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사랑법 (한 사제의 성찰과 고백)

또 다른 사랑법 (한 사제의 성찰과 고백)

$16.73
Description
한 사제의 솔직한 성찰과 고백
군사독재 시절 민주화운동을 했고 1990년대에 ‘우리신학연구소’를 설립해 한국의 평신도 신학 발전에 기여한 호인수 신부는 ‘인천 지역 운동가들의 정신적 지주’로 통한다. 1984년 『실천문학』으로 등단한 시인이기도 하다. 그는 40년의 사제생활 동안 교회와 사회에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으며 교회의 사회 참여를 옹호했다. 은퇴를 앞두고 그동안 「한겨레신문」과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등 여러 지면을 통해 나눈 사제의 삶과 이웃과의 만남, 교회와 사회에 대한 걱정과 따끔한 충고를 한데 묶어 펴냈다.
저자

호인수

저자호인수는1976년사제로수품되었다.1984년『실천문학』으로등단하였으며,시집으로『차라리문둥이일것을』(1987),『백령도』(1991),『목련이질때』(2016)가있다.현재천주교인천교구부개동성당주임이다.

목차

서문_해야할말,하고싶은말

1장내가만난이웃들
그해겨울의회상
‘예수모방’에정진하는신부님정양모
덕적도를위하여
작은몸집에큰품,장정옥
20년공든탑
정호경신부님께
‘행복한집’원장수녀님
점쟁이천주교신자
민들레한글학교이야기
내친구아내의고백
내게금붕어를건네준아이들
대구의기적
회사원ㅎ씨의비애
담배끊기
솔직담백하신분
월남전참전용사김씨
감옥에서온편지
보성에서만난천사
류근일선생님께
산타클로스를만났다

2장교회가있어야할자리
아!명동성당
어프란치스코의본당신부님께
ㄱ스님과ㄴ신부이야기
용산,주교님들이나서십시오
강우일,파이팅!
거짓말공화국
날더운데왜들이러시나
정월대보름에비나이다
진짜메시아,가짜메시아
어버이날,성모의달
교황효과를기대한다
세례와신앙의함수관계
일치와분열사이에서
그른것과싫은것

3장교회가변해야하는데
우리들의자화상
여성은언제까지기쁨조요도우미인가!
교회신문,해도너무한다
장사꾼을내쫓는예수,장사하는교회
고해성사에대한사목적제안
본당분할신설,이래도되나?
계승권있는주교,없는주교
반말하는예수,반말하는사제
예비신자교육,문제가많다
교회도사회도우울한봄날
교회,피라미드의현실과광장의이상
주일미사와자동차
‘스스로개혁’은교회의과제다
김대건신부유해보존유감
군종제도를다시생각한다
강우일주교와교종
사제와골프
윗물,아랫물
자비로운예수,자비롭지못한교회

4장용케도버텼다
더절절히사랑하기위해
어머니의편지
걷는게좋아
두번의병치레에서얻은것
나의신앙수준
성묘를하며
사제는신자들의지지를먹고사나?
나의영명축일에
2천리도보순례를떠나며
스페인에서흘린눈물
아침밥상,누룽지를먹으며
혼자사는연습
자가용과시내버스
본당사제로산다는것
헬레나님께
술과사제
내어릴적운동회의추억
받는돈,쓰는돈
요즘의상념들
사제로살아가기
내탓이오
나의살던고향,고잔본당

출판사 서평

책속으로추가
내가만난이웃들

호인수신부는암울했던군사독재시절민주화운동에뛰어들었으며,‘우리신학연구소’를설립해이사장을지내는등진보적인평신도신학을이끈인물로널리알려졌다.인천지역운동가들의‘정신적지주’로불리는그는1984년『실천문학』으로등단한시인이기도하다.은퇴를앞둔저자가그동안「한겨레신문」과「가톨릭뉴스지금여기」등여러지면을통해나눈사제의삶과이웃과의따뜻한만남,교회와사회에대한따끔한충고를한데묶어펴냈다.‘노동자신부’,‘시인신부’로잘알려진호신부는40년동안본당사제를지냈다.도심변두리,산간벽지,도서지방의크고작은성당에서여러사람과부대끼며살아온세월이었다.점을쳐주며생계를유지하는맹인천주교신자,핍진한삶을살아가는덕적도이웃들,가난하지만자신이가진작은것을나누는사람들,삶에지쳐신앙생활을이어가기힘들어하는젊은이들,좋은일에큰돈을선뜻기부하는사람들등저자는많은사람들속에서그들의삶과마음,생각을나누며살았다.

교회의자리
저자는교회와사회에쓴소리를마다하지않으며교회의사회참여를적극옹호했다.정권이저지르는부조리에목소리를냈으며,교회는침묵하지말고억압받고고통받는사람들과함께해야한다고호소했다.환경파괴,변질된신앙,세월호참사,사제로서근원적인물음,교회의크고작은부패상에대해풀어내고있다.물음을던지고,때로는분노하고,때로는우리에게위로를건네는모습에서그가사제로서어떤고민을안고살았는지느낄수있다.또한늘열심히고민하며산한자세의모습에서작은희망도보게된다.

사제생활40년
은퇴를앞둔사제가자신의사제생활40년을돌아보며어떤말을하고싶을까?호신부는감사하고은혜로웠던순간뿐아니라부끄럽고숨기고싶은이야기도드러내놓는다.자신을지지해주고아껴준사람들,늘혼자사는아들걱정만하신어머니,신학교시절끔찍이도무서웠던신부님,본당신자들과의갈등에관한이야기들은사제로서녹록치않은삶을엿보게해준다.

한사제의가감없는성찰과고백이어떤이에게는죽비가,어떤이에게는거울이,어떤이에게는희망이되기를바라본다.어쩌면우리에게이런사제가있다는것이작은위로가될지도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