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과 하나 되어 마이스터 엑카르트의 논고 설교 강의 선집

하느님과 하나 되어 마이스터 엑카르트의 논고 설교 강의 선집

$19.45
Description
『하느님과 하나 되어』는 엑카르트의 작품 가운데 독일어 논고 두 편, 독일어 설교 열 편, 라틴어 성경 주해ㆍ강의ㆍ설교 다섯 편, 라틴어 설교 초안 열두 편을 엄선하여, 각 편마다 친절한 해설을 달은 책이다. 엑카르트의 중심 사상을 드러내면서도 비교적 쉽게 설명하였다.
저자

디트마르미트

엮은이디트마르미트(DietmarMieth)는베를린에서태어나프라이부르크ㆍ트리어ㆍ뮌헨ㆍ뷔르츠부르크대학에서신학ㆍ독문학ㆍ철학을공부하고1968년신학박사학위를받았다.스위스프리부르대학윤리신학교수?를거쳐1981년부터2008년까지독일튀빙겐대학의‘신학적윤리학’교수를역임했다.사회윤리와생명의학윤리와더불어신비주의도그의중점연구분야에속한다.2008년부터‘마이스터엑카르트학회’(Meister-Eckhart-Gesellschaft)회장을맡고있다.StudienzurtheologischenEthik총서의초대편찬인이다.

