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치유제 나쁜 생각이 들 때 꺼내 보는 책

내 영혼의 치유제 나쁜 생각이 들 때 꺼내 보는 책

$9.00
Description
『안티레티코스』는 약 1,600년 전 에바그리우스가 켈리아 사막 수도승들의 영성생활을 위해 쓴 책이다. 큰 뜻이야 다를까마는, 시대가 다르고 언어가 다르고 삶의 터전이 다르고 사고방식이 다른 현대인들에게는 각각의 사례가 다소 생경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래서 독일 뮌스터슈바르작 수도원의 수도승 안셀름 그륀이 에바그리우스의 생각을 우리 눈높이에 맞게 전달해 준다. 모든 사례는 아니고, 나름대로 마음에 와 닿는다 싶은 것 예순네 꼭지를 뽑아 쉬우면서도 깊이 있게 묵상했다.
저자

안셀름그륀

저자안셀름그륀AnselmGruen은독일뮌헨의전파상집아들로자라,고등학교를졸업하고베네딕도회에입회하여신부가되었다.상트오틸리엔과로마안셀모대학에서철학과신학을공부하고칼라너에대한연구?로박사학위를받았다.오래전부터초기수도승전통에현대심리학을통섭하는작업에힘써왔고,지금은독일뮌스터슈바르작수도원에머물며다채로운영성강좌를이끌고있다.수많은이의영혼을위로한그륀신부의저술은30여개국에번역되어전세계적으로1,400만부이상이판매되었다.『황혼의미학』『삶의기술』『아래로부터의영성』『여왕과야성녀』『우울증벗어나기』『내마음의거울마리아』『사랑,언제까지나스러지지않는』『안셀름그륀의성경이야기』등이우리말로출간되었다.

