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교 여성사 2천년 그리스도 교회사 박탈당한 절반의 진실

그리스도교 여성사 2천년 그리스도 교회사 박탈당한 절반의 진실

$9.79
저자

한스큉

저자한스큉은1928년스위스수르제에서태어난한스큉(HansKung)은1954년서품을받으며사제가되었다.1960년독일튀빙겐대학교에기초신학교수로초빙되고,1962년교황요한23세에게제2차바티칸공의?회고문신학자로임명되지만,교황의무류성(無謬性)에의문을제기하자1979년적법하지않은종교재판으로교회내교수직을박탈당했다.지난수십년간큉의저작을비롯한여러학문활동은가톨릭을넘어그리스도교전반에강력한도전이되었다.『그리스도교』『교회란무엇인가』『왜그리스도인인가?』『믿나이다』『프로이트와신의문제』『모짜르트음악과신앙의만남』『세속안에서의자유』『오늘을사는그리스도인』등이우리말로출간되었다.

목차

목차
옮긴이의말
머리말
1장원그리스도교의여성
2장초기교회의여성
3장중세교회의여성
4장종교개혁시대의여성
5장근대와포스트모던시대의여성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가톨릭의도전적신학자,한스큉이2천년그리스도교역사에서여성을재조명한다.저자의대작『그리스도교』에흩어져있는여성에대한부분을보충보완하여하나의흐름으로엮었다.예수공동체의출현부터페미니스트운동의등장까지,그리스도교역사를여섯패러다임으로나누어‘역사의패배자’로전락한여성의역할과기여를살핀다.
그리스도교에서여성들은자신들의지위를향상시키려애썼음에도지금까지열등한위치에머물러있다.여성의사제서품금지는요지부동이며,피임ㆍ낙태ㆍ이혼에대한부정적인입장은여성들에게만희생을...
가톨릭의도전적신학자,한스큉이2천년그리스도교역사에서여성을재조명한다.저자의대작『그리스도교』에흩어져있는여성에대한부분을보충보완하여하나의흐름으로엮었다.예수공동체의출현부터페미니스트운동의등장까지,그리스도교역사를여섯패러다임으로나누어‘역사의패배자’로전락한여성의역할과기여를살핀다.
그리스도교에서여성들은자신들의지위를향상시키려애썼음에도지금까지열등한위치에머물러있다.여성의사제서품금지는요지부동이며,피임ㆍ낙태ㆍ이혼에대한부정적인입장은여성들에게만희생을강요한다.로마교황청은‘전통’을들이대며변화를거부할뿐이다.『그리스도교여성사』는본디지금과는전혀다른모습이었던예수의공동체가어떻게남성중심적교권제도를고집하는교회로변화했는지그과정을따져묻는다.나아가,사제독신제에의문을제기하고여성사제직을요구하는등구체적으로개혁안을제시한다.
로마가톨릭의가장도전적인신학자,
한스큉이되찾은그리스도교여성사
2천년그리스도교역사의박탈당한절반의진실을묻는다!

‘여성’은‘골치아픈문제’다
여성의동등한존엄과권리가그리스도교내부에서폭발력있는문제로대두되었다는것은누구도부인할수없는사실이다.하지만그리스도교에서,특히로마가톨릭교회에서여성들은자신들의지위를향상하려고애썼음에도여전히열등한위치에머물러있다.여성의사제서품금지는요지부동이고,교황은피임을목적으로한콘돔사용도불허하며,낙태와이혼에대한엄격하고부정적인입장은현실적으로여성들에게만희생을강요하고있다.
로마교황청은이모든차별의근거로‘교회전통’을내세우며여성의동등한권리를거부한다.‘교회전통’은대체얼마나‘거룩한’것이기에여성차별을고집하는가?
예수는여성들의친구였다
나자렛예수당시,여성들은사회에서존재의미가거의없었다.“제아내와이야기하는것조차삼가는게좋다”고충고할정도였다.유다교문헌을살펴보면여성에대한적대감으로가득차있다.여성들은공적인사회와관계를끊고살아야했으니,어떤면에서는노예와같았다.
그렇지만복음서에따르면예수는여성을멸시하지않았다.오히려여성을차별하는당시관습을거스르고가부장적사회구조를침해했다.여성들은예수를따라갈릴래아에서예루살렘까지함께했다.일정한거처없이빈손으로떠돌던제자들을마르타같은여성들이밥먹이고재워줬다.예수의공동체에서는누구도배제되지않았다.모두가초대받았다.남성들과똑같이여성들도,바리사이들과마찬가지로창녀들도부름받았다.
여성들도예수의제자였다
마지막에예수가열두지파로이루어진백성을대표할열두제자단에남성들만선택한것은사실이지만,이‘열둘’이처음부터‘사도’로불렸던것은아니다.예수의부활을믿음으로써‘파견된사람들’인‘사도’는수적으로훨씬큰집단이었고,여성도포함될수있었다.예수가세상을떠나고한세대가지나자,복음사가루카가처음으로‘열둘’을‘사도’와동일시하기시작했다.그렇지만이광범위하고느슨했던예수제자단에서는여성들도분명중요한역할을했다.여성제자들은스승이죽는순간까지신의를지켜십자가아래있었으며,매장을지켜보았다.하지만‘열둘’은진작에줄행랑을쳤고,그중하나는스승을팔아먹기까지했다!그러니그리스도교의역사는여성들의역사이기도하다.
여성에게사제직을허하라!
저자한스큉은단순히그리스도교역사의박탈당한절반을살피는데그치지않는다.큉은일찍이교황의무류성(無謬性)에의문을제기하며교회내교수직을박탈당한도전적신학자가아닌가!이도전적신학자는‘역사의패배자’인여성들의편에서서,여성을차별하고불신하고모독하는관행을예수의복음정신에따라끝장내라고요구한다.가톨릭교회가‘교회전통’을근거로남성중심교권제도를고집하는것을용납하지않는다.
로마남성중심교권제도의핵심에는여성의사제서품을불허하는태도가있다.하지만그에대한엄정한신학적근거는어디에도없다.예수공동체와초기그리스도교공동체에서여성들이수행한지도적역할과오늘날경제ㆍ학문ㆍ문화ㆍ사회에서완전히달라진여성의지위를고려한다면,여성의사제직허용을더이상미루어서는안된다는한스큉의주장은분명당연한귀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