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부들의 성경 주해 구약성경 14: 열두 소예언서 (양장본 Hardcover)

교부들의 성경 주해 구약성경 14: 열두 소예언서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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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성경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데 도움을 건네는 『교부들의 성경 주해 구약성경』 제14권 《열두 소예언서》. 고대 그리스도교 시대에 활동한 교부의 성경 주해의 핵심만을 뽑아 담아낸 것이다. 빼어나고 날카로운 상상력과 사고력, 그리고 통찰력을 지닌 교부의 사상과 신앙에 스스로 다가가 심취해보도록 인도하고 있다. 특히 그리스도교의 전형적 성경 주석과 해석에 바탕을 둠으로써 위기에 빠진 설교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아울러 고대 그리스도교 시대의 교회가 성경을 해석한 방법에 대해 알 수 있다. 그리스도교의 역사학ㆍ교의신학ㆍ성경학, 그리고 사목과 관련된 학문에 동기를 부여할 것이다. 제2경전에 관해서도 다루고 있다.
저자

알베르토페레이로

저자:알베르토페레이로(Ferreiro,Alberto)
시애틀퍼시픽대학교SeattlePacificUniversity유럽역사학과교수다.교부학,중세의명저를연구하며,JournalofEcclesiasticalHistory,HarvardTheologicalReview,VigiliaeChristianae,Studiamonastica,Hagiographica등에50편이넘게기고했다.주요저서로는TheVisigothsinGaulandIberia:ASupplementalBibliography(Brill2006),SimonMagusinPatristic,MedievalandEarlyModernTraditions(Brill2005)등이있다.
  

역자:김혜윤
미리내성모성심수녀회소속으로,로마교황청립성서대학원에서성서학석사,우르바노대학교에서성서신학박사학위를받았다.현재광주가톨릭대학교교수로재직중이다.  

출판사 서평

본총서에대하여
『교부들의성경주해』는신·구약성경전권에대한교부들의사상과신앙을그정수精髓만뽑아현대어로옮겨엮은30권의방대한총서다.이총서는현대독자들이고대그리스도교시대에활동한교부들의핵심사상에스스로다가가심취해볼기회를제공한다.교부시대는로마의클레멘스(재위92년경~101년)부터다마스쿠스의요한(650년경~750년)에이르기까지그해당시기를말한다.따라서이총서는신약성경이마무리되는시기부터존자베다를포함하는8세기중엽까지,7세기에걸쳐이루어진성경해석을다루고있다.
『교부들의성경주해』의연구방법은컴퓨터기술과맥을같이하며발전되었다.때문에성경주석사를연구하는데발전적이고장래성있으며,실제로쓸모가있고신학적으로통합적인방법을추구할수있는모델로알맞다.따라서총서머리말은이러한접근법을소개하고,총서가방법론적으로제안하고있는연구방법을설명하고자한다.
고대그리스도교시대에쓰인성경주해서에나오는주요본문을사용하기편리하게다시소개하는일은사실성경학과역사학에서오랫동안미루어놓은연구과제였다.이를위해역사가와번역가,디지털전문가,성경학자,교부학자들이고대그리스도교주석사에서수백년만에처음으로모여본문을다시정리하는연구과제에공동으로참여하였다.이들은고대그리스도인들이해석하고깊이묵상하고논하며명상하고숙고한성경내용을,창세기부터요한묵시록까지한구절한구절씩정리하였다.또한이총서에는교부들이성경으로여긴제2경전(외경)에관한교부들의주해도함께실려있다.따라서총서는고대그리스도교저자들의작품에서정선한내용을현대어로번역한,방대한성경주해서라하겠다.
『교부들의성경주해』는세가지목표를추구한다.첫째,그리스도교의전형적인성경주석에바탕을두고,오늘날위기에빠진'설교'에생명력을불어넣어이를쇄신하는데이바지하고자한다.둘째,고대교회가성경을어떻게해석하였는지알고싶어하는'평신도들'이성경을집중적으로공부할수있도록도움을주고자한다.셋째,고대그리스도교저자들의성경해석을더깊이연구하도록그리스도교의역사학·성서학·교의신학·사목과관련된'학문'에동기를부여하고자한다.쪽마다성경본문밑에는고대그리스도교주석가들의가장좋은주석이실려있다.이러한형식으로배열한까닭은대개인쇄술이발명되고나서출판된탈무드본문과,인쇄술이발명되기전에나온『표준주해집』glossaordinaria이전통적으로이러한형태로되어있기때문이다.