목차

목차
들어가며
탐식:“당신이어떤음식을먹는지말해주면당신이어떤사람인지가르쳐주지.”
음욕:“조건없이주고받는사랑이아니라면그건사랑이아니라거래다.”
탐욕:“가난한사람이란적게가?진사람이아니라많은걸원하는사람이다.”
슬픔:“까닭없이슬프다는사실이바로슬퍼해야할이유다.”
분노:“우리가화를내는순간상대방은목적을달성했다.우리는이미그의손아귀에들어있다.”
아케디아:“나태는우리를고통속에묶어둔다.”
헛된영광:“분별력과판단력이떨어질수록허영심은더커진다.”
교만:“교만은공허한마음의방어막이다.”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내영혼의치유제』는한마디로,에바그리우스의『안티레티코스』에대한현대판해설집이다.‘악한생각대처법’을담은『안티레티코스』는에바그리우스가4세기수도승들에게당대의언어로설?파한책이라,‘악한생각’의유형과사례가현대인의경험에늘맞아떨어지지는않는다.에바그리우스의방법론이오늘날에도호소력을발휘하려면그의언어가우리의삶속으로생생히‘번역되어’들어와야한다.안셀름그륀신부는이책에서에바그리우스의생각을현대인의감성에맞는오늘날의말로재해석했다.이책은저옛방법의생명력이오늘날에도...
『내영혼의치유제』는한마디로,에바그리우스의『안티레티코스』에대한현대판해설집이다.‘악한생각대처법’을담은『안티레티코스』는에바그리우스가4세기수도승들에게당대의언어로설파한책이라,‘악한생각’의유형과사례가현대인의경험에늘맞아떨어지지는않는다.에바그리우스의방법론이오늘날에도호소력을발휘하려면그의언어가우리의삶속으로생생히‘번역되어’들어와야한다.안셀름그륀신부는이책에서에바그리우스의생각을현대인의감성에맞는오늘날의말로재해석했다.이책은저옛방법의생명력이오늘날에도사라지지않고있음을증명한다.
4세기이집트수도승에바그리우스의‘악한생각대처법’을
21세기독일수도승안셀름그륀이오늘날의언어로풀어쓰다
『안티레티코스』와『내영혼의치유제』
『안티레티코스』에서에바그리우스는창세기부터요한묵시록까지의성경말씀들을간추려악한생각에대적할‘최종병기’로소개한다.고대수도교부들이악한생각에맞서싸울때성경말씀을어떻게활용했는지그책을보면알수있다.거기에는여덟가지악한생각의유형들이구체적으로기록되어있으며,각사례마다대응문구들을성경에서뽑아맞세워두었다.그러나『안티레티코스』는약1,600년전에바그리우스가켈리아사막수도승들의영성생활을위해쓴책이다.큰뜻이야다를까마는,시대가다르고언어가다르고삶의터전이다르고사고방식이다른현대인들에게는각각의사례가다소생경하게느껴질수있다.그래서독일뮌스터슈바르작수도원의수도승안셀름그륀이에바그리우스의생각을우리눈높이에맞게전달해준다.모든사례는아니고,나름대로마음에와닿는다싶은것예순네꼭지를뽑아쉬우면서도깊이있게묵상했다.에바그리우스의『안티레티코스』가원전이면『내영혼의치유제』는원전의현대적적용을위한묵상집이다.
그륀의의도
에바그리우스의‘악한생각대처법’이본질적으로는시공간을뛰어넘어21세기에도통한다는것을그륀은증명하고싶었다.그가보기에에바그리우스의사례들이현대인의경험에늘맞아떨어지는것은아니었다.그것들은우리삶속으로적절히번역되어들어와야했다.그래야우리생각들이에바그리우스가예시하는생각들과크게다르지않음을알수있기때문이다.이책에서그는에바그리우스의말을지금우리가쓰는말로옮겨보려했다.이의도가성공한다면,저옛방법이오늘날에도생생히통한다는것을알게될것이다.결국,그의노림수는『안티레티코스』에새생명을불어넣는것이었다.『내영혼의치유제』는『안티레티코스』의21세기판사용설명서다.
그륀의방법
4세기수도승에바그리우스가그랬듯이,21세기수도승안셀름그륀도일차적으로는같은수도형제들을염두에두고이책을쓴것같다.수도승의마음은수도승이잘안다.그가보기에수도승들은“현실적이고인간적”이라,나쁜생각도더러하고오롯이거룩한생각만하며살아야한다고자신을닦달하지도않는다.겸손과유머를잃지않는한어떤사념이엄습해도,에바그리우스식으로말하면어떤악령이공격해도,영성생활을유쾌하게발전시켜나가리라는희망을가져도좋다.
에바그리우스가당대의탁월한‘심리학자’였듯이,그륀도시종일관심층심리학적통찰력을잃는법이없다.그는악한생각의적용범위를수도원담장밖으로넓히는데주저하지않는다.그래야『안티레티코스』가우리모두의실천방법론으로유용할것이기때문이다.악한생각은수도승만의문제가아니다.선을추구하는일에매사가마음같지않은너와나,우리모두의골칫거리다.
그륀의모험
그륀의예들은대담하고모험적이지만적절히본질에맞닿아있다.탐식을얘기할때는꼭히많이먹는데만초점을맞추지않고다이어트도들먹인다.음식가지고‘장난치는것’이전부탐식의범주에속할수있다는말이다.분노에는질투와시샘과뒷담화도빠지지않는데,그런사례들에는수도원안팎이따로없다.수도원에서일어날수있는일이회사나가정에서도얼마든지일어날수있고,그반대도마찬가지다.어차피사람사는일이기때문이다.슬픔을다룰때는우울증에관한설명이잦다.우울증을빼고어찌현대인들의슬픔을논할수있겠는가.문장마다단락마다에바그리우스의4세기적생각이그륀의21세기적통찰로변신하는데,그러면서도에바그리우스가전하려했던뜻은조금도달라지지않으니이또한이책을읽는재미다.
치유제
그륀에게에바그리우스의‘악령’들은우리영혼을아프게하는바이러스같은것이다.우리에게필요한건아픈영혼을치유할약이며,성경은위급할때마다찾아야할구급약상자다.그러니‘내마음의주치의’가쓰는처방전의맨첫줄에는반드시『내영혼의치유제』가올라가야한다.
같은약이라도사람마다효험이조금씩다르듯,이책의울림도읽는사람마다다를것이다.더많은‘용량’을‘복용’해야겠거든『안티레티코스』를곁들여읽으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