까지치료하실건가요186
윤정범
보라매병원중환자실의료진선생님들께198
배준
그리운,미운그바다206
박성근
네가우리곁에있었다는걸잊지않고기억할게222
최양수
파란아이들에게230
조연우
만남과이별의준비시간244
도현욱
한번의기적과한번의이별260
김경진
두번째생애278
이연재
이렇게걸어가리라.그어떤길이라도294
김대영
아홉번넘어진다302
이선아
한계절꽃이피었고,다시안녕314
이수아
삶과죽음의경계를넘나든49일326
최옥숙
그럼에도살아내기위한용기336
김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