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노스티코스

그노스티코스

$8.00
Description
『그노스티코스』는 관상생활에 관한 에바그리우스의 지혜와 가르침을 담은 책이다. 『프락티코스』가 영성생활의 한 축인 수행생활을 하는 수행자를 위한 가르침이라면, 『그노스티코스』는 또 다른 한 축인 관상생활을 하는 관상가를 위한 가르침이라 하겠다. 더욱 깊은 내적 생활을 통해 하느님을 알고 그분과의 일치와 친교로 나아가기를 갈망하는 모든 이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

에바그리우스폰티쿠스

저자:에바그리우스폰티쿠스(EvagriusPonticus)
345년경폰투스의이보라에서태어났다.교부바실리우스에게서독서직을받고,379년에나지안주스의그레고리우스에게부제품을받았다.바실리우스가죽자나지안주스의그레고리우스를스승으로삼았다.380년고향을떠나콘스탄티노플로간그는,콘스탄티노플공의회에참석하여이단과싸워승리했다.이일로한때교만과애욕의유혹에빠진적도있었으나방탕한생활을청산하고383년이집트로갔다.니트리아에서2년동안살다가,더깊은사막켈리아에서14년동안필사가로일하면서소량의빵과소금과기름으로금욕생활을했다.깊은학식과통찰력의소유자에바그리우스는399년,54세의나이로생을마감했다.  

역자:허성석
성베네딕도회왜관수도원사제이다.로마성안셀모대학교에서수도승신학을공부하고석사학위를받았다.성베네딕도회왜관수도원수련장과대구가톨릭신학원강사를거쳐미국뉴멕시코주의성베네딕도회사막수도원에서3년간수도생활에전념하고,2009년11월귀국후성베네딕도회화순수도원(왜관수도원분원)원장,분도출판사사장을역임했다.지금은『코이노니아』편집장과성베네딕도회왜관수도원본원장으로일하고있다.『영성과명상의세계』(공저)『성베네딕도규칙:번역·주해』『왁자지껄교회이야기』(공저)『중용의사부,베네딕도의영성』『수도영성의기원』등을짓고,『사막교부,이렇게살았다』『프락티코스』『마음의기도』『안티레티코스』『사막의안토니우스』『그노스티코스』『사막교부들의금언』을우리말로옮겼다.
  

출판사 서평

관상가는불순한자에게는소금의역할을,
순수한자에게는빛의역할을하는사람이다.




『프락티코스』와『케팔라이아그노스티카』와더불어에바그리우스의삼부작을이루는이작품은다른두작품에비해분량은가장적지만관상가에게유익한실천적인권고들로가득하다.『프락티코스』가영성생활의한축인수행생활을하는수행자를위한가르침이라면,『그노스티코스』는또다른한축인관상생활을하는관상가를위한가르침이라하겠다.수행을통해영혼을욕정에서자유롭게하는아파테이아를얻은사람,즉수행자(praktikos)는영지적인삶,곧관상생활로들어가영적인식을맛보게된다.이영적인식을추구하는사람을관상가(gnostikos)라부른다.관상이란‘영적인식’(영지靈知)을뜻하며,궁극적으로‘삼위일체하느님에대한앎’(인식)을지향하는것이다.관상이란바로하느님이어떤분인가를파악하는것이고그분을더잘알아가는것이다.



『그노스티코스』는관상생활에관한에바그리우스의지혜와가르침을담은책이다.

이작품의원제原題는‘그노스티코스혹은영지靈知에맞갖은사람에게’다.제목이암시하듯『그노스티코스』는바로수행생활을통해관상생활로들어선사람,곧관상가를위한책이다.그노스티코스는덕행실천과공부를통해영적인식에도달한그리스도인을뜻한다.에바그리우스는가르침을관상가의고유역할로여겼다.관상가가된수도승은더이상수행자처럼자기자신이나자기정화에만신경쓰지않는다.그는다른사람을돕고아직수행중에있는사람에게욕정에서정화되는방법을가르쳐야한다.또한그는충분히정화되어합당한자격을갖춘사람을영적인식의신비로안내해야한다.에바그리우스가『그노스티코스』3장에서말하는바처럼관상가는수행중에있는사람을위해서는소금의역할을,정화된사람을위해서는빛의역할을해야한다.관상가는스승이자교사다.이작품의주제는정확히‘관상가를위한가르침’이다.관상가는어떤조건에서가르칠수있고,무엇을가르쳐야하며,어떻게가르쳐야하는지에대해『그노스티코스』는답하고있다.



이책은더욱깊은내적생활을통해하느님을알고그분과의일치와친교로나아가기를갈망하는모든이에게도움이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