목차

목차
개관
I.인물
1.생애와작품
2.중세후기철학과신학그리고‘독일신비주의’사조를통해본엑카르트의‘면모’
3.엑카르트연구의진행단계
II.사상
1.엑카르트당시의종교운동들?
2.하느님사유와하느님경험
3.생활론은존재론이다
3.1.매이지않음
3.2.돌파와재탄생
3.3.삶은존재의기술이다
3.4.활동,하느님경험의표지
4.하느님경험그리고세계에이르는길
관상생활과활동생활의일치
5.엑카르트의‘신비주의’는어떤신비주의인가?
III.작품선정
1.선정기준과번역
2.엑카르트의성경주석방법과설교방법
본문과해설
I.독일어논고
1.「초탈에대하여」
2.「귀인에대하여」
II.독일어설교
1.「예수님께서어떤마을에들어가셨다」루카10,38
2.「하느님의사랑은우리에게이렇게나타났습니다…」1요한4,9
3.「당신안에있는백성들에게자비를」호세14,4
4.「은총이가득한이여,기뻐하여라」루카1,28
5.「같은것은서로사랑하고결합하지만…」
6.「행복하여라,마음이가난한사람들…」마태5,3
7.「예수님께서어떤마을에들어가셨다」루카10,38-42
8.「예수님이열두살되던해에도」루카2,42
9.「그는죽었다가다시살아났고…」루카15,32
10.「육신은죽여도영혼은죽이지못하는…」마태10,28
III.라틴어성경주해,강의,설교
집회서24장23-31절에대한설교와강의
1.첫번째설교집회24,23
2.첫번째강의집회24,23이하
3.두번째설교집회24,27
4.두번째강의집회24,27-31
5.『요한복음강해』에서:「나를따라라!」요한1,43
IV.라틴어설교초안
1.「우리주예수그리스도의은총과…」2코린13,13
2.「만물이그분에게서나왔고…」로마11,36
3.「하느님은사랑이십니다」1요한4,8
4.「하느님의사랑은우리에게이렇게나타났습니다…」1요한4,9
5.「사랑안에머무르는사람은」1요한4,16
6.「사랑에는두려움이없습니다」1요한4,18
7.「너희아버지께서자비하신것처럼…」루카6,36
8.「너희도자비로운사람이되어라…」루카6,36.38
9.「우리는새로운삶을살아야합니다」로마6,4
10.「어떤사람이부자였다」루카16,1
11.「하느님은한분이십니다」갈라3,20;신명6,4
12.「네마음을다하여주너의하느님을사랑해야한다」루카10,27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이책『하느님과하나되어』에서디트마르미트는마이스터엑카르트의작품가운데독일어논고두편,독일어설교열편,라틴어성경주해ㆍ강의ㆍ설교다섯편,라틴어설교초안열두편을엄선?하여,각편마다친절한해설을달아이해를돕는다.이책에수록된작품들은엑카르트의중심사상을드러내면서도비교적쉽고너무길지않아서대가의사상을좇는데크게부담을주지않는다.
“21세기,왜아직신비주의인가?”
이력
마이스터엑카르트(1260~1328)에대해서는그다지알려진게없다.대강윤곽만...
이책『하느님과하나되어』에서디트마르미트는마이스터엑카르트의작품가운데독일어논고두편,독일어설교열편,라틴어성경주해ㆍ강의ㆍ설교다섯편,라틴어설교초안열두편을엄선하여,각편마다친절한해설을달아이해를돕는다.이책에수록된작품들은엑카르트의중심사상을드러내면서도비교적쉽고너무길지않아서대가의사상을좇는데크게부담을주지않는다.
“21세기,왜아직신비주의인가?”
이력
마이스터엑카르트(1260~1328)에대해서는그다지알려진게없다.대강윤곽만그리자면,호크하임의엑카르트는에어푸르트인근의튀링겐출신이다.도미니코회의회원이자대학생으로서파리에있으면서알베르투스마뉴스와토마스아퀴나스의학설을접한후,1294년부터1298년까지에어푸르트도미니코회수도원의수도원장과튀링겐관구장대리직무를수행했다.‘가르치는일’과‘사는일’에두루밝아‘앎의스승’이자‘삶의스승’이라불린다.세번째파리체류시기에는파리대학교신학부교수직에올라실질적으로‘신학의스승’이되었다.
‘이단’에크하르트?
중세독일신비사상의핵심인물,마이스터엑카르트는자신의라틴어저서『삼부작』서문에서이렇게말한다.“다음의명제,문제그리고해설(주해)중어떤것은일견,해괴망측하고의심스러우며오류로보일것이다.그러나좀더자세히,좀더힘들여살펴보면그렇지않다는사실에주의해야한다.”그럼에도1329년,아비뇽의교황요한22세는엑카르트의저작가운데17개항목이“말마디나문맥에서…오류나이단의하자를포함하고”11개항목이“너무경솔하며상당히좋지않게표현되어…이단의혐의가있다”고단죄했다.물론“이항목들도많은설명과보충을가하면가톨릭적의미를가질수있기는하다”는단서를다는것도잊지않았다.세월이흘러1980년,독일발버베르크에서개최된도미니코회총회가마이스터엑카르트에대한판결을재심해줄것을교황청에요청하기로결정하고,자료수집을위해마이스터엑카르트위원회를구성한바있다.마이스터엑카르트복권운동은아직도진행형이다.
이책은
엑카르트는‘모든것’과‘자기자신’마저떠나서‘버리고떠나’,‘놓아두고있으라’말한다.그러면‘영혼속에하느님의탄생이이루어진다.‘인간이하느님과하나가된다’.이렇게말하는그는철학자인가,신학자인가?사상가인가,영적지도자인가?사목자인가,설교자인가?전부다다.이점을이해할지침서가필요하다.이책은애초부터그런지침서가되도록구상되었다.최근연구성과를기반으로,출전出典과참고문헌이수록된자료를제시하고,지속적인논의가이루어지도록그에상응하는전거를제시했다.
디트마르미트는폭넓은독자층을고려하여그들에게일차정보를제공하고,좀더관심이있는이들에게는학술용판본을소개할요량으로엑카르트의저작들을엄선했다.엑카르트의중심사상을드러내되어느정도알기쉽고분량이너무길지않은작품을선정기준으로삼았다.
자세한개관을통해엑카르트의생애와사상을일별한후,본문에서는엑카르트의설교작품을중심에놓았다.순서를그런식으로정한것은사목적의도에도부합한다.엑카르트는설교작품을자신의성경주해집에배치하기때문이다.그런이유로집회서24,23-31에대한설교와강의를선정한것은의미심장하다.그것들은성경주석,영적담화,설교를잇는다리역할을한다.집회서24,23-31은마리아탄생축일(9월8일)에읽는구절이다.그구절을본문으로삼아엑카르트는1303년부터1311년사이에도미니코회관구총회에서설교와강의를행했다.라틴어로된두번째텍스트도성경주해와설교사이를잇는가교역할을한다.그것은“나를따라라!”(요한1,43)는말씀을본문으로삼은설교로서엑카르트가『요한복음강해』에편입시킨것이다.
이어지는글들은엑카르트가자신의『설교집』에수록한라틴어설교초안들이다.특히사랑과자비와은총을신학적주제로다루고있는것들을선정했다.초안마다엑카르트의방법에따라철학적성찰을제시하기는하지만,독자는그초안들을읽으면서엑카르트의신학과영성생활론을맛볼수있을것이다.
독일어설교열편은이책에서가장많은분량을차지한다.이설교들은엑카르트의폭넓은영향력을보여준다.미트는주관적관심사에따라서열편을선정했다.선정된설교들은그가특별히붙잡고씨름한것들로서,개관에서밝힌엑카르트의중심사상들과도연결되어있다.
마이스터엑카르트의글은자신이의도한대로읽어야한다.그런의도가운데상당부분은타락과저속으로여겨지는것을말하려는데있지않고,‘다르게살수있음’을보여주면서그것을실제경험으로만들려는데있는것같다.
신적인것과연결된인간존재의심층으로들어가는모험은시간속에서활동하기위한모험이다.깊이를알수는없지만구도자를떠받치는심층,곧하느님경험의심층으로들어가는모험이다.인간내면에자리한그심층은인간으로하여금세계를당당히책임지게한다.엑카르트가말하는‘내면성’은우리가삶의위험에직면하여뛰어드는도피처가아니라우리가활동적으로참여하는강력한현실인것같다.
우리시대의절박한문제들을해결하려는수많은시도는인간의정체성요구때문에실패할수밖에없다.인간의정체성이인간학의커다란주제이자신학의주제인것은그때문이다.엑카르트는인간이자신의정체성을찾으려면하느님안에있어야한다고말한다.인간의정신세계는인간이자기자신과자신의가장깊은근저를발견하는곳,인간을소외시키지않고오히려인간을평온하게하고자유롭게하는신적영역에보금자리를마련하고있다.시간을잘쓰라고한것처럼영원한것을위해시간을쓰는사람,사유를두려워하지않는사람,철두철미신앙에몰입해보려는사람,활동생활한가운데서자유인이되려고하는사람,이런사람들이그세계로초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