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 교부들의 금언 알파벳순 모음집

사막 교부들의 금언 알파벳순 모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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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사막 교부란 주로 이집트 북부 켈리아와 스케티스 사막에서 생활했던 영적 사부 또는 원로들을 의미한다. 우리는 흔히 ‘모범적인 가르침을 남긴 고대 그리스도교 저술가’들을 교부라고 부르지만, 사막 교부들 대다수는 이에 부합하지 않는다. 사막의 많은 은수자들이 저술과 독서보다는 손노동과 수행을 중시했다. 그들은 ‘책’이 아니라 ‘삶’을 대면하고자 사막으로 갔으며, 그곳에서 모든 것을 걸고 치열하게 살았다.

사막의 스승들이 전해 주는 지혜는 토론이나 책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지혜와 다른 것이었고, 그래서 많은 이들이 생명을 주는 말씀을 얻으려고 그들에게 다가갔다. 『사막교부들의 금언』은 사막의 태양처럼 뜨겁게 살았던 이들의 서늘한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준다. 그들의 삶과 영성은 수행修行의 복음적 의미와 더불어 그들이 수용해서 실천한 복음이 오늘의 그리스도인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도 알려 준다. 독자들은 사막에서 몸으로 복음을 살았던 수도승 영성가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접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베네딕다워드(엮음)

베네딕다워드BenedictaWard는성공회수도회인하느님사랑의수녀회소속수도자이며사막수도승전문가이다.맨체스터대학교에서역사학을공부하고옥스퍼드대학교에서중세의기적에대한연구로박사학위를받았다.『사막교부들의금언』을비롯해『사막의창녀들』,『기적과중세의정신』,『캔터베리의안셀무스』등초기수도승생활과중세에대해여러책을저술하고번역하고편집했다.옥스퍼드대학교그리스도교영성사분야의출판고문이다.

목차

약어표
서문
사막교부들의삶에대한간략한역사
고대이집트지도
서언
알파(Α)
대大안토니우스
아르세니우스
아가톤
암모나스
아킬레스
암모에스
니트리아의암모니우스
아눕
아브라함
아레스
알로니우스
옥시린쿠스의주교압피
아폴론
안드레아스
아이오
암모나타스
베타(Β)
대大바실리우스
베사리온
벤야민
비아레
감마(Γ)
신학자그레고리우스
겔라시우스
게론티우스
델타(Δ)
다니엘
디오스코루스
둘라스
엡실론(Ε)
키프로스의주교에피파니우스
에프렘
세속인에우카리스투스
사제에울로기우스
에우프레피우스
헬라디우스
에바그리우스
에우데몬
제타(Ζ)
제논
자카리아스
에타(Η)
스케티스의이사야
엘리아스
헤라클리데스
테타(Θ)
페르메의테오도루스
에나톤의테오도루스
스케티스의테오도루스
엘레우테로폴리스의테오도루스
테오나스
테오필루스대주교
테오도라
요타(Ι)
요한콜로부스
회수도승요한
스케티스의이시도루스
펠루시움의이시도루스
켈리아의사제이사악
파네피시스의요셉
야코부스
히에락스
고자요한
킬리키아의요한
켈리아의요한
테바이스의요한
사제이시도루스
페르시아인요한
테베의요한
압바파울루스의제자요한
테베의이사악
테베의요셉
힐라리온
이스키리온

카파(Κ)
카시아누스
크로니우스
카리온
코프레스
키루스
람다(Λ)
루키우스

롱기누스
뮈(Μ)
대大마카리우스
모세
마토에스
압바실바누스의제자마르쿠스
밀레시우스
모티우스
메게티우스
미오스
이집트인마르쿠스
알렉산드리아의마카리우스
뉘(Ν)
닐루스
니스테루스
회수도승니스테루스
니콘
네트라스
니케타스
크시(Ξ)
크소이우스
크산티아스
오미크론(Ο)
올림피우스
오르시시우스
피(Π)
포이멘
팜부스
피스투스
피오르
피티리온
피스타몬
경건한자페트루스
파프누티우스
파울루스
이발사파울루스
대大파울루스
단순한자파울루스
디오스의페트루스
로(Ρ)
로메오
루푸스
로마누스
시그마(Σ)
시소에스
실바누스
시몬
소파트루스
사르마타스
세라피온
세리누스
스피리돈
사이우스
사라
신클레티카
타우(Τ)
티토에스
티모테우스
윕실론(Υ)
히페레키우스
피(Φ)
포카스
펠릭스
필라그리우스
포르타스
키(Χ)
코마스
카이레몬
프시(Ψ)
프센타이시우스
오메가(Ω)
오르
옮기고나서
용어소사전
초기이집트수도승생활연표
참고문헌
『주제별모음집』에따른대조표
『알파벳순모음집』에따른대조표
인명색인
지명색인

