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부학연구회의필진열두명이교부들의저서에서한대목을발췌하여본문을직접소개하고현대적해석을덧붙이는방식으로「가톨릭신문」에공동기고한글을모아엮었다.사도시대이후성경과사도들에게배운가르침을당시신자들에게전해주고해설한교부들의글은시대와지역과교파를초월하여모든그리스도인에게감동과교훈을안겨주기에충분하다.아울러우리시대의상황과연관하여덧붙인필자들의해설은오늘을사는현대인의신앙생활과영성생활에도움이될것이다.
오늘을사는그리스도인들의영적보고寶庫
한국교...
한국교부학연구회의필진열두명이교부들의저서에서한대목을발췌하여본문을직접소개하고현대적해석을덧붙이는방식으로「가톨릭신문」에공동기고한글을모아엮었다.사도시대이후성경과사도들에게배운가르침을당시신자들에게전해주고해설한교부들의글은시대와지역과교파를초월하여모든그리스도인에게감동과교훈을안겨주기에충분하다.아울러우리시대의상황과연관하여덧붙인필자들의해설은오늘을사는현대인의신앙생활과영성생활에도움이될것이다.
오늘을사는그리스도인들의영적보고寶庫
한국교부학연구회가교부들의저서에서한대목을발췌하여본문을직접소개하고그주제에맞게해설하여「가톨릭신문」에공동기고한글들을모아엮은책이다.지난2005년출간된『내가사랑한교부들』의속편이라하겠다.『내가사랑한교부들』이교회신학의기초를놓은교부들의믿음과사랑,그치열한삶을보여준짤막한참고서였다면,본서는그참고서를바탕으로그들의저서에서발췌한본문한대목을소개하고,그에맞갖은해설을곁들여,오늘을사는그리스도인들의신앙생활과영성생활에도움이되게하는영적보고寶庫라할수있다.
교부敎父들이란1세기부터7,8세기에활동한교회지도자들을일컫는다.사도시대가끝나고그사도들의제자들로이어지는교부들은성경과사도들에게배운가르침을자기시대의신자들에게전해준‘교회의아버지’들로,지금교회가가르치는대부분의교리와전례그리고영성은교부시대에이미기본틀이짜였다고해도과언이아니다.교부들의가르침은성전聖傳의주축을이루고있으며“교부들의말씀은믿고기도하는교회의실생활가운데풍부히흐르고이성전의생생한현존을입증”(「계시헌장」8항)하기에교부들의역할과그들의가르침을배우는일은실로중요하다하겠다.
제2차바티칸공의회가‘원천으로돌아가자’는표어를내세운것은성서시대와교부시대의순수한가르침과열성적인삶으로되돌아가자는뜻이다.모든것이급속도로변하는오늘날에도하느님께서인간에게사랑과구원의은총을베푸신다는것은변할수없는진리이며,이런점에서교부들의글은우리그리스도인들에게‘고전’이된다.시대와지역을초월하여감동과교훈을주는귀한글이라는의미에서의이‘고전’은,교파를뛰어넘어모든그리스도인이물려받아야하는그리스도교의소중한공동유산이다.
이책을통해독자들은교부들의깊고드넓은샘에서길어올린맑고시원한생수를직접맛보는기회를누리게될것이며,아울러교부들에대해더깊은이해를원하시는분들은본서와더불어『내가사랑한교부들』에소개된해당교부의항목을읽어보시기를권한다.교부들의삶과교부문헌의시대적배경을이해하게될것이며,특별한영적깊이도맛볼수있을것이다.
사랑하십시오.그리고그대원하는대로하십시오.
_아우구스티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