총서는학계를중심으로교부학을전문으로연구하는학자들을대상으로하기보다는,평신도와사목자,학자모두를대상으로하기에그독자층이훨씬더넓다.그렇기때문에본문전승사를연구하는대학교수,또는본문의형태론이나역사비평적논점과이론에관심을보이는이들만을대상으로하지않는다.이러한문제는전문가들에게는아주중요한연구거리이겠지만,『교부들의성경주해』편집자들에게는그다지중요한내용은아니었다.총서는일차적으로는사목자들을대상으로하지만,보통은성경본문의분명한의미와신학적지혜,도덕적·영적의미를초대교회가어떻게숙고하였는지알고자하는수많은평신도를그대상으로삼는다.
총서가어떻게발전되어야하는가하는문제를두고합리적인여러비전이제시되었는데,우리는이들비전이실현가능한측면에서얼마나타당한지신중히검토하였다.드루대학교가이끄는이프로젝트는무엇보다도성경에어느정도기초지식이있는평신도독자층과,더넓게는개신교와가톨릭,그리스정교회의사목자들이실제사용할수있는주해서를만들고자하는중요한의도를담고있기에,여러대안을신중히고려해야했다.또한우리가추구하는방법론에대해교부학계전문가들이비판한내용을기꺼이받아들이지만,그들도이차적인특별한독자층으로생각하였음을밝혀둔다.총서가평신도와사목자에게실제로큰도움이된다면,예전만하더라도쉽게이용할수없었던교부문헌이대학교나신학대학에서가르치는성경과해석학,교회사,역사신학,설교학을비롯한여러교과과정에널리활용되리라생각된다.
탈무드와미드라쉬가권위있는문헌으로오래도록유대인들의삶과정신에자양분을주었듯이,총서또한그리스도인들에게그러한역할을충분히해줄수있으리라여겨진다.이주해서는가장중요한일차자료로,학교와교회도서관은물론사목자와교사,평신도도성경곁에나란히꽂아놓아야할작품이다.

교파가서로다른그리스도인들이어떻게교부문헌에서영감을얻고공동의신앙을찾을수있는가?이들문헌과이에관한연구가어떻게본질적으로초교파적이고,다양한문화를뛰어넘어보편적일수있는가?이는그리스도교의모든교파가고대성경주석사에서만큼은동일한권리를가지고있기때문이다.이들모든교파는자신들의이성적사고를포기하지않은채,모두에게공동의자산이되는문헌을연구하고자모일수있었다.고대문헌들은잇따른성경주석사전체꼴을잡는데결정적인영향을미쳤다.개신교신자들도교부들의유산을당연히물려받을권리가있다.콥트인들만이아타나시우스를소유할수없고,북아프리카인들만이아우구스티누스를전유할수없다.교부들의정신은온교회의공동자산이다.정교회는바실리우스에대해배타적권리를지닐수없으며,로마가톨릭도대그레고리우스를독차지할수없다.모든그리스도인은이보화에대하여동등한권리를지니며,그보화의가치를깨닫고그리스도의몸안에서하나가될수있는가능성을본다.
그리스도교의여러교파에서이프로젝트에참여한각주해서편집자들은고대그리스도교문헌과성경주석사분야에서국제적으로저명한학자들이다.편집진을이처럼국제적으로편성한것은이프로젝트가교회일치차원을어느정도반영한것이라하겠다.그들은고대그리스도교성경주석에서일치된전통을가장잘반영하는구절을공정하게뽑을수있는적임자였을뿐아니라,일치된전통이담겨있는중요한표현들을빠뜨리지않겠다는조건에서선정되었다.이들은동방교회와서방교회를막론하고가능한한고대교회에서가장폭넓게받아들여진주해들을찾았다.
그렇다고해서교부들의견해가늘일치했다는뜻은아니다.교회일치와관련된가르침을대놓고부인하지않는한,정통신앙이라는테두리안에서선정된이들본문은해당본문이나개념에있어상당한견해차가있는데,이는저자가속한다양한사회환경과배경을강하게반영하고있다는뜻이다.
『교부들의성경주해』는하느님을흠숭하는공동체를위한것이므로,편집진은교회일치차원에서각교파가모두받아들일수있는주제를편집의중요한구성요소로삼았다.곧,역사안에서드러나는계시,삼위일체,역사를통해보여주시는하느님의섭리,그리스도교의복음선포,'신앙과사랑의규칙'regulafideietcaritatis,성령으로말미암아회개하는내용등이다.이주해서는,하느님을흠숭하는그리스도교공동체가공동으로지니고있는,바로이러한내용을다루고있다.

열두소예언서에대하여
부활하신예수님께서는“이어서모세와모든예언자로부터시작하여성경전체에걸쳐당신에관한기록들을그들에게설명해주셨다”(루카24,27).
교부들은메시아에관한예언이담긴구절을찾고자구약성경을파고들었다.그중‘메시아광맥’이라고불릴만큼구원자에관한자료가많이담긴책이‘소예언서들’로불리기도하는열두예언서다.이책들이‘소예언서’라고불리는것은내용이중요하지않아서가아니라,작품의길이가상대적으로짧기때문이다.신약성경저자들이남긴선례에힘입어교부들은예언서에서복음서와연관된구절을무수히찾아냈다.예를들어이집트로피신하는성가정,그리스도의수난과부활,오순절의성령강림,유다의배신,예수님께서돌아가실때땅이흔들리고성전휘장이찢어진일들이소예언서에예고된것을발견했다.그들은예언의세부사항들까지도세례와성찬례,두계약의관계를포함한그리스도교교의와깊은관련이있다고믿었다.
이풍요롭고생생한책에서는로마의클레멘스,순교자유스티누스,이레네우스(1세기말부터2세기초의교부들)부터대그레고리우스,사라고사의브라울리오,존자베다(6세기말부터8세기초의교부들)에이르는교부들의작품을맛볼수있다.그대부분은처음으로한글로번역되었다.지리적으로구분하자면,위대한카파도키아교부들(대바실리우스,나지안주스의그레고리우스,니사의그레고리우스)과요한크리소스토무스,시리아인에프렘같은동방교회교부들과서방교회의히폴리투스,암브로시우스,아우구스티누스,키프리아누스,테르툴리아누스,이집트의오리게네스,키릴루스,파코미우스의작품이수록되어있다
이책은고대의본문들을읽는그리스도인들에게새것과옛것을모두발견할수있는귀한보물창고와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