출판사 서평

사막의여운-침묵속에들려오는사막의지혜
사막지혜의중심지는이집트였다.이집트교회는3세기부터고대교회사에서아주중요한역할을수행했다.그러나우리는이집트에서교회가어떻게시작되었는지알수없다.분명한것은이집트가은수자들과수도승들의땅이었다는사실이다.
‘사막’은그리스도교역사에서중요한역할을수행한다.세례자요한이사막에서성장했고예수가악령들과대결한곳도사막이었다.사막은생존에필요한최소한의것조차얻기힘든불모지이기에사람이살수없고살지않는땅이다.이러한...
사막의여운-침묵속에들려오는사막의지혜
사막지혜의중심지는이집트였다.이집트교회는3세기부터고대교회사에서아주중요한역할을수행했다.그러나우리는이집트에서교회가어떻게시작되었는지알수없다.분명한것은이집트가은수자들과수도승들의땅이었다는사실이다.
‘사막’은그리스도교역사에서중요한역할을수행한다.세례자요한이사막에서성장했고예수가악령들과대결한곳도사막이었다.사막은생존에필요한최소한의것조차얻기힘든불모지이기에사람이살수없고살지않는땅이다.이러한고독의장소에자발적으로들어간구도자들이있었다.그들은독특한삶의지혜를특이한문학양식으로남겨주었으며,오늘『사막교부들의금언』이라는이름으로만날수있게되었다.
사막교부들은사회에서물러나사막의고독을찾았다.이것은첫단계였다.그런다음그들은영적사부를만나서철저히순종하며살았다.그들의삶은무척단순했고기도가일상생활이었다.그러나그들은기도자체에대해서많은말을하지않았다.하느님을향한삶이기도였다.그들은불필요한소유물을싫어했다.초라한움막과돗자리,양가죽,등잔,물이나기름그릇으로충분했으며최소한의음식을먹으며수면을최대한억제했다.“수도승이투사라면밤잠은한시간이면충분하다.”
그러나그들의모든금욕적노력과인격적관계,삶의모든부분은그리스도안에서하느님과맺는중심관계안에서만의미를가질수있었다.그들의첫째이자본디목표는주님의수난에서구체화한그리스도를뒤따르는것이었다.하느님앞에서가식없는인격적성실함이없을때저놀라운금욕과수행은아무런의미가없었다.그들은그리스도의치욕과겸손과십자가를떠맡으려했다.
그들에게하느님은너무도거룩하시고너무도위대하셔서전존재로응답해야하는사랑의소유자셨다.그들은우리가가늠할수없는겸손의경지에이르렀으며,이겸손은위선적이거나부자연스러운비하가아니라,사랑받고있다는체험에서온겸손이었다.그들은자신에게엄격했지만너무도인간적이었고,이웃의연약함과죄에는지극히동정적이었다.그들은내적침묵에사로잡힌사람들이었고,‘말’이아닌‘존재’로가르침을받은사람들이었다.“내침묵을이해할수없다면,결코내말을이해하지못할것이다.”사막의지혜가짧은이야기로전해오는것은우연이아니며,이는내적침묵과깊은관련이있다.
사막의스승들은자유로운삶을위해많은지식이나재산이필요하지않다는것을몸으로보여주었다.그들은오늘우리가중요하게여기며추구하는지식,재산,권력,명예,사랑,건강등을하찮고상대적인것으로여겼기에과감히포기했다.사막교부들의침묵과자유,거침없는수행은우리의일상적욕망을성찰하게하고참된종교성에대해질문을던지도록초대한다.